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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나눔

양 중심의 교육과 질 중심의 교육

haagam 2011. 4. 20. 08:49

'

북한의 어느 초등학교 사진이다.

뒤에 많은 학부모들이수업을 참관 하고 있다. 학생들 가슴에 단분홍색 꽃이 이채롭다.

모든 학생들의 눈이 한 쪽으로 집중되어 있고,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우측 아래 모서리에 있는 남학생 한명의 눈만 짝궁의 노트를 바라보고 있다.

학생들이 너무 총명해 보이고, 교육에 관해서는 남북이 따로 없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사진이다.

*

그동안 우리나라의 주입식 교육은

교사가 학생들에게 짧은 시간에 많은 지식을 전달하는 '대량 생산 체제' 교육이었다.

이에 비해 선진국형 교육이란

글쓰기와 실험을 독려하고, 토론하고 체험하는 과정을 중시하는 교육이다.

'빨리빨리 많이 배우는 방식'에서

'적지만 깊게 탐구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학습량과 학습 속도를 줄이고 늦춰서

교사와 학생에게 시간적 여유를 더 많이 줘야 가능하다.

한명의 교사가 수백명의 학생의 글을 수행 평가하거나,

독후기록을 10회는 10점, 9회는 9점 하는 식의

양적 평가의 한계를 넘어서야 가능한 일이다.

(2011.4.20. 조선일보 A35면, 동서남북, 강경희 경제부차장의 글을 옮겨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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