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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설날 미사 (1)
노란 자전거
설날 아침
설명절을 맞아 차례로 성당에서 아침 미사를 드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처음으로 혼자 지내보는 설이다보니 아침을 어떻게 지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집에서 간단히 제수를 차리고 혼자 차례를 올리는 일이 생각났다. 그럼 제수는 어떻게 하나? 정안수를 떠놓고 올리던 한국 어머님들의 정성이 생각났고, 술한잔을 부어 올리던 한국 아버지 생각이 나기도 했다. 그러나 역시 모두 어색해 보여서 11시 미사를 향해서 아침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아침 식사를 해결하는 일, 씻는 일, 옷을 입는 일, 그리고 나는 아침에 걸어가기로 했다. 식사로는 아내가 명절을 대비해서 얻어온 연잎밥을 미리 냄비에 올려 따듯하게 덥히고, 빵과 우유와 겨란을 준비했다. 성당에 제를 올리러 간다는 생각에 잠바보다는..
생활나눔
2023. 1. 22.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