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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4 구입 후기

haagam 2024. 7. 8. 11:54

 

사용하던 폰의 액정을 깨먹고 서비스센터에 물어보니 액정값이 24만원이란다. 오래되기도 했고, 이제 폰을 바꾸려고 이렇게저렇게 알아보던 참이었다. S10 중고폰을 40만원 주고 사서 이제껏 사용했다. 인공지능 실시간 번역 기계가 나오는 싯점에서나같은 얼리 어답터가 그 헌 기계에 24만원을 주고 액정을 고칠 수야 없지 않은가? 나는 전자제품에 호기심이 많아서 신 제품이 나오기만 하면 곧바로 사고마는 사람이었다.

 

액정을 깨먹고 아내가 우선 써보라며 집에 있던 공기계 A31을 건네 주었다. 고마운 마음에 며칠을 고생해서 전화번호 다운받고, 그간 사용하던 어플 다시 설치하고, 얼마나 고생하면서 내 것으로 만들었는가. 요즘 Microsoft Windows Edge에서 제공하는 <휴대폰과 연결>은 얼마나 편리한가. 그동안은 삼성 제품끼리만 가능한 프로그램을 써야 가능했는데, 나는 얼마전부터 LG그램을 쓰는 입장에서 답답했던 휴대폰 연동을 전의 삼성 어플보다 더 다양한 기능으로 접속해주니 얼마나 편리한지 모르겠다.

 

그러나 A31을 사용하는 것은 내게 좀 무리였다. 속도가 너무 느린 때문이다. 무엇이 느리냐고 묻지마라, 모든 기능에서 답답하다. 문자를 보낼 때도, 전화를 할 때도, 어플을 부를 때도, 설정을 변경할 때도 누르고 한 참을 기다려야 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는 살 수 없다. 

 

7월 24일인가? 삼성 갤럭시 신제품 발표 일정을 알아냈다. 아~ 새 기계를 살 수 있구나. 그러나 이번 7월 발표는 폴더블과 플립 제품이 대상이란다. 1월에는 피쳐폰을, 7월에는 폴더블폰을 발표한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 6개월을 참고 내년에 갤럭시 S25를 살까 생각해 봤지만, 그렇게 지내기에는 너무 무리이고, 지금 작년의 23을 사용하는 사람도 금년도 24를 부러워하지는 않는다.

 

통신사 약정은 24 또는 36개월동안 약 10만원 이상을 납부해야 하는 족쇄이고, 나는 이미 알뜰폰으로 저렴한 사용료를 납부하면서 인터넷을 무한대로 사용하는 입장에서 통신사 약정을 사용할 수는 없다.

 

내가 갤럭시 S24의 카메라에 호기심이 없으니 울트라는 아웃이다. 화면이 큰 것보다는 휴대성을 우선하니 플러스도 아웃. 메모리를 512로 할까 생각하다 이제 PC연동이 자유로운데 굳이 추가 비용을 부담할 이유도 없지 않은가 역시 아웃. 나는 가장 기본 모델을 선택했다. 갤럭시 S24/ 256이다.

 

마침 내 생일이라서 오누이가 보내준 축하금과 아이들이 준 축하금을 합해보니, 야~ 휴대폰을 사고도 남는구나. 일전 생일 축하금으로는 자전거를 구입하고, 작년 칠순 축하금으로는 해외 여행을 다녀오고, 금년도 축하금으로는 휴대폰을 바꾸니 나는 생일 축하금 없으면 어떻게 살까? 참 딱하다. ㅎㅎ. 

 

물건 구입할 때 가격 비교는 역시 다나와가 최고다. 여기저기 사이트를 뒤져봐도 가장 깔끔하게 최저가를 찾아주는 가장 믿을만한 사이트는 역시 다나와다.우선 신한카드 5개월 무이자를 하고, 형편껏 대처하기로 한다.  아들 딸 고맙다. 잘 쓸께. 여보 고마워. 사실 어찌 다나와가 고마운가?  소중한 아내와 아들딸이 고마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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