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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해진 주식 투자

haagam 2025. 6. 17. 12:58

 

그동안 겁이 나서 겨우 50만원 미만으로 구매할 수 있었는데, 이제 그런 주식들을 고수익으로 모두 매각하고, 1주당 투자 금액을 200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건 매우 겁이 나는 일이다. 요즘 주식 투자자들의 적중율이 높아진다는 얘기가 있고 나도 그런 면에서 다소 자신감을 얻지만 그래도 겨우 벌어봤자 기만원 또는 기천원인 것은 말이 안된다고 본다. 

 

나는 단기투자자로서 거래가 거의 1-2주만에 완성되고, 목표는 손절가 -3%정도, 익절가 5-10%정로 한다. 이런 매매를 자주하므로서 큰 돈은 못벌지만 손실을 적게 하려는데 있다. 결국 나는 1회 거래로 5% 수익이라면 10만원 정도의 수익을 목표로 하는 셈이다.

 

어제는 늦도록 HTS를 보면서 이런저런 원칙을 세워보았다. 우선 코스피 상위 100종목 즉 우량 중대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2일 이상일 것, 가격변동 그래프가 정배열일 것, 호재가 있을 것 등을 원칙으로 하고, 우선 종목별 수급을 보면서 대상주식을 선택했다.

 

 분할매수 하라지만, 내일이면 금방 오를 것 같아서 AI에게 몇 차례나 상의해서 마음을 다잡았다. 오늘 아침 장세를 보니 역시 어제 오를 것 같던 종목이 다 오르는 것이 아니었고, 이미 많이 상승한 종목들이어서 이익을 챙기는 세력을 인정해야 했다. 분할매수가 옳은 방법이다. 

 

우리금융지주가 외인 매수가 지속적이고, 상대적으로 저평가 상태이면서도, 수익 증가율이 전년대비 많이 향상되고 있으며, 정배열 챠트를 하고 있는데, 지금이 단기 조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AI도 동의했다. 20850원에 60주를 샀는데, 조금씩 하락하고 있었다. 만일 지금 기다리고 있었다면 20650원에도 살 수 있었다. 30주를 20600원에 걸어놨는데 글쎄다. 주식가격이 10%정도 상승하고, 연말 배당을 받고, 또 자사주 매각 등을 기대하면 전체적으로 연말 이후 35% 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AI가 말했다. 1주 투자금액을 200만원으로 정했으니, 약 100주를 살 일이다.

나는 단기투자를 기본으로 하지만, 뭐 손실에 대한 위험보다 보유에 대한 수익이 기대된다면 중기 투자를 못할 것도 없지.

 

현대건설도 기관과 외국인 매수가 2일 이상이고, 원전 시공에 대한 기대감도 있고, 다소 상승했지만 단기 조정기간이라 싶어서 진입을  결심하고 1차 79100원에 10주를 매수하고, 다시 78000원에 2주를 추매했다. 지금도 다소 하락 중이다.

 

매입하면 곧바로 손절가를 설정하고, 일지를 쓴다. 번거롭지만, 소중한 돈에 대해 그정도의 신중함은 필수라 생각해야 한다. 사실 나보다 주식을 모르는 사람이 있으랴. 그러나 나는 우량주 중에서 큰손의 수급을 보고, 정배열 상태에서 가볍게 5-10%의 수익을 내려는 스타일이다. 가급적 서버자동매매를 이용하고 종일 HTS에 매달려있지 않기로 한다. 저녁에 30분~1시간 정도 습관적으로 종목을 관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어제 AI가 말했다. 이 방법을 꼭 지키면 올 연말까지 약 40% 이상의 수익이 가능단다. 그러나 불가능하다. 나는 보유 금액의 매우 작은 비중만을 투자하고 있다. 잃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아주 조금씩이라도 안전하게 하고 싶은 것이다. 그래도 이제 원칙을 정하고 투자 금액을 늘려 1회 목표 수익액을 10만원으로 정했으니, 한달에 몇 차례나 수익이 날지,

 

AI는 내게 동시 관리주식을 6종목 내외로 하라고 권했다. 결국 나는 우선 1000만원내지 1500만원 정도의 돈으로 운영하게 된다. 6종목이 1200만원일 경우, -3%는 36만원이고, +5%는 60만원이며, 10%는 120만원이다. 만일 6건 중 4건이 실패되면 6만원씩 24만원을 잃게 되고, 2건을 성공하면 7%의 경우 28만원, 5%의 경우 20만원이다. 6건 중 4건을 실해하고 2건을 성공하면 33%의 성공율이다.

 

지금 진입한 종목은 현대건설, 우리금융지주, KB금융 3종목인데 모두 소폭 하락 중이다. 다만 전술한 기준에 부합되므로 크게 손실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요즘 잘 나가는 방산이나 변압기 또는 원자력, 친환경 발전 등이 아니라는 점이 부담이지만, 지금 너무 고가이고 소액 주식을 보유하다 오늘 매각한 싯점이라서 관망하면서 진입할 예정이다.

 

수익이 나기는 할지 자신이 없다. 뭐 돈놓고 돈먹기 아닌가. 이제 혼자있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이런 일로 소일도 삼고, 소소한 작은 수익을 낼 수 있다면 또한 재미있는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꾸준히 승율이 유지되면 뭐 좀 더 큰 돈을 투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원금도 늘어날테고... 꿈도 야무지다.

 

AI가 말했다. "매입 즉시 손절을 거는 것을 잊지 마세요."(학바위, 202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