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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의 역사(한홍구)

haagam 2014. 4. 28. 15:23

 

 

서명: 지금 이 순간의 역사

      - 한홍구의 현대사 특강2

      - 모든 역사는 현대로 통한다.

저자: 한홍구

출판: 한겨레출판사

 


이 책은 목차의 제목만으로도 속이 시원하다.

1. 광주의 자식들, 노무현

2. 장엄한 패배, 위대한 부활

 -유신의 아들들, 그들만의 새시대/ 당근 한 조각과 영혼을 갉아먹는 채찍질/ 전두환, 한판 붙자/ 100명이 10만명으로

3. 노태우. 김영삼의 물탄 민주화; 민주주의의 전진과 후퇴

4. 여름에 진 인동초, 김대중; 행동하는 양심의 마지막 불꽃

5. 개천에서 난 마지막 용, 노무현; 정의가 이기는 세상을 꿈꾸다.

6. 이명박 정권, 다시 죽음의 시대에; 떡볶이와 목도리, 그리고 용산의 불구덩이

 

이 책은 이명박 정권이 2년이 안된 싯점에서 발간된 책이다.

참 우리 역사는 격동이었다.

한겨레신문사간이다.

우리는 이 모든 세월을 같이 지냈지만, 모르고 지내기도 하고, 언론에 속기도 하면서 지냈다.

그리고 역사의 부침 속에서 민초로 살면서 과연 어느 것이 옳았는지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국면도 없지 않다.

아주 간명하게 쉬운 문체로 줄줄 단숨에 적은 글같은 느낌이다.

 


 

한홍구

  ‘걸어 다니는 한국 현대사’라 불리는 이 시대 대표적인 역사학자이다. 한겨레21에 연재된 「한홍구의 역사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감춰진 현대사를 소설보다 더 흥미진진하게 전달해서 지적 만족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현대사의 걸작으로 꼽히는 『대한민국사』를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한 올바른 역사관이 무엇인지 역설한 바 있다.

1959년에 출생하여 서울대 국사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걸어 다니는 한국 현대사’라 불리는 저자는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일명 ‘김일성 전문가’이다. 그는 꿈꾸는 권리조차 박탈당했던 한국 현대사의 금기들을 통쾌하게 고발해온 논객으로 유명하다.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 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 민간위원을 역임했으며 평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상임이사,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도 개선을 위한 연대회의 공동집행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논문으로 「상처받은 민족주의」 등이 있으며, 시사주간지 「한겨레 21」에 '역사이야기'를 연재하였고, 지은 책으로 『대한민국사』 1~4권, 『한홍구의 현대사 다시읽기』,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공저), 『하나의 대한민국, 두 개의 현실』(공저) 『지금 이 순간의 역사』, 『특강』,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공저), 『직설』(공저), 『유신』 등이 있다.

역사를 두려워하지 않는 대통령이 군림하는 나라에서 근현대사를 공부한 죄로 여기저기 역주행의 현장을 발로 뛰어다니며 임시정부 건국 강령과 제헌헌법의 주요 내용을 외치고 있다. 국가보안법 없는 세상, 전투경찰 없는 세상을 꿈꾸고, 어디 존경할 만한 보수 한 분 없을까 두리번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