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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행복

삼오식당(대전 맛집)

haagam 2024. 6. 18. 11:19

대전에서 맛집을 찾는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워낙 식당이 많고, 입맛이 까다로워질 뿐만 아니라, 식당이라는 것이 혼자 가는 곳이 아니어서 모임의 성격에 따라 메뉴도 달라지기 때문이고, 요즘 음식값이 너무 천정부지라서 또한 쉽지 않다.

 

삼오식당

집안어른 생신이라서 고마운 마음에 점심 식사 대접을 할 참으로 이리저리 찾다가 알아낸 집이다.

주 메뉴는 석갈비로 나이든 사람들에게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무난한 메뉴라 생각한다.

 

위치 또한 만년동 베스타뷔페 건물이라서 주차가 널널하다. 

식당은 9층이었는데 8층까지가 주차동이라서 올라오면서 빈 자리를 만나면 후다닥 주차를 하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된다. 주차장 커브도 완만하고 통로가 넓어서 어렵지 않았다.

 

처음에 들어가서 우선 놀란 것은 홀이 무척 넓고 천장이 높다는 것이다.

아주 분위기 있어보이는 집이었고, 곳곳에 룸이 있어서 모임하기에도 좋아보였다.

우리는 4명이 미리 예약한 창가 자리를 앉았다.

 

주 메뉴는 점심특선으로 석갈비 22,000원. 석갈비와 기본 찬과 돌솥밥/비빔냉면/물냉면 등을 선택하는 코스이다. 고기 양이 풍부하고, 우리 4명은 각각 돌솥 2개와 냉면 2개를 시켜 나눠먹었는데 역시 무난했다. 가성비 있는 식당이다.

 

저녁모임은 모르겠는데, 점심에 나이든 사람들 식사하기에는 무난한 식당이다.

1층에 오리요리집도 같이 한다는데 그곳도 궁굼하다.

이름은 촌스러운데 실제로는 가볼만한 집이라는 것이 일행의 평이었다.

 

대전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