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자전거

인재 등용법(잭 웰치) 본문

생활나눔

인재 등용법(잭 웰치)

haagam 2009. 12. 3. 09:56

기업이 ‘승리’하기 위해 적합한 인재를 찾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

아무리 훌륭한 전략과 첨단 기술이라 할지라도 이를 실행할만한 능력이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유능한 직원을 찾는 일은 그래서 중요하고 도전적인 일이다.

잭 웰치는 그가 쓴 경영지침서 『Winning, 잭 웰치의 위대한 승리』에서 인재를 평가할 때의 기준을 다음과 같이 첫 번째 단계인 ‘세 가지 테스트’와 두 번째 단계인 ‘4E와 1P'로 나누어 제시했다.

#. 세 가지 테스트

첫 번째는 도덕성의 검증으로, 신규 채용의 경우 그 사람의 명성이나 추천서를 참고해야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직감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생활의 지혜가 쌓이면서 사람을 알아보는 능력도 생기기 마련이다.

두 번째는 지적 능력의 검증으로, 복잡다단한 사회에서 유능한 인재와 함께 일하고 리드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배움에 대한 강한 욕구나 다양한 지혜를 알아본다.

세 번째는 성숙도의 검증이다.

성숙한 사람에게는 특징이 있다. 화가 나도 참고 스트레스나 좌절을 극복한다.

성공의 순간에도 겸손하게 자축한다. 이들은 타인의 감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자신감에 넘치지만 교만하거나 무례하지 않다.

잭 웰치는 위의 세 가지 테스트에 이어 4E와 1P를 갖추었는지도 확인하였다.

#. 4E와 1P

에너지(Energy)는 강한 정신력, 행동에 대한 갈망, 변화를 즐기는 태도이다.

격려(Energize)는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태도이다.

다른 사람을 격려할 줄 아는 사람은 팀을 격려하여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도 성공적으로 해낸다.

결단력(Edge)이 있는 사람은 정보를 다 파악하지 못했어도 언제쯤 평가를 그만 두고 결단을 내려야 하는지 알고 있다.

가장 형편없는 리더는 미적미적 결정을 미루거나 귀가 얇아 생각이 자주 바뀌는 리더이다.

우유부단한 성격의 리더는 팀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결국 팀의 아킬레스건이 된다.

실행(Execute)은 결정한 내용을 실천에 옮기고 계속 진행해 나가며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이다.

집행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승리’야말로 진정한 성과라는 것을 안다.

응시자가 앞에서 말한 E의 조건까지 갖췄다면 마지막으로 어느 정도의 열정(Passion)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열정은 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말한다.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은 진심으로 동료들과 친구들의 성공을 빈다.

전문성에 4E의 인품까지 갖춘 사람을 찾게 되면 그것만큼 좋은 것은 없다.

하지만 이 중에서 몇 가지가 부족한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잭 웰치는 임원을 고용할 때 모든 후보자가 앞의 두 가지 E, 즉 적극적인 에너지와 다른 사람을 격려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개인적인 성향이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 배울 수 없다.

반면 결단력과 실행능력은 경험과 트레이닝을 통해 얼마든지 향상될 수 있는 부분이다. 적합한 인재를 발굴하는 것은 분명 성공경영의 시작이다

'생활나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리수리 마하수리  (0) 2009.12.03
관중의 인지상정  (0) 2009.12.03
사랑! 맘대로 안되는 이유  (0) 2009.12.03
수자여허이유실이요..  (0) 2009.12.03
설악 등반기  (0) 2009.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