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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호 일주 유람선

haagam 2024. 11. 14. 18:33

생각지도 않게 괴산 여행 중 괴산호 일주 유람선을 탔다.

우리는 평상시에는 연하협도 않게 괴산 여행 중 괴산호 일주 유람선을 탔다.

 

우리는 평상시에는 연하협 구름다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다리를 건너서 적당히 걷다가 돌아오곤 했었는데, 이번 여행에는 일행 중 걷지 못하시는 분이 계셔서 걱정하던 중 마침 유람선에서 호객 방송을 듣고 옳다싶어서 승선하게 되었다.

우리가 승선한 유람선은 <괴산호 일주 유람선, 대운2호>였다. 1시간 가량 괴산호를 일주하는 유람선이었는데, 연하협 구름다리가 정중앙에 있어 좌측 끝까지 갔다가 돌아와서 다시 우측 끝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였다.

 

좌측으로 가는 길은 각시와 신랑길이라 하는데 좌측끝 운교리 목교 근처에 신랑바위가 있고 돌아오다 보면 선유대가 있다.

다시 올아오다보면 우측으로는 야행화천지 오솔길, 수월정, 환벽정을 지나 차돌바위 주차장을 가면 괴산호 수력별전소가 보인다. 약 12KM의 거리이다.

 

안내 방송에 의하면 괴산호는 1952년에 착공해서 1957년에 완공한 역사가 오랜 수력발전시설로서 한국 최대의 소야강댐과 비교하면 유역면적은 1/4인데비해 저수 용량은 1/190이라 한다. 긴 강줄기같은 물굽이가 좁고 길게 늘어서있고 양 옆으로 단풍이 곱게 들어서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는 매우 적절한 코스였다.

 

내게 바다 유람선을 타는 일보다 이런 저수 호수의 유람선을 타는 일은 흔치 않은데, 폭이 좁고 긴 저수지를 왕복하면서 양 옆의 연하협곡 가을 정취를 맛보는 것은 기억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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