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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무치에서 카스까지(장훈태)

haagam 2011. 8. 19. 15:38


서명 : 우루무치에서 카스까지

저자 : 장훈태

출판 : 누가(2007.3.10/ 303쪽)

이 책의 저자 장훈태는 안양대학교, 한양대학교등에서 신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출판당시 백석대학교 기독학부 교수로 재직 중으로, 선교에 관심을 갖고 저술한 책으로, 부제로는 "장훈태 교수의 선교여행기 5"로 되어있다.

올 여름 우연히 중국 천진과 신강 우루무치를 답사할 계기가 있어 책을 고르다가 만난 책인데, 인터넷 구입과정에서 여행 후에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신앙적 소신을 가지고 여행하면서 느낀 소상한 경험이나, 당시 보고 느끼거나 조사한 내용을 중심으로 중국의 관련 지역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여 자신의 선교여행의 기록을 남김은 물론, 향후 이 지역의 선교에 도움이 되고자 펴낸 책이라 이해되었다.

전체적으로 중국을 이해하는 대목부터 호북성 무한, 사천성 성도인 성도, 신강 위구루자치구 등을 목차로 하여 자신이 겪거나 들은 내용들을 가감없이 기록하였다.

중국은 22개의 성과 4직할시, 5자치구, 2특별자치구로 흡수되어 있으며, 대만을 23번째 성으로 간주하고 지속적인 흡수정책을 펼치고 있다.

4직할시는 북경, 천진, 상해, 중경이며, 5자치구는 냄몽골, 신강위구르, 서장, 광서장족, 영하회족 자치구가 있다.

권역별로 보면 화북지역은 중국의 행정, 문화의 중심지이고, 동북구는 농산물과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중공업이 ㅣ발달한 곳이다. 화동구는 가공업 위주의 공업중심지이고, 중남구는 자원이 풍부하고 개방의 중심지이다. 서북은 전국토의 32%를 차지하면서도 인구는 7%로 낙후된 곳이다. 대부분이 사막과 고원이기 때문이다.

큰 학술적근거에 의한 기록이나 문헌에 의한 사실적 기록도 아니고, 그져 자신의 여행 기록 중심으로 그 쪽에서 만난 여러 문화와 그에 대한 사전 공부한 내용을 중심으로 적은 책으로 읽기에 부담이 없고, 특히 기독교 선교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더 솔깃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 글 : 학바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