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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자전거
오직 독서뿐(정민) 본문
서명 : 오직 독서뿐
-허균에서 홍길주까지 옛사람 9인의 핵심 독서 전략
저자 : 정민
출판 : 김영사(2013.6.7.초판1쇄, 2013.8.10.초판11쇄)
<오직 독서뿐>
저자: 정민
출판: 김영사
정민 교수로 그가 재직 중인 한양대가 더 빛나는 듯 하다. 나도 나로 인해 내가 재직하는 기관을 빛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는지... <오직 독서뿐>이라는 이 책의 제목은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런 말이 앞 부분에서 생략되었다고 할 수 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각종 전자기기들을 앞세워 물질문명이 사회를 지배하면서 사람들의 내면은 날로 황폐해지고, 꾸준히 노력해서 얻어지는 것들에 대한 신뢰는 무너지고, 자기를 돌아보기보다 남의 탓이나 세상탓을 하곤 한다.
삶의 본질이란 항상 일정하건만 속도만 가빠르게 빨라지니 생각할 겨를이 없다. 진득함이 사라지고 조급하고 경박한 것들이 춤을 추니 삶은 공허하고 허황할 뿐이며, 모두 바쁘게 서두르지만 정작 어디로 가는 지는 망막하고, 퇴직 이후의 수십년 또한 망망하다. 문제가 생기면 제 삶을 해처 남에게 치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저자는 이런 세간 속에서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오직 독서뿐!>이라 말하고 있다. 옛 선인들이 이미 답을 다 구해주었으니 그들을 만나보라 말한다. 이 책은 우리 조선의 옛 선비들인 허균, 이익, 양응수, 안정복, 홍대용, 박지원, 이덕무, 홍석주, 홍길주 등 아홉분의 선인의 글 속에서 독서에 관한 글을 추려 저자의 생각을 더해 펴냈다.
저자별로 책은 9편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장인 허균편에서는 우선 허균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저자가 갖추린 글들이 풀이-원문-생각의 순으로 나열하였다. ‘책은 마음을 지켜준다, 책은 밥이고 옷이다, 독서하기 좋은 때, 한 가지 뜻을 한 책씩 읽어라, 마음으로 읽어라, 꼭 필요한 책은 숙독해야,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소리’ 등의 부제를 붙여 설명하였다.
공맹자는 들었어도 우리 역사 속의 고매하신 아홉분 선인들의 독서에 관한 독려의 말씀을 간접적으로나마 전해 들으면서, 그분들도 독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시고, 또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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