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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자전거
曾子曰: “以能問於不能, 以多問於寡, 有若無, 實若虛, 犯而不校, 昔者吾友嘗從事於斯矣.” 증자가 말했다. "유능하면서도 무능한 이에게 묻고, 박식하면서도 과문한 이에게 묻고, 있으면서도 없는 듯하고, 꽉 차있으면서도 빈 듯 하고, 비판을 받아도 따지지 않았다. 전에 나의 벗이 이와 같이 하려고 노력하였다." 曾子曰: “士不可以不弘毅, 任重而道遠. 仁以爲己任, 不亦重乎? 死而後已, 不亦遠乎?” (증자왈: 사불가이불홍의, 임중이도원. 인이위기임, 불역중호? 사이후이, 불역원호?) 증자가 말했다. "선비는 너그럽고 굳세지 않으면 안된다. 임무는 무겁고 갈길은 멀기 때문이다. 인의 실현을 자기 임무로 삼으니 무겁지 아니한가? 죽은 다음에야 그만두니, 멀지 아니한가? 子曰: “好勇疾貧, 亂也; 人而不仁, 疾之已甚..
서명: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 대한민국의 불편한 진실을 직시하다. - JTBC 화제의 명강의 저자: 김누리 출판: 해냄(2020.3.6. 초판1쇄, 2020.12.30.초판12쇄) 웹 검색 결과 저자는 1960년 생으로 2021년 현재 61세이고, 그의 둘째 형은 우리가 잘 아는 정치인이자 제7대 문화관광부장관을 역임한 김한길(1952)이다. 우연한 기회에 만난 이 책은 단숨에 읽었다. 내 나이는 김한길과 비슷하지만, 저자도 적지 않은 나이로서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시대를 겪은 사람으로서 같이 공감하는 바도 많을 것으로 본다.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3장에서는 세계적으로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룬 세계 유일의 나라가 처한 여러 서글픈 장면들을 이야기하고 있어 이 책..
서명: 진짜 부자 가짜 부자 - 사경인 회계사의 부자 되는 돈 공부 - 돈을 외면하지 말고, 돈을 공부하라 - 목적을 가지고 실행한다면 당신도 진짜 부자가 될 수 있다. 출판: 더클래스, 2020.4.17.초판1쇄, 5.6.초판8쇄, 가격: 17,000원 * 쉬운 책이 좋다. 후루루 단 숨에 읽고 이렇게 포스팅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만족도가 높은가! 진도도 잘 나가고, 제목을 보거나, 목차를 보면서 눈으로 대충 넘어가도 웬만큼의 핵심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책을 쉬운 책이라 할 수 있다. 군더더기 없이 내용을 축약해서 정갈하게 정리한 책만이 좋은 책이라는 생각도 버려야 한다. 젊은 나이에 직장을 다니지 않고도 경제적인 독립이 가능해서 시간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자유인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은 얼..
子曰, “君子不重, 則不威, 學則不固. 主忠信. 無友不如己者. 過則勿憚改.” 자왈. "군자부중, 즉불위, 학즉불고. 주충신. 무우불여기자. 과즉물탄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가 신중하지 않으면 위엄이 없으며, 배워도 견고하지 않게 된다. 충실과 신의를 중시하고, 자기보다 못한 자를 벗으로 사귀지 말며, 잘못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아야 한다. 공자는 불쑥 군자의 부중不重을 말한다. 그는 경망스럽다거나 말이 많다거나 촐싹댄다거나 재기 발랄하다거나 등등의 말을 한꺼번에 부중하다고 말해버린다. 논어의 첫편인 학이에서 8번째로 강조된 말이 군자부중이라는 것을 생각해 본다. 군자는 무릇 신중해야 한다. 나는 重을 신중하다로 해석하는 것에 썩 마음들지 않는다. 그냥 무겁다는 말 그 자체가 좋다. 사람이 ..
- 거침없는 삶을 위한 짧고 굵은 10개 국어 도전기 저자: 추스잉 역자: 허유영 출판: 청림출판 영어부터 한국어까지 10여개국어를 구사하는 사람 타이완 가오슝에서 태어나 이집트 AUC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공공정책학 공부. 국제금융 전문 감찰기관인 BIC의 미얀마 연락책임자 등 뗏목과 자전거타기, 커피와 망고, 글쓰기로 사람과 생각나누기를 좋아한다. 네델란드에서 선원자격증을 취득, 지난 10년간 해마다 10주는 바다를 누빈다. 저서 40여가지 시리즈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3770176 그래서 오늘 나는 외국어를 시작했다 by 추스잉 (지은이) / 허유영 NGO 활동가 추스잉의 책. 이 책은 저자가 영어부..
서명: 지혜롭게 나이든다는 것 Aging Thouthtfully 저자: 마사 느스바움Martha G. Nussbaum, 솔 레브모어 Saul Levmore 역자: 안진이 출판: 어크로스 현명하고 우아하게 나이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국가와 사회는 무엇을 제공해야 하는가? 시카고대 석좌교수 마사 누스바움과 로스쿨 전 학장 솔 레브모어는 이 질문에 응답하기 위해 절학, 문학, 법학, 경제학 등 인류가 축적한 깊고 넒은 지적 자산을 넘나들며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전한다. 두 전문가는 때로는 겹치고 때로는 상반되는 목소리로 들려주는 나이듦에 대한 다채롭고 상반되는 풍부한 통찰은 인생 후반기에 숨겨진 기쁨과 가능성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나이드는 과정에서 우정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과거를 돌아보는..
종일 논어 안연편을 읽었다.한 편에 대해 여러 책을 동시에 읽어보고 컴퓨터에 입력한 후 훈을 달고 대역 풀이를 쓰는 일은 시간이 많이 든다. 당연히 진도가 느리다. 종일 정리한 것이 24편 중 겨우 12편 정도이다. 논어을 읽다보면 "논어백독"이라는 말이나, 오성 이항복이 어린 시절 논어를 들고 한겨울 산속 외딴 집으로 들어가 산짐승 소리를 들어가면서 공부했다는 말이 생각난다. 안연편에서는 仁에 대한 말들이 많다.공자는 극기복례; 자신을 이겨내어 예로 돌아가는 것을 인이라 한다.예가 아니면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행하지도 말라는 말은 성경에서 죄를 지은 네 몸의 그 부분을 잘라내라는 구절처럼 단호하다. 결국 우리는 유혹을 이기기 어렵다는 것을 전제로 한 말이리라. 궁중이 仁을 묻자 공자는 "대문을 ..
서명: 심플하게 산다. 저자: 도미니크 로로 역자: 김성희 출판: 바다출판사(2012.9.3. 초판1쇄, 2016.01.05. 초판 14쇄)/ 12,000원 우연히 발견한 책을 블로그에 등록하다보니, 이 책이 4년 사이 14쇄를 하였다. 인터넷 검색을 하니 "심플하게 산다2"가 있다. 아직 읽보지 못했지만. 요즘 시대에는 여러 사람들에게 이런 류의 책들이 눈에 뜨이는 모양이다. 나도 그랬다. "도미니크 로로"는 프랑스 수필가로서 소르본 대학에서 영문학 석사를 취득하고, 영국, 미국, 일본 등제서 교사 생활을했다. 프랑스 사람 답지않게 요가와 수묵화에 능통할 뿐만 아니라, 자유, 아름다움, 조화를 삶의 지표로 삼고 있다. 동양적인 아름다움에 빠져 1970년대말부터 일본에 살기 시작했고, 서구적 방식과 다른..
서명: 나는 세상을 출근한다. 저자: 박용후 출판: 라이팅하우스(2015.2.27.초판1쇄, 257쪽) **나는 아직 젊은이인가? 한때 대우그룹 대표 김우중 님의 라는 책이 세간의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어느날 우연히 이 책을 만나서 밤을 꼬빡 새워가면서 단숨에 읽어가며 큰 용기를 받은 기억이 있다. 아직도 나는 자기계발서를 즐겨 읽는다. 그동안 읽었던 많은 책들은 물론 아무런 영감을 주지 못하는 짜깁기식의 책도 많았지만, 한동안 나를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자존감을 깨워주던 책들도 물론 여러 권이 기억나고,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나는 나를 키워왔다. 이 책도 비록 그때의 젊은 나이는 아니지만 나는 밤 이슥하도록 이 책을 단숨에 읽었고, 수시로 메모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많이 갖었다. 나는 지난 40년을 한..
서명: 풀꽃도 꽃이다.(1,2권) 저자: 조정래 출판: 해냄 나는 과 을 읽지 않았다. 중국을 배경으로 한 를 읽었고, 이번에 라는 사교육과 교육경쟁이 팽배한 한국사회의 교육문화를 그린 책을 읽었다. 소설이 허구를 전제로 한 작가의 소견표출이라면 마치 사실같은 일도 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진실에서 피해갈 수 있게 되지만, 그 내용이 정말 사실인 것처럼 읽혀지는 독자들에게 또한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나는 우리나라 공교육의 주체인 학교교육을 신뢰한다. 사실 우리 학교의 현실은 시대에 동떨어진 방법을 택하고 있는 것은 학생들에게 너무 안스럽고 안타까운 일이다. 학교 교육이 작가의 말처럼 학생들에게 유연하고 탄력성있는 희망적인 교육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학생과 국가 모두에게 너무 절망적인 ..
서명: 평생독서 - 나를 키우는 힘 - 김병완 독서법의 비밀을 이 책 한권에 담았다. 저자: 김병완 출판: 프리뷰(2015.7.30.초판1쇄) 평범한 사람들의 큰 결심은 우리에게도 귀감이 된다. 김병완은 표지글에서 삼성전자에서 10여년을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40대에 회사를 그만두고 3년간 도서관에 가서 1만권의 책을 읽고, 그 후 3년간 50여권의 책을 저술했다고 말한다. 그의 저술 영역은 독서방법, 자기 관리 영역이다. 만권을 읽는 다는 것은 수학적으로 계산이 안되는 숫자이다보니, 상식을 넘는 독서법이 필요하다. 그는 자기가 개발한 독서법을 이라 말하지만 자세한 방법이 소개되어 있지는 않다. 독서에 대한 기대는 무엇일까? 독서가 사람들의 사유의 폭을 확장하여 자신을 성찰하게 하여 의식의 성장을 통해 자..
서명: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 행복지수1위 덴마크에서 새로운 길을 찾다 - 즐거운 학교, 자유로운 일터, 신뢰의 공동체가 숨쉬는 행복사회의 비밀 저자: 오연호 출판: 오마이북(2014.9.5.1판1쇄, 2015.7.30. 1판 11쇄, 319쪽) 저자 오연호는 1964년생이다. 전남 곡성이 고향으로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4학년때 독재정권 비판 유인물을 작성하다가 감옥생활을 했다. 월간에서 12년을 일하다가 2000.2.22.에 시민기자를 모집해서 를 창간하여 14년째 사장을 하고 있다. 상근직원이 110여명이라 한다. 저자는 한국사회의 압축 성장 속의 그늘에 대한 갈등을 깊이 인식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해 2013~2014 1년간 UN 행복지수 조사에서 2012~2013년 2년 연속 1..
서명: 그 많은 똑똑한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저자: 권재원 출판: 지식프레임(2015.06.15.) 우리나라가 단기간 압축성장을 이룬 기반이 교육이라는 말은 이제 모든 사람들에게 익숙하지만, 우리나라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학업성적이 세계에서 수위에 있다는 것은 새삼 우리를 놀라게 한다. 1995년 국제 수학과학성취도평가인 TIMSS Trends in International Mathematics and Science Study 가 시작되어 초등4, 중학2학년을 대상으로 4년마다 수학과 과학을 평가하여 그 추세를 관찰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싱가폴, 대만, 홍콩과 함께 최상위권을 다투면서 아시아 네마리 용의 위상을 자랑했지만 선진국이 참여하지 않았고 공신력있는 국제기구가 아니어서 세간의 관심을 크게 얻지..
서명: 토론교육의 힘 - 대한민국의 미래, 토론교육이 답이다. -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추천, 손석희 JTBC사장 추천, 엄기영 전 MBC 사장 추천 저자: 강치원 출판: 느낌이 있는 책(초판2013.11.01, 3쇄 2014.6.10, 272쪽) 강치원 1953, 전남담양 생, 고려대 사학과 박사 강원대 사학과 교수 경기도율곡연수원장 원탁토론아카데미 원장 독일 하이델베르그대학 객원연구위원 역임 교육인적자원부 혁신위원 역임 전국 초중고 대학(원)생 원탁토론광장 및 학술심포지엄 주최 대통령, 새울특별시장, 교육감, 국회의원 선거후보 토론 진행 TVS, PBC, NATV, KTV, CNN 방송 정규 프로그램 진행 중앙일보 정규 좌담프로그램 진행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특별기획 좌담토론 진행 중앙공무원교육원, 서..
서명: 시가 내게로 왔다(1) ( 김용택 시선집 ) 편저자: 김용택 출판: 마음산책(2001.4.5. 초판1쇄, 2014.7.20.초판72쇄) 울음이 타는 강(박재삼) 마음도 한자리에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를 가을 햇볕으로나 동무삼아 따라가면 어느새 등성이에 이르러 눈물나고나. 제삿날 큰 집에 모이는 불빛도 블빛이지만 해질녘 울음이 타는 가을江을 보것네. 저것봐, 저것봐, 네보담도 내보담도 그 기쁜 첫사랑 산골 물소리가 사라지고 그 다음 사랑 끝에 생긴 울음까지 녹아나고 이제는 미칠 일 하나로 바다에 다와 가는 소리죽은 가을江을 처음 보것네 ->박재삼이란 이름으로 처음 만난 시이다. 이렇게 고운 시를 쓸 수 있다는 것은 구원이다.
서명: 베트남을 通하다 - 6년간 베트남 특파원을 지낸 대기자가 전하는 생생한 현지 이야기 저자: 김선한 출판: 연합뉴스(2015.5.1.초판1쇄, 2015.5.12.초판2쇄) -(표지문구) 갤럭시s6 등 삼성 스마트폰 10대 중 6대가 생산되는 곳, 2014년 한해 한국인이 150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고마운 곳, 전쟁의 상흔을 딛고 눈부신 경제성장을 거듭하면서 아시아권 신흥 강국으로 부상한 베트남을 분석하고 정리한 베트남 지침서 **경제적인 파트너 항공 해외 노선 중 가장 빠른 성장세로 하루 20여편이 운행되는 황금노선, 2014년에는 13.3%가 증가한 84만7천958명이 방문하는 곳, 그러나 같은 해 베트남인 787면4천명이 한국을 방문해 10.76%에 해당할 뿐이다. 중국의 194만7236..
서명: 눈물은 왜 짠가 - 미처 시로 담지 못했지만 여전히 진한 함민복의 글 - 함민복 산문집 저자: 함민복 출판: 책이 있는 풍경(2014.2.19.초판, 2015.3.15.초판5쇄, 271쪽 양장) 함민복 1962년 충북 증원군 노은면 출생 수도전기공고 졸업 후 월성원자력발전소 4년 근무 후 퇴사 서울예술대 문창과 입학 1988년(대학2년)에 을 세계의 문학에 발표 등단 1990 첫시집 , 1996년 흔히 강화도 시인이라 부른다. 서울 달동네와 친구방을 전전하던 1996년 강화도 마니산에 반헤 그곳에서 뿌리를 내렸고, 그곳에서 늦은 나이 결혼을 했다. 강화는 그가 편하게 쉴 수 있는 지상의 방한칸이었고, 이후 그의 문학적 토대가 되었다. 각진 현실에 대한 비판의식, 살 곳을 찾아다닌 삶, 그러면서도 ..
서명: 라면을 끓이며 저자: 김훈 출판: 문학사(2015.10.20. 초판6쇄) 김훈 1948.5.5. 서울 출생 돈암초, 휘문중고, 고려대 영문학 중퇴 2000년까지 여러 직장을 전직 1994~1998 시사저녈 사회부부장, 편직국장, 심의위원 이사 1998~2000 국민일보 편집국장, 한국일보 편집위원 2002 한겨레신문 편집국 민권사회2부 기동취재팀 부국장급 동인문학상, 18회 서울언론인클럽 언론상, 이상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대산문학상, 2009올해의 최우수 예술가(한국예술평론가협회) 소설 , 산문 외 여럿
서명: 한시 미학 산책 - 한시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탐구한 우리 시대의 명저 저자: 정민 출판: 휴머니스트(1996.8.5.초판1쇄, 2010.11.29.개정1판3쇄, 695쪽) 한시의 미학을 산책한다는 말은 얼마나 고품격인가? 제수씨가 지난 명절에 내게 선물한 책으로 만났다. 책 윗부분에 "ㅇㅈㅂㄴ"이라고 굵게 써 주셨는데 이를 풀어쓰면 "아주버님"이다. 700여쪽의 두툼한 책에 크지 않은 글씨로 빼곡하고 촘촘하게 한시를 풀어냈다. 지은이 정민이야 우리시대 대표적 한학자이지만, 1960년생이 1996년에 책을 썼으니 당시 우리나이로 37세이고 2015년 지금 나이로도 55세이니 약관의 나이에 이렇게 훌륭한 책을 펴낸 저자가 부럽기만 하다. 젊어서부터 한 영역에 부단히 노력하여 이런 경지를 이룬다는 것은..
서명: 글쓰기 훈련소 - 간단하고 쉽게 글 잘 쓰는 전략 - 한 줄도 힘든 당신의 글쓰기 실력을 높여라. - 글쓰기는 재능이 아니라 기술이다. - EBS라디오 글스기 코치에게 배우는 신개념 글쓰기 기술 포인트 라이팅 저자: 임정섭 출판: 경향 미디어 나는 글쓰는 일에 관심이 있어 관련 도서를 꾸준히 읽는 중이지만, 글쓰는 방법을 책을 통해 배운다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일인가! 읽을 때마다 하는 생각이다. 그러나 나는 또 이런 책을 사서 읽는다. 나는 저자에게 강의를 몇주에 걸쳐 들은 경험이 있다. 주제가 서평쓰기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도서관 사서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의욕을 가지고 참석하였다. 간결하게 써라, 주제를 미리 쓰는 두괄식이 좋다. 글을 한줄로 짧게 요약하는 훈련을 해 보아라. 등..
서명: 첫술에 행복하랴 - 좌절없이 되는 놈이 세상천지 어디 있간? 저자: 조웅래 출판: ORNADO 국내최초 400-5425 음악 콘텐츠 서비스 시작, 다양한 음료에 섞어 마실 수 있는 술 맥키스 창시, 계족산 황톳길을 문화관광지로 만든 조웅래 회장의 '꽉 막힌 세상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유쾌하게 성공하는 방법!' 조웅래(더 맥키스컴퍼니 회장) 1959 경남 함안 생, 경북대 전자공학과 졸업, 삼성전자 LG전자 근무하다 33세의 나이에 2천만원으로 700-5425 창업. 벨소리, 통화연결음은 물론 운세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소비자인지도 98%라는 유례없는 브랜드파워로 시장 석권, 큰 성공을 거둠. (주)선양주조를 인수. 술 또한 콘텐츠라는 생각으로 새로운 문화 혁명을 일으킨다. 에코 힐링이라는 개념을 회사..
서명: 학교라는 괴물 - 다시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 어른들을 믿지말라고 가르치는 것은 그들을 절망시키는 행위이다. 저자: 권재원 출판: 북멘토 권재원 서울대 사범대학 독어교육과 졸업, 동대학원 사회교육과 교육학 박사 서울지역 공립중학교에서 20년째 사회를 가르치고 있으며, 곽노현 교육감 시절 서울교육연구정보원에서 교육정책임에서 일함. 현재 계간 편집위원. 에 정기적으로 라는 칼럼 기고 저서: , , , , 등이 있다.
서명: 가끔은 미쳐도 좋다. - 봉달이 신부이 사랑 이야기 저자: 나봉균 출판: 바오로딸(2015.5.20)
서명: 담론 -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저자: 신영복 출판: 돌베개(2015.4.20.초판, 6.1.초판5쇄) 신영복 1941년 경남 밀양 생 서울대 경제학과 및 동대학원 경제학과 졸업 숙명여대에서 경제학 강사를 거쳐 육사 경제학과 교관으로 있던 중 1968년(27세)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되어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음. 복역 20년 20일 만인 1988.8.15.(47세) 특별가석방으로 출소 1989년부터 성공회대학교에서 강의 2006년(65세) 정년퇴임 후 석좌교수로 재직 중임 저서: , , , , , , , , , , 등이 있으며 역서: , , (공역), (공역) 등이 있다.
서명: 모든 것은 기도에서 시작됩니다. - 종파을 초월하여 이 시대 모든 이들을 위한 마더 데라사의 영생 생활 기도집 편자: 엔터니 스턴 역자: 이해인 출판: 민음인 기도란 우리가 하느님께 단순하게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우리는 듣습니다. 우리가 그분에게 이야기하면 그분은 들으십니다. 말하는 것과 듣는 것,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하지요. 기도란 그런 것입니다. 양쪽이 다 듣는 것, 양쪽이 다 말하는 것. 그대가 진정으로 기도하기를 열망한다면 침묵을 지키십시오. 침묵에서 얻어지는 하느님의 에너지는 곧 모든 일을 잘 하기 위한 우리의 에너지이기도 합니다.(표지글) 모든 것은 다 기도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는 사랑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 청하지 않고서는 사랑을 지닐 수가 없으며 다른 이..
서명: 회장님의 글쓰기 - 상사의 마음을 사로잡는 90가지 계책 - 기획안 설득에서 품격있는 아부까지, 를 잇는 강원국의 신작 저자: 강원국 출판: 메디치 미디어(2014.12.10) 글을 잘 쓰는 일처럼 매력적인 일은 없을 것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내 곁에는 몇몇 사람들의 글쓰기를 안내하는 책들이 몇권 있다. 세간에 회자되는 책들이다. 이 책을 만난 것도 그런 단순한 이유에서 이다. 내가 책을 고르는 것은 다른 책을 읽다가 책속에 인용된 책을 찾아보거나, 신문 등에서 소개된 책 등을 고르는 경우가 많다. 이 책도 아마 그런 우연한 인연에서 구입하게 된 것이리라. 책을 읽다보면 장정일의 인가 순서는 자신이 없지만 이런 제목의 책이 자주 생각든다. 정말 성의있게 잘 쓴 충실한 내용의 책을 만난다는 것이 자..
서명: 공지영의 수도원기행2 저자: 공지영 孔枝泳 출판: 분도출판사 세간에 말도 많은 여자, 세번 이혼한 여자 공지영이 가톨릭 신자라는 이름으로 출판한 수도원 기행을 읽었다. 그녀가 처음 소개하는 곳은 왜관에 있는 성 베네딕토 수도원이다. 이곳을 기반으로 유럽의 여러 수도원을 기행하면서 자신의 신앙생활 중의 내밀한 체험을 같이 표현한 글이다. 베네딕도의 한글 표현은 다. 수도원의 신부와 수사들은 철저한 자립을 위해 다양한 노동을 한다. 다앙한 성구와 치즈 분도출판사 등이 그것이다. 이들은 하루 5회의 기도가 생활의 중심으로 기도와 노동이 생활의 전부이다. 봉쇄수도원이 아니라서 생활이 자유롭고 그 대신 베네딕토 성인의 수도 생활 규칙이 아주 구체적이고 수도생활에 어울리는 일이라서 정식 베네딕도 수도회가 아..
서명: 왜 공부하는가 - 인생에서 가장 뜨겁게 물어야 할 질문 저자: 김진애 출판: 다산북스(2013.10.21.초판, 1014.9.31. 8쇄) 책도 역시 제목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냥 별 내용이 아니었는데, 표지 안내를 보면 1년간 8쇄를 했다 적혀있다. 나도사실은 이 책의 제목이 관심을 끈 것이 사실이다. 공부는 왜 하는가? 이 시대의 모든 청소년들을 옭조이고 있고, 이제 시대가 변화하면서 공부가 그렇게 큰 기회를 주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공부에 매달리면서 사는 것은 과연 옳은 일인가? 평생 공부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나는 늘 그런 생각으로 공부에 대한 목마른 관심을 갖고 산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 책은 선택되는 것일까? 책 제목은 역시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저자 김..
서명: 살아갈 날들을 위한 공부 - 인류를 위해 톨스토이가 주는 최고의 선물 저자: 레프 톨스토이(이상원 역) 출판: 조화로운 삶
서명: 1그램의 용기 - 앞으로 한 발짝 내딛게 만드는 힘 - 망설이는 마음에 보내는 작은 응원 저자: 한비야 출판: 푸른숲 나이를 들었지만 귀엽고 생동감이 있는 여자라는 생각이 든다. 혼자 이렇게 저렇게 살면서도 곁에 있는 사람의 마음을 따듯하게 어루만져주는 힘을 가진 사람이고, 그런 느낌을 갖게 하는 책이다. 라는 말 그대로 머뭇거리는 사람들에게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살짝 밀어주거나 손을 잡아 당겨주는 힘을 주는 글들이다. 이 책의 부제처럼 "망설이는 마음에 보내는 작은 응원"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문득 칠순 누님께서 한비야 책을 다 사 읽었노라면서 나와 같은 생각을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면서 사람들이 모두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구나 하는 공감대를 느꼈다. 나는 이런 글을 읽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