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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행복

"정결례", 주님봉헌축일(2월 2일)

haagam 2025. 2. 19. 18:22

 

주님 봉헌 축일은 율법에 따라 마리아와 요셉이 아기 예수님을 성전에 바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구약 시대에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맏아들, 곧 태를 맨 먼저 열고 나온 첫아들은 모두 나에게 봉헌하여라. 사람뿐 아니라 짐승의 맏배도 나의 것이다”(탈출 13,2)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에 따라 마리아와 요셉도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봉헌하며 하느님께 감사드린 것이에요.

이날 교회에서는 이 축일에 일 년 동안 사용할 초를 축복한다.  초를 축복하는 예식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이다. 이날 축복한 초는 성당과 가정에서 전례 행사를 하거나 기도할 때 사용한다. 특별히 주님 봉헌 축일에 초를 축복하는 것은 이날 자신의 몸을 태워 세상을 밝히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봉헌되셨기 때문이다.


주님봉헌축일( (Benedictio mulieris post partum)취결례(取潔禮), 정결례라고도 하는데, 성모 취결례(聖母取潔禮)는 정결례라고도 합니다. 주님 봉헌 축일을 옛날엔 그렇게 불렀습니다.

 

주님 봉헌 축일은 성서의 증언과 유대인의 전통에 따라 모세의 율법대로 정결 예식을 치르시고 아기예수님을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느님께 봉헌 하신 것을 기념 하는 날입니다.

성탄 후 40일째 되는 날 2월2일이 주님 봉헌 축일이 되는 이유는 당시 모세의 율법에 따라 산모가 아이를 낳았을 때는 그 기간을 정해놓고서 부정한 여자로 간주하고 바깥출입을 금지 하였는데 사내아이는 40일 여자아이는 80일이며 마지막 날에 취결(정결)예식이 행해지는 것이 당시의 관습입니다.

이날은 예수님의 축일이며 동시에 성모님의 축일이기도 합니다. 이 축일은 성모님께서 예루살렘에서는 386년부터 이 축일을 지냈으며, 450년에는 초 봉헌 행렬이 여기에 덧붙여졌습니다. 6세기에는 시리아에서 이 축일이 거행되었고, 로마는 7세기 후반에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10세기경에는 구약의 율법(레위 12,2-4)에 근거하여 "성모 취결례"로 불러왔고 18세기 프랑스 전례에서 ‘주님 봉헌’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그러다가1960년 전례쇄신 규정에 의해 초대 교회의 전통대로 "주님봉헌 축일"로 환원되었습니다. (교회사 자료)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이날을 ‘봉헌 생활의 날’로 제정하여, 자신을 주님께 봉헌한 수도자들을 위한 날로 삼았습니다. 이에 따라 교황청 수도회성은 해마다 맞이하는 이 봉헌 생활의 날에 모든 신자가 수도 성소를 위해 특별히 기도하고, 봉헌 생활을 올바로 이해하기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 날을 전후하여 각 교구에서는 사제 서품식이 거행 되기도 합니다.

’주님 봉헌 축일’은 두 가지 내용을 기념합니다. 평생을 기다려온 시므온 예언자처럼 주님을 만나 함께 지내게 되었고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것이며, 주님께서 당신 자신을 봉헌하셨듯이 우리 자신도 만나서 함께 계시는 주님과 하나 되어 봉헌의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봉헌 생활의 날)

이날 우리는 기도할 때 쓸 초를 축복하고 또 봉헌합니다. 초는 자신을 태워서 어둠을 물리치고 빛을 밝힙니다. 그래서 교회는 전례에서 일찍부터 제대와 함께 빛이신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전례표지로 초를 써왔으며 이날 교회에서 초를 봉헌하고 촛불 행렬을 하는 것은 주님 봉헌 축일의 의미에 가장 알맞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본당에서 이날 기도할 때 켤 초를 갖고 와서 축복을 받고 또 본당에서 1년간 쓸 초를 봉헌합니다. 완전한 봉헌은 자신을 봉헌하는 것입니다. 초를 드리는 것은 주님께서 성전에 봉헌되셨듯이, 우리도 주님과 일치하여 나 자신을 봉헌하는 것입니다.


(여성의 생리 기간의 정결)

경도(Monthly Period) 성숙한 여성이 일정 기간 동안 규칙적으로 반복하는 자궁 점막의 생리적 출혈을 말한다. 보통 월경, 경수라고도 하며 경도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닛다’(niddah)로 ‘부정’, ‘흐르는 것’이란 뜻이다. 구약에서는 경도 중에 있는 여인을 부정하다고 보았기 때문에(레 15:19-24) 이 기간 동안 부부가 동침하는 것이 금지되었으며(레 18:19; 20:18; 겔 18:6) 7일 간의 부정 기간을 거친 후 정결하게 되었다(레 15:28).

 

(여성의 출산 후의 정결)

이러한 규정은 산모의 건강 관리나 산모에 대한 배려가 깃들인 고대인의 지혜를 엿보게 한다. 산모에 대한 구약의 지혜: 산모가 남아를 낳은 경우 7일 간 부정하게 여겼으며, 33일이 지나야 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다(레 12:2-4). 여아를 낳은 경우는 14일 간 부정하게 여겼으며, 66일이 지나야 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다(레 12:5). 정결케 되는 기간(남자 아이 40일, 여자 아이 80일)이 차면 여인은 최종 정결 예식으로 번제와 속죄제를 드려야 했다(레 12:6-7). 번제물로는 1년 된 어린 양을 취하고, 속죄제물로는 집비둘기 새끼나 산비둘기를 취하여 제사장에게 가져갔다(레 12:6). 가난한 사람은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 둘을 가져가 번제물과 속죄물로 삼았다(레 12:8). 마리아는 예수님을 낳은 후 비둘기로 정결례를 치렀다(눅 2:22-24).

 

(우리나라의 출산 정결례)

우리나라는 산모가 아이를 낳았을 때, 미역국과 철분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고 외부로부터의 질병과 부정 타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대문에 새끼줄을 걸어 놓아 사내와 여자를 구분 짓는 고추와 숯을 꿰어놓고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 했었습니다.


ㅇ정결법의 목적은 : 거룩하신 하느님께 속한 백성은 거룩하여야 하기 때문에(레위 11,44 ; 20,7) 모든 부정한 행위나 요소는 피하는 것이었다.
ㅇ정결법에 해당되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예를 들면 종족의 순결, 위생상의 정결, 의식상의 정결 등이다.
ㅇ종족의 순결은 : 혼종혼을 금지함으로써 하느님 백성으로서의 순수한 혈통을 보존하려 하였다.
ㅇ위생상의 정결에 대한 모세의 율법에 나타난 특징 중의 하나로서 육체적 정결에 대한 세심한 관심에서 나왔다. 사실 야영 생활에서 정결은 필수적인 것이었다. 정결케함으로써 오염과 질병의 전염을 억제할 수 있었다.
ㅇ모세의 법은 이것을 종교적 의미로 승화시켜 법으로 구성했다(레위7,20 이하).
또 도덕적, 신체적 불결을 없애기 위한 정결의식이 필요했다(레위14,7-8.16).

 

⇒정결 의식에 사용된 재료는 염소, 황소, 향, 피, 불, 물 등이었다. 정결법 중에는 사람, 물건 등 그 접촉 대상에 따라 등급도 달랐는데, 예를 들면 이방인이나 특수한 질병(나병등) 등을 지닌 환자와의 접촉, 시체를 만지는 것, 부정하게 된 사람과의 접촉, 부정한 자와의 성교 등이 모두 사람을 더럽게 만든다고 보았다.

⇒신약시대에는 정결에 대한 규정이 너무 많아서 그대로 지키기에는 거의 불가능하였다. 그래서 정결법 자체가 형식주의로 흐르는 사례가 많았다. 예수께서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요구하던 형식적인 정결법을 비판하셨고 차라리 내면적인 정결을 강조하셨다(마태 23장 ; 마르 7,1-13).


주님봉헌축일은 주님성탄 대축일 후 40일째 되는 2월 2일을로, 성모님께서 모세의 율법대로 정결례를 치르고 요셉 성인과 함께 아기 예수님을 하느님께 봉헌한 것(루카 2,22-23)을 기념하는 날이다.

4세기말 예루살렘 교회에서 시작된 이 축일은 촛불행렬과 함께 6세기 동방교회에 전파되었으며, 처음에는 시메온 예언자가 기다리던 메시아를 만난 것에 초점을 두어 <만남의 축제>로 지냈다.

이 전통은 7세기 이후 서방교회에 전해저셔 <만남의 축지일> 또는 <성모 취결례>라는 이름으로 기념되었고, 중세 후반부터는 촛불을 들고 행렬하는 예식에 맞추어 ‘성촉절(聖燭節)’이라 불리기도 했다.

1970년 이후 교회는 이 축일의 본 의미를 되살리고자 구세주이신 예수님에게 초점을 맞추어 ‘주님 봉헌 축일’로지내고 있는데, 바로 이 축제일에 촛불 행렬을 위해 초를 축복하던 전통이 오늘날 교회 안에 정착되어, 매년 ‘주님 봉헌 축일’에 각 본당과 가정에서 일 년 동안 사용할 초를 미사 중에 축복한다.

그렇다면 전례나 기도 중에 촛불을 켜는 이유는 무엇일까? 초대 교회 신자들은 촛불을 켜는 것이 이교도들 가운데 널리 행하여지던 관습이라 여겨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영원한 생명과 구원의 상징으로 장례 때 또는 순교자들의 무덤 앞에서 촛불을 켜기 시작하면서 촛불을 켜는 관습은 서서히 교회 안에 들어와 일반화되었습니다. 이러한 초는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첫째, 초는 무엇보다 어둠을 뚫고 이 세상을 밝히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나는 세상의 빛이다.”(요한 8,12)라고 말씀하셨고, 또 우리 역시 당신의 빛으로 세상의 빛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태 5,14 참조). 이처럼 촛불은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가운데 계심을 드러내는 표지이며, 동시에 세상의 빛으로 살아갈 것을 약속하는 우리의 모습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둘째, 교회가 전례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초는 밀초인데, 이 밀초는 죄 없으신 순결한 어머니 마리아를 통하여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벌들은 꿀을 보관하고 알과 애벌레를 키우기 위해 벌집을 짓는데, 이때 벌들이 만들어내는 순수한 물질을 밀랍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밀초를 만드는 벌들의 순결함 안에서 교회는 그리스도를 발견합니다.

셋째, 초가 스스로 타면서 빛을 내듯이 당신 자신을 희생하심으로써 인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고결한 희생을 상징합니다.
전례와 기도 안에서 초를 봉헌하는 우리는 예수님처럼 우리 자신을 하느님께 봉헌하여 사랑을 위한 희생과 헌신을 결심하게 된다.
그러므로 전례나 기도 안에서 초를 켤 때마다,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순결함과 희생을 본받아 우리 자신을 하느님께 봉헌하겠다는 마음을 함께 표현하는 것임을 언제나 기억해야 할 것이다.
(서울대교구 반포성당 홈페이지에서 인용함)


맥락과 의미

11장은 고기의 정결한 것과 부정한 것을 구분하는 율법이었습니다. 어떤 동물은 ‘깨끗지 않다’고 정하셔서 먹지 못하게 했습니다. 먹는 일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깨끗한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이 금지하신 선악과 열매를 따먹어 타락한 사람 중에서 백성을 삼으셨습니다. 그 백성은 동물을 잡아먹는 그 일에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했습니다.

12장은 출산에 관한 정결의식입니다. 출산은 사람 사이의 일로만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출산도 하나님과 관련한 일로 보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인인 어머니가 죄인인 사람을 낳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죄를 용서받고 나아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제사의식을 하게 했습니다.

1. 출산할 때의 피 때문에 부정한 기간(1-5절)

하나님은 11장의 음식법과 13장의 문둥병의 정결법은 모세와 아론을 통해 백성에게 전달합니다. 12장의 출산에 관한 율법은 모세를 통해 백성에게 전달합니다. 음식과 문둥병의 부정함과 정결은 제사장이 판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출산에 관한 것은 제사장이 판단할 수 없고 당사자인 여성이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남자의 출생 때의 부정한 기간(1-4절)

 

산모는 7일간의 부정: 한 여자가 임신하여 남자를 낳으면 7일 동안 부정한 상태가 계속됩니다. 여성이 보통 달마다 피를 흘리는 (달거리) 것처럼 부정하게 생각되었습니다. 이 기간동안 산모에게 닿은 사람은 부정하게 됩니다.

아이를 낳은 것이 원래 부정한 것은 아닙니다. 아이를 낳기 위해 침실을 함께하고 즐거움을 누리는 것도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복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복된 침실과 출산의 그릇이 되는 여인에게 더러움이 있다고 정해 주십니다.

피는 생명인데 생명을 흘려 보냈으니 부정합니다. 또 피를 보낸 여성은 한 동안 상처가 난 듯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부정하다고 합니다. 여인은 하와의 후손으로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남자도 아담의 후손이요 죄인입니다. 레위기 12장은 자녀를 출산을 위해 직접 수고하는 여성을 부정하다고 정합니다.

남자의 8일 째 할례: 남자아기는 제 8일 째 성전에 올라가서 할례를 받습니다. 창세기 17장에 약속한 대로 이 남자는 하나님의 언약백성이라는 표시입니다. 하나님의 언약백성으로 앞으로 이 아이의 자손이 번성할 것입니다. 땅을 다스리고 정복하며 경제적으로 번성할 것입니다.

산모는 33일 동안 정결하게 되는 기간: 7일이 지나면 그녀의 출산의 피를 흘린 상태에서 정결하게 됩니다. 그러나 정결함의 날이 차는 것은 33일이 걸립니다. ‘찬다’는 것은 ‘충만하다, 완성되다’는 뜻입니다. 정결함이 완성될 때까지 그녀는 거룩한 물건을 만지거나 성전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화목제사의 고기도 거룩한 것이기 때문에 출산한 여성은 먹지 못합니다. 33일이 찰 때, 즉 출산한 지 40일에 산모는 성전에 갈 수 있고 성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2) 여자의 출생 떄의 부정한 기간(1-4절)

 

산모는 14일간의 부정: 여자를 낳으면 14일동안 부정합니다. 남자를 낳을 때 보다 두 배나 깁니다.

산모는 66일 동안 정결하게 되는 기간: 여자를 낳을 경우 정결하게 되는 과정도 두 배나 깁니다.

여자를 낮게 보는 것일까요? 구약은 귀한 것을 어길수록 더 부정하게 됩니다. 더 심각한 죄를 지을수록 더 많은 제물을 바쳐야 합니다. 태어난 여자는 앞으로 그 어머니와 같이 자녀를 출산하는 일을 할 것입니다. 앞으로 할 그 출산과 부정함을 미리 생각하고 여자 아이를 위해서는 정결하게 되는 기간을 길게 한 것 같습니다.

남자 아기는 태어나면 8일에 할례를 행하면서 그 아이가 하나님의 백성이요, 그 남자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번성할 것을 나타냅니다. 새롭게 태어난 이 여자는 앞으로 하나님의 백성의 번성을 위해 두 배나 더 수고해야 합니다.

여자를 낳은 산모는 남자를 낳았을 때 보다 더 긴 기간 방해받지 않고 몸조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2. 출산 후 정결함을 회복하는 제사(6-8절)

출산 후에 ‘정결케 하는 기간이 차면, 즉 충만하게 되면’ 남자 출산의 경우 40일, 여자 출산의 경우는 80일이 되는 때입니다. 그간 정결하게 되는 기간(남자는 33일, 여자는 66일)이 다 성취되었습니다. 제사를 드리게 합니다. 나중에 보겠지만 문둥병에 걸렸다 나은 경우도 7일 동안 정결하게 하는 기간을 지난 다음 성전에 와서 제사를 드리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녀는 번제를 위하여 1년된 어린양을 가지고 옵니다. 속죄제를 위해 집비둘기 새끼나 산비둘기를 가지고 옵니다.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를 위한 제물은 똑같습니다. 남자, 여자 차별이 없습니다. 또 다른 놀라운 일은 아기의 아빠가 아니라 엄마가 제물을 가지고 오는 영광을 얻습니다. 제물을 회막 앞으로 제사장 앞으로(6절) 가져옵니다. 그런데 7절은 ‘여호와 앞’이라고 합니다. 이 표현은 성막 안 지성소 앞을 말합니다. 산모는 성막 뜰 안의 번제단 앞으로 제물을 가져왔는데, 마치 성막 안에 가져온 것처럼 귀하게 말합니다. 제사장의 중보를 통해서 산모는 성소 안에 들어가는 영광을 누립니다.

속죄제와 번제를 드림으로써 “그 여인을 위하여 속죄하라. 그리하면 산혈이 깨끗하여 지리라.” 그녀의 죄를 덮습니다. 부정함을 깨끗하게 합니다. “산혈”은 우리말로 “출산의 피”라는 뜻이지만, 원문은 “피의 샘”이라는 뜻입니다. 즉 피가 흘러나온 산모의 자궁을 깨끗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정결하게 하는 기간을 통해서 정결하게 했고, 다시 산모가 드리는 제사를 통해 정결하다는 것을 표시하고 확인해 주십니다. 이제 깨끗해진 그녀는 자신의 몸으로 또 다른 하나님의 형상을 임신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속죄제는 비둘기를 제물로 드리고, 번제는 더 귀한 어린양을 제물로 드립니다. 정결함을 회복하는 이 의식에서 번제가 더 중요합니다. 번제는 죄를 용서하는 의미도 있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자신을 헌신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산모는 하나님께 나아와 자녀를 출산하게 하신 것을 감사합니다. 40일 혹은 80일의 기다림 끝에 감사를 올립니다. 다른 제사는 남편이 대표로 드리지만, 이 제사는 산모 자신이 자신과 자녀를 위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번제의 연기는 하나님의 자녀를 계속 생산하겠다는 헌신의 표시이기도 합니다. 번제의 연기를 기쁘게 받으시는 하나님은 그녀가 이번에 출산한 것과 앞으로 출산하겠다는 그 헌신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출산 후에 새롭게 됨과 기쁨의 감사를 모든 산모가 누리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난한 산모는 번제물로 어린 양 대신 비둘기를 바칠 수 있도록 했습니다.

3. 정결례: 새로운 인류를 이루시는 하나님

1) 사람의 타락 가운데서 새로운 인류인 언약백성

하나님께서 그 분의 백성에게 출산 후의 정결례를 하게 하신 것은 죄악된 인류 가운데 새로운 한 백성을 창조하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정결례는 창세기 1-3장, 17장을 생각하게 합니다.

레위기 12장에는 태어난 아이를 위한 정결하는 의식에는 ‘아들’이나 ‘딸(6절)’이라고 표현합니다. 레위기 12장에서는 “ ‘남자( 2,7절)’ 와 ‘여자(5, 7절)’를 낳는다”고 합니다. 성경 다른 곳에서는 남자와 여자를 낳는다는 표현을 쓰지 않습니다. 이것은 창세기 1:27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남자와 여자가 계속 번성하게 하는 일에 실제적 수고를 여자가 감당합니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창조의 일이 타락에 의해 더럽게 되었습니다. 창세기 3장이 이것을 말해 줍니다. 창세기 3:16에서 하나님은 여인들의 어머니 하와에게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남자와 여자를 낳는 일이 고통과 수고가 되었습니다.

창세기 3:15에서 하나님께서 뱀에게 이렇게 저주하십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씨, 자라)도 여자의 후손(씨, 자라)와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라.” 계속해서 아담은 자기의 아들에 대해 하나님이 “씨를 주셨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레위기 12:2절에서 ‘임신하다’는 창세기 3:16절과 구약 성경에서 보통 쓰는 단어와 다른 단어를 씁니다. 2절을 말 그대로 하면 ‘씨를 만들다’는 뜻입니다. 여성이 “씨를 만들어 남자와 여자를 낳는다” 이 표현은 레위기 12장에만 나옵니다.

타락의 비극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여인의 몸 속에 계속해서 “씨를 만들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이 계속됩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에 속한 여자는 건장한 남자와 여자를 생산하여 사단의 세력과 싸워 승리합니다. 죄악된 남자와 여자들이 사는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씨를 번성하게 합니다. 정결례를 할 때 마다 여성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승리를 바라보았습니다.

남자를 낳은 후에 할례를 행할 때 어머니들의 이 확신은 더 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그의 씨를 사랑하셔서 아브라함과 그의 씨와 함께 언약을 맺으면서(17:12,19) 영원한 언약의 표시로서 아브라함 가정의 남자들(창세기 17:10,12,14,23-레위기 12장에 나오는 단어)은 할례를 행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중 출산한 여인들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그 씨를 자기 몸속에 생산하는 것에 큰 기쁨을 얻었습니다. 할례를 할 때 그 언약의 복을 더 확신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정결례를 하면서 하나님의 이 위대한 그릇인 자신들은 죄인으로서 부정한 피가 흐르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씻어 주실 때 그들은 참된 깨끗한 사람들로서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거룩한 출산의 소명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하였습니다.

2) 그리스도안에서 정결례의 새로워짐

누가복음 2:20-24절은 말합니다. 예수님은 태어나신지 8일 만에 할례를 받았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도 율법에 정한 대로 정결례를 행했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난 지 40일 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율법 아래 나셔서 율법을 지켰습니다. 정결례를 행해야 하는 죄 있는 여인의 몸을 통해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비둘기 두 마리를 드렸습니다. 온세상을 창조하시고 구원주이신 우리 예수님은 말구유에서 태어나셨고 출산의 예물로 양도 드릴 수 없는 가난한 가정에 태어나셨습니다. 낮아지신 그리스도를 찬양합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의 성도된 자매들은 계속해서 자녀 출산을 통해 정결하고 거룩하게 됨을 경험합니다. 디모데전서 2:15절은 말합니다. “여자들이 만일 정숙함으로써 믿음과 사랑과 거룩함에 거하면 그의 해산함으로 구원을 얻으리라.” 지금도 자매들은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것은 큰 고통입니다. 그들은 죄인으로서 어머니 역할을 합니다.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면서 자신의 죄인됨을 알게 됩니다. 부족함도 발견합니다. 속죄제물을 드리듯이 자신의 죄와 고난을 하나님께 말씀드리며 그리스도의 은혜로 죄용서 받습니다. 그러면서 자녀를 인해 하나님께 감사의 번제를 드립니다. 이 과정에서 여성들은 사랑과 믿음과 정절이 풍성한 사람으로, 구원받은 백성의 성품에서 성장합니다.

믿고 복종할 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씨)을 만들어 내는 역할을 여성들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번성시키기 위해 여성의 태를 사용하십니다. 이 위대한 일을 하는 그들이 죄인임을 가르치기 위해 출산에 관한 정결례를 정해 주셨습니다. 이 정결례를 행하면서 자신들을 깨끗하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오늘날도 우리 자매들은 자녀를 임신하고 출산하면서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고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시는 일에 참여합니다. 그러나 죄인들을 사용하여 이 일을 하시는 그 은혜에 감사합시다. 자기 죄를 회개하면서 자녀를 양육하십니다. 아버지들도 죄인인 자기에게 하나님의 백성을 맡겨 주셨음을 기억합시다. 날마다 자기 죄를 회개하고 좋은 아버지로서 성숙해 갑시다. 우리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은혜롭게 우리 자녀를 세우시는 하나님께 감사의 번제를 드립시다.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산모의 부정함과 동물의 부정함

산모의 부정함과 정결의 기간은 음식법과 비슷합니다.

1) 산모가 부정한 7일 혹은 14일 동안은 구약 성도가 돼지를 잡아먹지 못하는 것과 같은 상태입니다.
2) 산모가 33일 혹은 66일 동안 정결하지만 성전에는 갈 수 없는 기간은 성도가 사슴을 먹을 수는 있지만, 성막에 제사로 드리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3) 산모가 성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성도가 양을 제물로 드릴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양은 정결한 짐승 중에서 성전에 제사를 드릴 수 있는 짐승입니다.

<참고> 임신하여(씨를 만들어) 남자와 여자를 낳음(2,5,7절)
레위기 12장에는 태어난 아이를 위한 정결하는 의식에는 ‘아들 (벤)’이나 ‘딸(바트)’(6절)이라고 표현합니다. 레위기 12장에서는 “ ‘남자(자카르, 2,7절)’ 와 ‘여자(느케바, 5, 7절)’”를 낳는다고 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그냥 남성, 여성이라는 뜻입니다. 성경 다른 곳에서는 남자와 여자를 낳는다는 표현을 쓰지 않습니다. 창세기 1:27절에서 하나님께서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했다”에 나오는 표현입니다.

그런데 레위기 12:2절에서 ‘임신하다(자라아)’는 창세기 3:16절이나 구약 성경에서 보통 쓰는 단어(하라)와 다릅니다. 그냥 ‘씨’라는 말은 창세기 3:15에 나옵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은 후에, 하나님께서 뱀에게 이렇게 저주하십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씨, 자라)도 여자의 후손(씨, 자라)와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라.” 계속해서 아담은 자기의 아들에 대해 하나님이 “씨를 주셨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을 특별히 사랑하셔서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처음 할례의 제도를 주시면서 여호와께서는 7번이나 아브라함의 씨에게 복을 내리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창세기 17:7,7,8,9,10,12,19). 아브라함의 씨는 번성하여 큰 나라가 되고 여러 나라가 되고 왕들이 나올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17:12,19). 씨들과 영원한 언약의 표시로서 남자들(창세기 17:10,12,14,23-뤼기 12:2,7)은 할례를 행하게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