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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퍼

haagam 2020. 9. 13. 08:32

 

로퍼라는 용어가 새롭다.

로퍼Loafer

별도의 여밈장치가 없어 탈착이 편리한 신발로 격식을 덜 차려도 되는 비즈니스 용도에서부터 레저용도로까지 남녀노소 널리 착용한다.

버클이나 끈이 없어 탈착이 용이하고 굽이 낮은 신발이다. 1926년 런던의 와일드스미스(Wildsmith)사가 조지 4세를 위해 만든 맞춤 실내화가 로퍼의 시초라는 설과 1930년대에 노르웨이 신발 제작자인 닐스 그레고리우슨 티베랑이르(Nils Gregoriussen Tveranger, 1974~53)가 미국 모카신 스타일을 기반으로 만든 ‘에우를란(Aurland) 모카신’이 최초의 로퍼라는 설이 있다. 이는 당시 유럽을 방문한 미국인들이 닐스의 신발을 구입하면서 점차 인기를 끌었고, 잡지 에스콰이아(Esquire)에 소개되면서 미국 대중에 알려졌다. 이어 미국 뉴햄프셔 주의 스파울딩(Spoulding)사가 이 신발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하였고, 이때부터 '탈착의 편리함'이라는 특징에 근거하여 ‘게으름뱅이’라는 의미의 ‘로퍼’로 불렀다. 세부 디자인에 따라 크게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다.

(1) 페니(penny)로퍼: 1936년에 조지 헨리 바스(George Henry Bass)사가 내놓은 것으로 발등을 가로지르는 가죽 띠인 새들(saddle)이 있으며, 새들 가운데에 다이아몬드 모양의 절개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이 단순히 장식적인 목적 또는 비상 시 공중전화사용을 위해 이 부분에 동전을 넣은 것에서 ‘페니로퍼’라 하였다. 또한 '노르웨이인’을 뜻하는 ‘노르위젼스(Norwegians)'와 비슷한 발음의 ‘위젼스(Weejuns)'라 불렀다.

(2) 태슬(tassel)로퍼:

1950년대에 알덴(Alden)사에서 처음 내놓은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발등에 술(tassel태슬) 장식이 있는 로퍼이다.

새들 위에 태슬이 있는 것도 있으며, 한 장의 가죽으로 만든 홀 컷(whole cut) 로퍼의 입구를 따라 넓은 간격으로 가죽 끈을 꿰어 디자인한 것도 있다.

(3) 홀스 빗(horse bit)로퍼:

1953년 브랜드 구찌가 처음 내놓은 것으로 발등에 말 재갈 모양의 금속 장식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로퍼를 정장용 드레스 슈즈와 캐주얼 슈즈의 접점에 놓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로퍼 [Loafer] (두산백과) 인용

 

로퍼는 끈이 없고 굽이 낮은 캐주얼한 구두를 말한다. 'loafer'는 원래 '게으름뱅이'라는 뜻의 단어로 끈을 묶지 않고 간편하게 신을 수 있는 신사화를 의도하고 만든 디자인이다.

끈이 없이도 신을 수 있도록 발에 딱 맞게 재단하며 가죽을 잇대어 실밥이 겉으로 보이게 꿰매 만든다.

발등 부분에 고무밴드가 덧대어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다.

로퍼에는 기본 스타일의 로퍼 외에도 페니 로퍼(penny loafer)와 테슬 로퍼(tassel loafer)가 있다.

페니 로퍼는 갑피 부분에 달린 가죽 스트랩 장식에 칼집을 넣은 디자인으로 영국에서 학생들이 위급할 때 사용하기 위해 공중전화요금으로 1페니를 끼우고 다닌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이러한 이유로 코인 로퍼라고도 한다.

테슬 로퍼는 갑피에 술(tassel)이 달려 있는 디자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로퍼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인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