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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행복

와인 세이버

haagam 2021. 3. 20. 18:36

나는 술에 호기심이 있다. 장소에 따라 상황에 따라 어울리는 술이 있다. 직장에서 어색한 자리일수록 식사자리에 술을 한병 올려 놓으면 왠지 빈틈이 좀 생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술에 의지하는 셈이다. 술은 인생의 향기랄까.

 

중국을 다니면서 백주를 즐겼다. 한중백주문화교류회에 가입해서 한국과 중국을 상호 교차하는 모임에 가입하기도 하고, 네이버 카페에 백주모임에 가입해 기웃대기도 한다. 백주는 중국집에서 기름진 음식을 놓고 친구들과 먹어야 제격이다. 

 

형제들과 명절에 즐기는 소곡주도 빠질 수 없다. 제사주로 소곡주 이상이 없다. 추어탕집에서 우연히 소곡주를 팔곤 한다. 튀김 미꾸라지를 시키고 소곡주 한병을 시키면 이보다 더 좋은 가성비는 없을 것 같다. 

 

혼자 다니는 일이 많아지면서 위스키를 덜어서 가지고 다니기도 한다. 향도 좋고 조금만 마셔도 술 기운이 도는 것도 좋다. 요즘은 산에 다닐 때에도 위스키를 지참하는 버릇이 생겼다. 혼자 살짝 술기운을 느끼기에는 위스크 이상이 없다.

 

돼지고기 수육을 즐길 때에는 어느 술이나 다 좋다. 소주도 좋고, 집에 담가둔 다양한 술도 다 어울린다. 

 

와인도 조금 맛을 알 정도로 내가 감당할만한 정도의 가격대가 진열된 와인 전시장 앞에서는 기웃대면서 이리저리 묻기도 하고, 집에 적당한 와인 몇 병을 마련해 놓았다가 서울에서 아들이 왔을 때 나눠먹은 장면을 상상하면 즐겁다. 아들은 나보다 와인을 더 잘 안다. 아들은  휴대폰에 와인 검색하는 앱을 알려줬다. 와인 앞에서 앱을 실행시키고 하단의 바코드를 스캔시키면 소상하게 와인의 맛을 안내해 준다. 

 

우연히 쿠팡을 뒤지다가 와인 세이버를 알게 되었다. 

와인 한 병이 친구 2명이 마주앉아 한 자리서 마시기 적당한 양이라 들었는데, 막상 먹어보면 내겐 양이 많았다. 어햐튼 와인은 생주이므로 한번 오픈을 한 후 시간이 지나면 산폐된다는 부담이 있다. 미사 중에 신부님이 마시는 미사주는 그 양이 아주 조금인데 아무리 잘 보관해도 결국 산폐되지 않을까 궁굼하다. 신부님들은 미사주를 어떻게 보관할지 아직도 궁굼하다. 집에서 와인을 먹다 남으면 아주 걱정스런 방법으로 대충 막아서 냉장보관하는 수 밖에 뾰족한 수가 없던 차에 먹던 와인을 변하지 않고 보관하는 도구가 있다는 것이다.

 

산폐란 결국 와인 병 속의 산소가 와인을 산폐시키는 것이고, 와인 세이버는 우선 와인을 밀봉시킨 후 내부의 산소를 빼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하니, 말 대로라면 믿을만 하지 않은가.

 

"젊은이들의 거리인 일본 도쿄 신주쿠. 지하철 JR 야마노테선 신주쿠역에서 걸서 5분정도의 거리에 직장인들에 인기가 아주 높은 와인바가 있습니다.  착한 가격으로 와인과 맛난 메뉴를 맛볼수 있는 와인포차 같은 마루고(Marugo)입니다. 신주쿠에만 마루고V, 마루고2, 마루고 그란데 3개가 있는데 기자는 몇해전 마루고V를 찾았습니다. 이곳에서는 부담없는 가격에 와인을 즐길 수 있는데 바로 와인을 잔술, 즉 글라스 와인으로 팔기 때문이에요."

 

아래 링크한 <최현태 기자의 와인 홀릭>에서 인용한 글이다. 와인바에서 와인을 잔술 즉 글라스 와인을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일본 젊은이들이 즐긴다는 얘기다. 와인은 보통 산소와 계속 접촉하면 48시간 안에 초산으로 변질되고,  먹다남은 와인을 코르크로 막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데 그 이유는  병속에 있는 산소가 그대로 있고 틈새로 산소가 계속 유입되기 때문이다. 

 

<베큐빈 와인세이버>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1만∼2만원 정도인데, 가성비가 뛰어나고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고무재질의 와인스토퍼를 병입구에 끼우고 스토퍼 상단에 원통형 펌프를 연결해 펌프질을 해서 수동으로 병안에 산소를 제거하는 방식인데, 산소가 모두 제거되면 딸깍딸깍 소리가 난다. 완벽하게 진공은 안되지만, 기자의 말에 의하면 1∼2일에서 길게는 1주일정도는 보관이 가능하다고 한다.

 

<AIO 와인진공세이버>는 좀 더 강력한 진공을 유지한다. 와인병 입구에 진공캡을 씌위고 캡 상단에 자동 핸드펌프를 연결해 전원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와인병 안을 진공 상태로 만들어줍니다. 진공상태가 되면 자동으로 펌프가 멈춥니다. 진공캡은 보급형과 고급형이 있는데 고급형은 진공상태에서 소리가 날때까지 돌리면 이중으로 잠궈 산소를 차단해 준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현재 인터넷 쇼핑몰에서 진공캡 2개와 핸드펌프 1개 세트가 9만9000원이다. 

 

요즘 핫hot한 와인 세비버는 리푸어 와인 세이버이다. 마개를 막으면 마개가 산소를 흡수해서 내부를 진공으로 유지하는데 한달 보관도 가능하다니 얼마나 핫한가. 가격은 4개가 18천원 정도인데 하나를 구입하면 한 병 정도만 사용하고 버리라니 또한 저렴한 와인을 마시는 사람에게 쉬운 일이 아니다. 쿠팡에서 10개 들이에 36천원에 나와있다.

 

나는 아직 사용해본 적이 없고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공부하는 수준으로 저가 와인을 즐기는 내 수준에서는 반복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 어울린다고 보는데 그런 입장에서 베큐빈/바큐빈 세이버 정도가 가성비로 적당하지 않을까?

 

 

 

 

m.segye.com/view/20190622503511

 

[최현태 기자의 와인홀릭] 먹다남은 와인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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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저렴, 날짜 기입 가능, 나름 괜찬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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