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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되기 위해 살지 마라(백지연)

haagam 2013. 11. 7. 11:51

 

 

서명 : 무엇이 되기 위해 살지 마라

      - 세계은행 총재 김용의 마음습관

      - 백지연이 인터뷰하고 쓰다.

저자 : 백지연

출판 : 알마(2012.5.1.초판인쇄)

*

김용은 다트머스 대학 총장 재직 중 IMF 총재로 추대된 이민 1.5세대, 그가 인터뷰 중에 한 말이다.

 

What I've said before and I always say. I came here to DO Something, and I didn't come here to BE something.

나는 무엇이 되는 것what to be에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느냐 What to do를 늘 생각했죠.

 

1959년 서울생, 5세에 부모님과 함께 미국 이민. 아이오와주 머스카틴에서 성장함.

부친 김낙희(별세)는 한국전쟁 당시 월남해 서울대 치대 공부 후 뉴욕 유학, 아이오와에서 치과의로 근무함.

모친 전옥순은 유니온신학교에서 저명한 학자들과 동문수학, 퇴계철학연구로 아이오와대에서 철학박사.

 

김용은 머스카틴고교 전교회장, 수석졸업, 학교 풋볼팀 쿼터백 및 농구팀의 포인트가드

아이비리그 명문 브라운대, 하버드대 공부로 의학박사, 인류학박사

하버드시절 만난 폴 파머와 1987년 국제의료봉사 조직인 PIH를 설립 중남미 등의 빈민지역에서 질병퇴치 의료구호활동

2004 WHO 에이즈국장, 하버드 의대 국제보건사회의학과정

2006 미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에 선정

2005 <US뉴스 엔 월드 리포트>에 의해 미국의 최고 지도자 25명에 선정

2009 다트머스 대학 총장(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아이비리그 총장)

2012.3.23.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세계은행 총재 지명

2012.4.16. 이사회를 통해 세계은행 총재로 선임됨

 

젊은이들에게...

'무엇인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 세상에서 뭔가 큰 일을 하기 위해 자신의 준비를 갖추라.',

'세계의 문제가 바로 당신의 문제이다.'

 

직업의 선택 과정에서 부친의 권고를 들음

'넌 동양인이다. 네가 철학을 공부해서 네 생각을 말한다 해도 아무도 듣지 않는다. 누구도 함부로 못할 네 기술, 네 실력을 쌓은 후 네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해라. 안정된 일자리와 사회에서 존경받을 수 있는 자격을 우선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의 권고로 의사가 됨

 

미국 명문대를 상징하는 아이비리그는 미국 동부 지역 8개의 명문대학을 이르는 말로, 부라운대, 컬럼비아대, 코넬대, 프린스턴대, 다트머스대, 펜실베이니아대, 하버드대, 예일대를 말한다. 이들이 명문이 이유는 미국 정부의 매년 대학 순위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미국에는 아이비리그 이외에도 서부의 스탠퍼드, UC버클리, 동부의 존스 홉킨스 등의 명문대가 즐비하다. 이를 칭하는 용어로 아이비리그플러스, 퍼블릭아이비, 빅10 등의 용어가 있다.

 

아이비 플러스는 아이비리그 8개 대학에 스탠포드대학과 MIT를 포함한 10개 대학을 의미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켈리포니아공대와 듀크대, 존스 홉킨스대, 라이스대(텍사스 주 휴스턴), 워싱턴대(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노스웨스턴대(일리노이주 에번스턴), 시카고대(일리노이주 시카고), 노트르담(인디아내주 노트르둠), 밴더빌트대(테네시주 내수빌)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3M(Money, Market,  Me)에서 3E(Excellence, Engagament, Ethics)로 변화해야 한다.

'돈/시장/자신'에서 '탁월함/사회적 약속/윤리'로 변화해야 한다.

사회적 연대의식, 윤리와 윤리 감수성을 갖추고 자신의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말콤 그래드웰의 <아웃 라이어>에서 아웃 라이어는 '본체에서 분리되거나 따로 분류되어 있는 물건', '표본 중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통계적 관측치'를 의미하는데, 말콤 그래드웰은 이를  '평균치를 넘는 성취를 이룬 사람', '보통의 범주를 넘어선 성공을 거둔 사람', '성공의 기회를 발견해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사람'으로 살짝 비틀어 쓰고 있다. 1만시간이란 하루 3시간씩 10년이면 이룰 수 있는 시간으로 열정없이는 쏟을 수 없는 시간이며, 집중력을 발휘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시간이다.

 

이제 세상이 변하였다. 안정적으로 살기 위해 굳이 의사가 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결국 대가가 되기 위해서는 1만시간의 고군분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작은 변화를 위한 아름다운 선택> (폴 파머, 황금부엉이,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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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연새대 심리학과, 신문방송학 석사

영국 옥스퍼드대 로이터 펠로우십 과정 수료

1987 mbc 입사 5개월만에 뉴스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