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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대

갤럭시S_카메라 활용하기

haagam 2010. 10. 10. 06:05

올처럼 비가 많은 여름도 없었을 것이다.

주변에서 지구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는 등의 말을 듣는 일은 이제 일상이 되어버렸다.

세상이 격변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격변하고 있다.

장마끝에 문득 너무 파란 하늘이 보였다.

햇빛은 눈이 부시어 눈을 바로 뜨기 어렵고 뜨겁기는 정말 쨍쨍한데, 하늘은 매우 푸른빛을 연출하고 있었다.

동네안에 있는 놀이터의 조각상이다.

이 사진은 오후3시 경이었는데, 오후의 짙은 햇살 속에 흰색 조각상이 햇살을 받아 명암이 뚜렷한 모습이 재미있었다.

이리저리 돌아가면서 찍었는데, 이 사진은 뒷면이 햇빛을 받고 있어 전면의 그늘이 완연한 모습이다.

젠장, 주변을 아무리 둘러보아도 건물을 감추고 하늘만 찍기에는 이 작은 카메라 렌즈가 너무 크다.

찍을 당시에는 사진을 자를까 생각해보았는데, 그냥 올려본다.

아래 사진은 추석 다음날 맑은 하늘에 드러낸 보름달의 모습이다.

기상대는 추석날보다 더 둥굴고 밝은 달이라 했다.

똑딱이의 한계이지만, 나름대로 정말 밝았던 가을 추석달을 기억하기에는 내게 충분한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