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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논어 (4)
노란 자전거
설명절을 맞아 차례로 성당에서 아침 미사를 드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처음으로 혼자 지내보는 설이다보니 아침을 어떻게 지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집에서 간단히 제수를 차리고 혼자 차례를 올리는 일이 생각났다. 그럼 제수는 어떻게 하나? 정안수를 떠놓고 올리던 한국 어머님들의 정성이 생각났고, 술한잔을 부어 올리던 한국 아버지 생각이 나기도 했다. 그러나 역시 모두 어색해 보여서 11시 미사를 향해서 아침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아침 식사를 해결하는 일, 씻는 일, 옷을 입는 일, 그리고 나는 아침에 걸어가기로 했다. 식사로는 아내가 명절을 대비해서 얻어온 연잎밥을 미리 냄비에 올려 따듯하게 덥히고, 빵과 우유와 겨란을 준비했다. 성당에 제를 올리러 간다는 생각에 잠바보다는..
서명 : 논어; 애인과 지인의 길3, 그대는 사람의 길을 걷고 있는가 저자 : 윤재근 출판 : 나들목(2003.07.25. 초판1쇄/ 2006.08.20. 초판2쇄) 이 책은 저자가 한양대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에 쓴 논어 해설서로 전체 3권 중 세번째 책이다. 저자가 각 권에 붙인 책 제목은 재미있다. 이 책을 전체로 아우르는 제목은
서명 : 논어 저자 : 공자(김형찬 역) 출판 : 홍익출판사 공자는 성인이기에 너무 평범해서 비상하다. 비천한 환경에서 태어나,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어려서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온갖 잡일을 배우다가 성인이 되었다. 말하는 것도 어눌하여 천재스럽지 않은 평범한 섦의 모습이 오히려 일반인들에게 더 가깝게 느껴지는 매력이 있다. 시중에는 김학주의 (서울대 출반부), 한필훈의 (동녘) 등의 번역본과 비길만 하다. 전자는 직역 중심이고 후자는 의역 중심이다. 이 책은 무리한 의역을 피하고 읽기 쉽게 쓰려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앞부분에 논어에 대한 저자의 설명이 길게 있고, 다음부터는 학이편부터 요왈편까지 스므편을 각 편마다 번호를 붙여 우리말로 번역을 하였고, 이해를 돕기 위해 각 목마다 필요한 각주를..
서명 : 리딩으로 리드하라 : : 세상을 지배하는 0.1퍼센트의 인문고전 독서법 저자 : 이지성 출판 : 문학동네(2010.11.17.1판 1쇄/ 2011.12.15. 1판 15쇄, 2011 YES24 네티즌 선정도서) 책을 만나는 일은 사람을 만나는 일처럼 자유롭거나 계획적이지 못하다. 나름대로 잘 고르려 하지만, 그 싯점에서의 정보력에 한계가 있고, 또한 책을 잘 고른다는 것이 그리 용이한 일이 아니라는 것은 이미 경험한 사람들은 다 아는 일이고, 한편 사람만나는 일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이다. 책을 고르는데 있어서 일본의 한 독서가는 한번 읽은 저자의 책을 다시 읽는 것을 삼가고 그 대신 그 저자의 가장 대표적인 책을 읽는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한편 어느 독자는 한 저자의 책을 모조리 섭렵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