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전기자전거
- 베트남
- 은퇴준비
- 첼로 불릿 xc30
- 티스토리챌린지
- 정호승
- 주민자치
- 논어
- 공자
- 도종환
- 창비
- 멘토
- 김용택
- 겨울 라이딩
- 수불석권
- 시민주권
- 주민자치회
- 대전맛집
- 마더 데레사
- 지방분권
- 사천성
- 책읽기의 달인
- 위즈덤하우스
- 류시화
- 불렛 xc30
- 칼레의 시민
- 이해인
- 중국 소수민족
- 오블완
- 황열병 예방주사 접종 증명서 재발급
Archives
- Today
- Total
목록나의 시작이다 (1)
노란 자전거
편지(김남조)
편 지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다. 그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 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 귀절 쓰면 한 귀절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한번도 부치지 않는다. ( 글 : 김남조 ) 아래 내용은 네이버에서 시인 김남조 선생의 인물 검색 결과이다. 1927년생(2010년 현재 83세), 대구출생,숙대 명예교수, 서강대 문학 명예박사, 1950년 연합신문사 시 '성숙', '잔상'으로 등단, 2007 만해문학대상 수상. 내게 이따금씩 가슴이 뭉쿨해지면서 떠오르는 김남조의 시이다..
글로 그린 그림
2010. 8. 17.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