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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09 (7)
노란 자전거
메밀꽃 필무렵(한여선 시, 이안삼 곡) 눈밭인듯 온 들에 피어, 하얀 저 꽃은가슴에 피어난 후 차마 지지 않은꽃달빛은 그날처럼 길 위에 부드럽고나그네 긴 그림자 시린 물에 젖는다 장에서 장으로 떠나는 나그네꿈에서 꿈으로 떠나는 나그네달빛에 방울소리 벗하여 걷는 길머물 곳 몰라도 설움은 아니언만 산허리 차올라 맘에 젖는 메밀꽃달빛아래 어룽어룽 흔들리는 심사여길에서 길을 찾아 떠나가는 나그네 이제금 저들에 메밀꽃, 후련히 피고아리게 솟는 것 설움인걸 알았네서리서리 맺힌게 사랑인걸 알았네 메밀꽃 피어나면 서러웁던 그사랑장에서 장으로 떠나는 나그네꿈에서 꿈으로 떠나는 나그네어느 하늘이 따스하지 않았으리어느 땅인들 다정하지 않았으리 그래도 맘에 깊은 오직 하나 그 사랑영원으로 흐르는 강물이었어라꿈에서 꿈을 찾아 ..
가을을 보내며( 이향숙 시/이안삼 곡)마른 풀잎 맴돌아 피어오른 물안개라서반짝이는 바람으로 흩어진다 나의 사람아밤새도록 밤 하늘 기대어선 나무들 물든잎새가뿐숨 몰아쉬며 저만치 가을은 떠났는냐어디가야 지친 영혼 편히 쉬일까언제쯤이야 지친 마음 편히 쉬일까차운비에 매달려 흔들리는 잎새라서파르라니 별빛으로 떨어진다 나의 사람아눈이 부신 억새꽃 밀려오는 바람에 나는 꽃잎놀란가슴 쓸어안고 가을은 그렇게 사라졌나어찌해야 얽힌 인연 쉬이 풀릴까아무렇지도 않게 내 맘 곱게 접을끼 https://www.youtube.com/watch?v=N6S7bhIAoJY
느티나무( 김필연 시/ 이안삼 곡)해 아래 눈부신 너, 느티나무여네게서 더 찬란한 해를 보노라달 아래 수려한 너, 느티나무여네게서 더 사랑스런 별을 세노라봄이라 움 트는 잎새 연초록물 흐르고여름이라 맑은 밤 은하에 별이 진다가을 물든 저녁놀 단풍되어 떨어지면첫눈 같은 설렘이 겨울되어 다가서면아~기억 속에 새 한 마리 나래 벋어 가노라봄이라 움 트는 잎새 연초록물 흐르고여름이라 맑은 밤 은하에 별이 진다가을 물든 저녁놀 단풍되어 떨어지면첫눈 같은 설렘이 겨울되어 다가서면아~기억 속에 새 한 마리 나래 벋어 가노라 https://www.youtube.com/watch?v=m9QZWYm7y68 https://www.youtube.com/watch?v=Fqu-ay3YM_s
우리나라 대표 성악가로는 국민가요 를 이동원과 함께 불렀던 박인수가 있다. 자동차 안에 박인수 음악 테이프를 꽂고 듣던 젊은 날이 생각난다. 최근에 나는 작년(2023년)에 그가 작고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서운해서 그를 추모하는 글을 몇자 적고자 한다. 언젠가 내가 좋아하던 대중 가요 가수 의 부음을 듣고 페이스북 친구들과 아쉬움을 나눴던 적이 있다. 노래방에 가면 은 조영남의 과 함께 나의 애창곡이었지. ㅎㅎ 테너 박인수는 1938년 서울 종로에서 5남매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친은 일본 주오대학 법학부에서 유학을 하고 서울시청에서 당시 운수과장, 도시계획과장, 건설과장 등의 요직을 거쳤으나 너무나 청렴하여 자식들 학비조차 제대로 내지 못할 정도로 집안이 가난했다고 한다.아버지는 노래를 좋아했고..
나는 2009년 11월 11일에 장기기증희망등록을 했다. 이렇게 기억할 수 있는 것은 카드가 있기 때문이다. 이 카드에는 등록번호와 성명, 등록일, 그리고 기증 내용에 체크가 되어 있는데 나는 , 그리고 의 2가지에 희망을 한 것으로 되어 있다. 나이가 들면서 이것이 어떤 것인지 궁굼해져 인터넷을 검색해 알게된 내용을 정리해 본다. 나는 천주교 신자로서 천주교에서 당시 운영하는 의 권유에 의했고, 카드도 이곳에서 발급받았다. 그런데 카드의 내용을 보고 유추하면 주관기관은 KONOS(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이고, 천주교에서 협조하는 차원에서 추진한 것으로 생각되고, 카드 뒷면에는 신분증과 함께 늘 소지하고 기증상황 발생 시 바로 연락을 주라는 안내문이 있다. 2009년이면 벌써 15년 전인 56세에 한 ..
그대 어디쯤 오고 있을까 (김명희 시, 이안삼 작곡)해와 달이 흐르듯 내 가슴도 흐르네꿈을 꾸듯 화안한 미소 지으며높고 푸른 산과 들을 돌고 돌아서오는 듯 모르게 찾아올 그대여아 애타게 기다리는 황홀한 그대여아 그토록 기다리는 황홀한 그대여지금쯤 어디쯤 오고 있을까지금쯤 어디쯤 오고 있을까강물이 흐르듯 내 가슴도 흐르네풀잎처럼 싱그런 미소 지으며넓고 푸른 강과 바다 돌고 돌아서머지않아 소리 없이 찾아올 그대여아 애타게 기다리는 황홀한 그대여아 애타게 기다리는 황홀한 그대여지금쯤 어디쯤 오고 있을까지금쯤 어디쯤 오고 있을까오고 있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n3qjxxFsyM
내가 어머님 생각이 날 때 부르는 노래는 이안삼 선생이 작곡한 이다. 이 노래는 이안삼 선생이 2009년에 작곡했으니 이안삼이 57세인 김천고 음악교사로 재직 시절에 작곡한 곡일 것이다. 어머니에 대한 노래를 생각하면 어버이날 불러 드리는 어릴 적 동요로 "나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밤낮으로 애태우며 기다리는 맘 ..."하는 노래와,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하는 노래가 고작이다. 그러나 신이 손이 바빠 어머니를 만들었다는 말처럼, 어머니는 모든 사람에게 신에 버금가는 사랑의 상징이고, 만인의 가슴 속 고향이다. 나이들면서 자식들에게 그리고 사람 사이에서 사랑한다는 것 이상의 큰 덕목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그런 측면에서 사랑하는 방법에 서툰 남성은 참 외로운 존재이다. 그러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