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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대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haagam 2014. 12. 12. 09:29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 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

안경을 쓰면 눈 앞에서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구글 글라스, 머리에 쓰고 가상 현실을 체험하는 오큘러스 리프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 기기들이 시각을 넘어 청각, 촉각, 후각 등 인간의 모든 감각을 활용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카메라 센서를 압력을 측정하는 센서 뿐만 아니라, 냄새 속의 성분을 분석하거나 음식물 속 알레르기 인자나 유해성분을 판별하는 섬세한 선세들이 속속 개발되면서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기술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인간의 감각을 강화해주는 기술과 결합한 웨어러블 단말기 시장도 계속 커질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주위의 다양한 소리에 거리나 크기, 속도 등을 반영해 일종의 소리풍경으로 바꿔 전달하는 "골전도 헤드셋 jawbone headset을 개발했다. 시각장애인이 이 기기를 착용하고 런던 시내를 걸어가자 헤드셋을 통해 '왼쪽 20미터 앞에 엘리베이터가 있다. 화장실은 앞으로 30m 가서 우측으로 가면 왼쪽이 입구가 있다. '는 식으로 정보가 흘러나온다. 이는 5~10cm단위까지 구분이 가능한 근거리 무선통신장치(일명 비콘)가 실내외에 촘촘하게 깔려 있어야 한다.

  중국의 바이두는 음식물에 포함된 폐기름이나 유해 성분의 감지가 가능한 '스마트 젓가락'을 개발했다. 젓가락 끝의 센서가 산도, 온도, 염도, 기름 함유랑 등 4가지 데이터를 측정하여 무선으로 스마트폰에 전송한다.

  냉장고에 오랫동안 넣어둿던 돼지고기나 소고기 등이 상했는지 알수 있는 '전자코electronic nose'는 여러 제품이 이미 나와있다. 미국 MIT 미디어랩에선 책읽기 경험을 확장해주는 스마트기기를 개발했다. 어깨끈이 달린 조끼를 입고 책을 읽으면 주인공의 심리적 변화나 신체 상태를 이용자도 비슷하게 느낄 수 있다. '감각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가 가능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