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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목요일

haagam 2024. 3. 28. 23:42

 

 

성목요일 예절을 마쳤다.

성가대는 늘 분주하고 예절이 길어서 부를 노래도 많다. 우리 성당같이 규모가 큰 성당은 신자들이 많아서 한 예절을 하는데도 성가를 여러 곡 불러야 한다. 한참 지나면 기진맥진이곤 한다.

성목요일에는 성가곡을 무반주로 부른다. 사순기간동안 못부른 대영광송을 화려한 올겐반주와 함께 부른다.

 

화답송으로는 <축복의 잔은>을 부르고, 복음환호송으로는 <주님이 말씀하신다>를 불렀다.

발씻김 예식을 할 때에는 특송으로 <내 발을 씻기신 예수>를 부르고, 영성체 중에는 <기억하라>를 불렀다.

 

예수님은 돌아가시고 휘장으로 덮여있으며, 제대보가 걷혀서 맨 바닥을 보이고 있다. 성체함이 열려있고, 성체를 앞에 모시고 신자들이 감실에 모여서 1시간씩 돌아가면서 예절을 바친다. 우리 성가대는 미사 후 첫 시간을 배정받아서 훌딱 배정 시간을 마치고 이렇게 집에 와 있다. 실은 다다음 시간, 즉 1시간 후에 우리 구역이 배정받은 시간인데 나는 성가대 1시간으로 대체하고 구역 조배 시간에는 안간다.

 

내일은 성 금요일 예절로 십자가 경배 예절이 있는데, 우리는 <보라 십자나무>, <주님 수난 성 금요일 찬미가>를 부르고, 특송으로는 <골고다 예수>를 부른다.

 

모레 파스카 성야는 및의 예식, 제1, 3,5,7독서, 서간 후 성대한 알렐루야 등이 있다. 우리는 성삼일동안 매일 7시에 모여서 1시간 성가연습을 한 후 미사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