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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나눔

인공 충전재 방한복 구입 시의 주의 사항

haagam 2024. 1. 6. 13:28

 

겨울은 방한복의 계절이다. 겨울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방한용품으로 추위를 견디며 자연 속에서 겨울을 즐길 수 있는 반면, 여름 더위는 실내 냉방기가 아니면 이겨낼 방법이 없음을 이유로 삼기도 한다. 내가 그렇다. 

 

  자연히 방한용품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의류에는 거위털을 이용한 구스Goose, 오리털을 이용한 다운Down이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이지만, 우리 옷을 위해 동물들이 당하는 어려움을 생각해보면 딱히 좋은 옷을 입었다고 자랑할 일만은 아닌 것 같다.

 

  RDS인증이라는 것이 있는데 Responsible Down Standard의 약어로서 살아있는 동물의 깃털을 채취하거나 강제 급식하는 등의 동물 학대 행위를 하지 않은 원재료만을 가공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RDS 인증은 오리와 거위의 사육 및 도축을 포함한 다운 생산 과정의 투명성 및 동물 학대 여부를 확인하여 동물 복지 준수를 지향하는데, RDS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수조류의 사육 단계부터 다운이 주입된 완제품이 되기까지 전반적인 생산•유통단계 모두 인증을 받아야 한다. 완제품에 RDS 로고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농장, 수집상 등 전반적인 생산•유통단계 모두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RDS 인증은 책임 다운, 착한 다운이라고도 불린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요즘은 다운이나 구스에 대응하는 인공 방한 섬유인 포리에스테르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는데, 가볍고 보온력도 뒤지지 않아 많이 사용되고 있는 편이다. 일설에 의하면 방한복 재질로서 서양 등에서는 구스와 인공섬유의 사용 비율이 보통 반반이라는데, 우리나라에서는 9 : 1 정도로 Goose/Down 중심으로 제작 판매되는 실정인데, 그 이유로는 제작사의 높은 이윤 때문이라나.
 
  인공 방한 충전재로는 Primaloft프리마로프트, Thinsulate신슐레이트(3M), ThermoLite써모라이트, Wellon웰론 등이 있는데, 웰론은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것이고 가격도 가장 저렴하다고 한다. 
 
  인공방한 충전재를 사용한 방한 의류를 구입할 때의 유의점으로는 인공방한재를 사용했다고 하면서도 위와 같은 공식 충전재가 아닌 저질 충전재를 사용한 경우가 아닌지 살펴볼 일이다. 옷을 구입할 때 충전재로 무엇을 사용했는지 조금만 신경을 쓰면 당연히 쉽게 알 수 있는 일이다. 유념할 일이다.
 
  아래는 AI에게 물어본 인공 충전재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다. 
 

1)프리마로프트 Primaloft

  프리마로프트는 1980년대 미육군의 의뢰로 알바니사가 개발한 폴리에스테르 기반의 초경량 방한 소재이다. 오리털, 거위털보다 가볍고 질기면서 부드러운 보온재로 뛰어난 보온성과 회복성의 장점이 있다. 프리마로프트는 1)습도에 강하고, 2)극세사 섬유가 공기층(단열)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보온성이 뛰어나며, 3)가볍고 부드럽고, 4)깃털처럼 가볍지만 내구성이 강합니다.

 

2)신슐레이트 Thinsulate(3M)

  신슐레이트는 3M의 고기능성 원단으로, 촘촘한 공극으로 통기성을 높이고 집먼지 진드기 및 유해물질을 차단하며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이다. 신슐레이트는 방한 소재로도 사용된다. 3M 신슐레이트 HT 시리즈 고내열성 신슐레이트 흡음재 HT500P는 고온에도 어플리케이션이 가능하며 자동차 소음 흡수를 위한 폴리에스테르 섬유 웹을 특징이다. 신슐레이트는 이불솜, 패딩, 흡음재 등으로 사용된다.

 

3)써모라이트 Thermo Lite

  써모라이트는 천연 소재인 다운의 특성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하고 무게가 가벼운 기능성 제품이다. 인비스타코리아는 겨울 기능성 섬유 시장을 겨냥해 써모라이트를 주력 상품으로 마케팅하고 있다. 써모라이트는 제로그램의 써모라이트 에코 풀오버, 써모라이트 에코 후드 자켓과 같은 제품에 사용된다.

 

4)웰론 Wellon

  웰론은 폴리에스테르를 미세가공한 섬유로 만든 방한용 충전재이다. 국내 회사 세은텍스가 개발한 화학솜의 일종으로, 기존에 패딩 점퍼 등에 쓰이던 오리털이나 거위털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웰론은 가볍고 보온성이 우수하며, 구스다운과 흡사한 친환경 소재입니다. 드라이크리닝이 필요한 구스다운과 달리 물세탁이 가능하다. 웰론은 동물의 털을 뽑아야 하는 대신, 연구실에서 만들어진 인공합성섬유이기 때문에 동물애호가들에게도 각광받는 신소재이다.

 

참고

http://www.controlunion.co.kr/bbs/content.php?co_id=sub2_1_1_3

 

친환경 인증기관 컨트롤유니온

섬유, 리사이클, 식품, 화장품, 바이오 등 인증 서비스, 검증 및 인스펙션 사업

www.controlun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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