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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공부하는가(김진애) 본문
서명: 왜 공부하는가
- 인생에서 가장 뜨겁게 물어야 할 질문
저자: 김진애
출판: 다산북스(2013.10.21.초판, 1014.9.31. 8쇄)
책도 역시 제목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냥 별 내용이 아니었는데, 표지 안내를 보면 1년간 8쇄를 했다 적혀있다. 나도사실은 이 책의 제목이 관심을 끈 것이 사실이다. 공부는 왜 하는가? 이 시대의 모든 청소년들을 옭조이고 있고, 이제 시대가 변화하면서 공부가 그렇게 큰 기회를 주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공부에 매달리면서 사는 것은 과연 옳은 일인가? 평생 공부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나는 늘 그런 생각으로 공부에 대한 목마른 관심을 갖고 산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 책은 선택되는 것일까? 책 제목은 역시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저자 김진애는 스스로 자신이 매우 영특한 재사라고 말하고 있다. 서울공대 800명 학생 중 유일한 여학생으로 30대에 MIT 건축 석사, 도시계획 박사, 40대에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1세기 리더 100인' 중 유일한 한국인, 50대에 4대강 사업에 감워진 진실을 파혜진 열정적인 18대 국회의원.
지금도 새벽 2시간을 할애해서 고부하고, 3년에 한번씩 새로운 주제를 찾아 공부한다. 어떤 프로젝트 건 맡으면 사활을 건다. 라디오광, 만화광, 노래광, 영화광, 걷기광, 독서광. 놀이를 통해 공부를 발견한다. 1년에 한권씩 25권의 책을 썼다. 그녀는 많은 주제 중 어느 해에 공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책으로 냈을 뿐이다. 스스로 전방위 공부인간이라 칭한다.
<리딩으로 리드한다>라는 책이 세간의 관심을 끈 적이 있지만, 그녀는 공부를 자신의 비상구라 말한다. 어려울 때나 자신이 비상구가 필요한 경우 그 수단이 공부였다는 말이다. 그녀는 한번 맘먹으면 독하게 공부한다고 스스로 말한다. 엄청난 집중력을 담대하고 말하는 것이다. 건강도 자신이 있다는 말이겠지? 재능과 성취욕을 함께 가진 여자. 어제 텔레비젼에는 여기에 미모를 겸한 여자들의 이야기가 방송되기도 했다.
1남 6녀의 딸부자집 셋째로 태어났다. 부친은 산본에서 농사를 짓다가 사기그릇을 취급하였다니 경제적으로 어렵지는 않았을지 모른다. 어려서 책을 가까이 하면서 원칙을 세우고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되는 것이 독립의 기초임을 알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스스로 세운 원칙을 지독한 결심으로 지키는 습관을 가졌다.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던 중 체크리스트를 수없이 많들어보았다. O,X,△를 쳐보면서 자신의 진로를 수시로 고민했다는 말을 읽으면서, 참고할 만한 방법이라는 생각과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라 생각했다. 글로 적어보는 일은 역시 바람직하고 진보적이다.
이 책은 그녀가 1년마다 한권씩 책을 낸다는 말처럼, 심혈을 기울인 공부에 대한 개념이나 목적을 다루는 책이라기보다, 공부를 통해 자신을 이뤄가는 자신의 생활모습을 당당하게 설명하면서 그때그때의 느낌을 정리해본 책이다.
그러나 저자는 공부하는 이유가 '인생에서 가장 뜨겁게 물어야 할 질문'이라 말한다.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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