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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첫 책쓰기(양정훈)

haagam 2012. 1. 4. 14:47


서명 : 나만의 첫 책쓰기;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저자 : 양정훈

출판 : 판테온하우스(2011.2.25간/ 225쪽)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저술 경험과 저술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코칭 프로그램인 <꿈꾸는 만년필> 운영 경험을 통해 저술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종합적인 경험과 생각을 통해 나름대로 안내서로 마련한 책이다.

원래 책을 많이 펴낸 사람도 이름난 저술가도 아닌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새로운 자신으로 발전시키기를 꿈꾸는 조금 부족한 사람들에게 한번 권할만한 책이다.

책을 쓰기 위해서는 우선 많이 읽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하고, 적극적이고 인내가 필요한 매우 지난한 작업이며, 저술 행위는 책이라는 일정한 산출물을 치밀하게 준비하여 완성하는 과정일 뿐이다.

성공하려면 책을 써라. 자신의 책을 가져라, 누구나 책을 쓸 수 있다.

책을 쓰면 1)해당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2)가장 값싸고 빠르고 확실한 자기 마켓팅 수단이며, 3)삶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고, 4)인수 수입으로 주머니도 두둑해지며, 5)가문의 영광이고, 6)2막인생을 대비하는 결정적인 기술이며, 7)21세기 나눔의 실천하게 된다.

데일 카네기는 '성공은 원하는 것을을 얻는 것이고, 행복은 얻는 것들을 원하는 것이다.'라 말했다. 다시 말하면, 성공은 행복해지도록 노력한 결과이며, 행복은 성공하는 여정에서 느끼는 만족감이다.

책을 내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결국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세상에 어떤 보냄이 되고 싶은지, 어떤 식으로소통하고 싶은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글이라는 수단으로 옮기고, 책이라는 수단으로 옮기는 노력을 의미한다.

저술은 처음부터 위대한 사람이 자신의 위대한 생각을 스스럼없이 정리해낸 산출물이 아니라, 부단한 준비과정을통해 만들어진 하나의 <결과물>이라는 점이다.

책이라는 매체의 특성상,저술은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내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자신을 찾고 자신의 전문 분야를 강화시킨다. 저술은나를 발전시키는 최고의 자기계발법이다.

일반적으로 출간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다.

1. 출간 기획서와 샘플 원고 작성

2. 투고 및 컨택

3. 계약

4. 집필 및 퇴고

5. 편집 & 디자인 & 타이틀링

6. 출간 및 마케팅

출판기획서는 출판을 기획하는 저자의 입장에서 출판사에 보내는 구애의 편지일 수도있는 첫번째 관문이다. 출판사마다 요청하는 방법이 다르고 큰 출판사는 자사의 홈페이지에그들만의 양식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다.

책을 쓰고자 하는 사람은출판에 앞서 자신의 저술계획을 정리하는 좋은 기능이 있기도 하다. 대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책에 대해서

1)책은 어떤 책인지, 책을 제목을 2~3개 소개한다.

2)책의 핵섬컨셉을 한 문장으로줄여 소개해 본다.

3)이 책을 특징을 간단히 요약한다.

4)책과 관련된 시장의 동향에 대해 10줄 정도로 간단히 요약한다.

5)대상 독자층을 요약한다.

2. 경쟁도서, 유사도서 분석 및 시장 전망

1)출간하고자 하는 책의 경쟁도서는 무엇인가? 그 책의 제목, 출판사, 저자, 쪽수, 출간일, 가격, 내용 요약 및 평가

2)경쟁도서와 비교했을 때, 지금 출판하려는 책의 차별성은 무엇인가?

3. 책의 사양에 관련하여

1)책의 개정 시기, 책의 수명은?

2)책의 사양(판형/ 크기/ 제본 형태 등)에 대한 생각은

4. 필자의 프로필 쓰기

5. 특별한 광고, 홍보, 판촉 계획은 있는가?

6. 대략적인 원고 완성 일정은?

7. 책의 목차

8. 예상 판매 부수는?(출간 후 1년 기준)

9. 기타 출판사와 논의해야할 사항 또는 출판사에 요구하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

책을 내기로 마음 먹은 사람은 우선 책이 잘 써지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1.장비 갖추기;

1)우선 책을 보관할 서재가 있어야 한다. 최소 100권 이상의 공간이 필요하다.

2)디지털카메라와 보이스 녹음기; 글쎄 요즘은 웬만하면 스마트폰으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3)컴퓨터; 노트북은cpu나 메모리의 사양보다 모니터, 키보드 테스트에 더욱 관심을 두어야 한다. 일정한 크기 이상의 화면이 필요하고, 반사가 많지 않은 화면이 적당하다.

4)IT기기의 활용; 키보드는 펜타그래프, 멤브레인, 기계식이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쓴다.

5)주변 환경의 활용; 글쓰기를 위해서는 철저하게 침묵이 보장되는 공간이 필요하다. 시선과 의식으로부터의 자유가 보장된 공간을 찾아라.

6)펜과 노트; 편안하고 도움이 되는 것으로,

7)배우겠다는 열린 마음;

2. 글을 쓰는 룰을 이해하기

1)삼다, 다독, 다작, 다상량(많이 생각함); 40분 읽고, 40분 생각하고, 20분 써라. 출판업계의 공공연한 룰은 바로 1:100의 법칙이다. 책 한권을 쓰려면 관련분야의 책 100권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소한의 법칙이다. 많이 읽으면 다상량의 조건이 갖춰진다. 1주일 2권을 읽으면 1년이 52주이므로, 2년이면 읽을 분량이다.

시골의사 박경철은 20대 초반 대학생 시절부터 40대 초반까지 20년간 읽은 책이 약 10,000권정도라 한다. 1년 평균 400권을 읽은 셈이디ㅏ. 주말 빼고 하루 2권씩을 읽어야 가능하다. 젊은 작가 '남강'은 회사 생활을 잠시 쉬고 도서관에서 1년동안 1,000권을 읽었다 한다. 그리고 토한 책이 바로 <적은 내 안에 있다>이다. 하루 3권을 읽은 셈이다.

<내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의 저자 앤서니 로빈슨은 그 책을 위해 무려 700권의 책을 읽었다 한다. 스티븐 코비는 그의 너무 유명한 책인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쓰기 위해 200년동안 출간된 리더십 관련 책은 거의 다 읽고 공부했다고 한다. 자신이 종사하는 삶이 조금이라도 창의성과 연관이 있다면 집중력을 지닌 독서가가 되어야 한다.

2)다상량; 이외수는 그의 <글쓰기의 공중부양>에서 사물을 보는 눈을 육안, 뇌안, 심안, 영안으로 나누었다.

3)다작; 조정래는 원고지 5만장을 쓰면서 20년을 보냈다. 그는 술한방울 입에 대지 않고 글만 썼다. 장 수술을 몇개월 미루며 글을 쓴 후 수술실에 들어갔다. 좋은 책을 많이 일고, 훌륭하고 깊은 생각, 다양하고 넓은 생각을 많이 할 수록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직장인들을 위한 글쓰기는 두가지로 나뉜다.

내가 닮고자 하는 작가의 글을 베껴쓰는 필사와 다양한 비션을 글로 풀어내는 주간 비션이 그것이다. 필사는 매일 2페이지씩 하다가 근력이 붙으면 3페이씩 늘리며, 매션은 최소 1주일에 A4 한장 이상 씩을 쓴다. 개인적으로 쓰는 칼럼과 샘플 원고는 옵션이다.

읽고 생각했다면 써라. 그리고 계속 써라. 쓴 만큼 나아가며, 쓰지 않은 만큼 주저 앉는다. 글쓰기에 관해 당신이 오늘 더 나아지지 않았다면, 그만큼 나빠졌다는 것이다.

3. 마음 속맘 꺼내기 : 보물지도의 세팅; 나는 환경의 지배를 믿지 않는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환경을 찾아내고, 찾아낼 수 없을 때는 그런 환경을 스스로 만든다.(영국 극작가 버나드 쇼) 모치츠키의 <보물지도>는 자신이 되고자 하는 모습, 이루고자 하는 모습, 가지고자 하는 모습을 그리든, 잡지에서 오리든, 프린터로 원하는 그림을 출력핳든간에 그것을 형상화하는 방법이다.

4. 눈 키우기과 관점 잡기; 세상은 주로 사람이 바라보는 방식에 따라 그 모습이 정해진다.(염세주의 철하가 쇼펜하우어) 또한 아인쉬타인은 기존에 보던 방식으로 문제가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면 그것은 미친 짓이라 했다. 세상에 새로운 주제란 없다. 다만 새로운 컨셉만 있을 뿐이다. 눈을 키우고 새로운 관점을 잡아야 내 방식의 글이 써지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글을 쉽게 쓰는 팁을 말하고 있다.

- 자신이 원하는 주제를 잡아라. 자신이 쓰고 싶은 주제를 써라.

- 글을 쓰려고 하는 주제와 사랑에 빠져라.

- 전체 그림을 통해 구성의 균형을 맞춰라.

- 제대로 조사하고 솔직하게 써라.

- 쉽고 간결하게 써라.

- 자신만의 색깔을 살려라.

- 재미있게 써라.

- 비유법은 통일감 있게 써라.

- 시작은 작게, 적은 분량의 글이라도 하나씩 차근차근 접근하라.

- 몰입을 위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라.

- 집중하라, 당신에게도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

- 자기 자신을 믿어라.

- 원고를 잠시 묵혀두라.

- 묵히면서 오타와 문법을 다시 한번 다듬어라.

글을 처음 쓰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책

<스누피의 글쓰기 완전 정복>, 몬티 슐츠, 바나비 콘라드 역음

<글쓰기 로드맵 101>, 스티븐 테일러 글즈베리 지음.

<치유의 글쓰기> 셰퍼드 코미나스 지음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나탈리 골드먼 지음

<글쓰기의 전략> 정희모.이재성

<글쓰기의 공중 부양> 이외수

<안정효의 글쓰기 만보> 안정효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배상문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정민

<나의 한국어 바로쓰기 노트> 남신영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 이만교

<창의적 글쓰기의 모든 것> 헤더 리치, 로버트 그레이엄 지음

<스틱> 칩 히스, 댄 히스 지음

<황홀한 글 감옥> 조정래

<천년 습작> 김탁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

<유혹하는 글쓰기> 스티븐 킹

<만만한 출판 기획> 이홍

<책은 진화한다> 한기호

<내 인생의 첫 책쓰기> 오병곤, 홍승완

<내 책쓰는 글쓰기> 명로진

<당신도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될 수 있다> 앨리슨 베이버스톡

(학바위, 2012)

양정훈

글쓰기 코치, 작가, 포스코 코칭 전문가, IFC(국제코치협회) 인증 코치, 한국코치협회 인증 심사위원

독서와 코칭을 접목한 <독서아카데미>, 작가되기 코칭과정인 <꿈꾸는 만년필>을 개발 운영하고 있음.

만권읽기를 목표로 매일 한권의 책을 읽는다.

네이버 초대 파워블로거

2006부터 코칭, 리더십, 책읽기, 글쓰기, 코칭 등에 과년한 지식, 콘텐츠 '삶의 향기'를 ㅈ공한다.

저서로 <내 책은 하루 한 뼘씩 자란다>, <9to6혁명>, <청소년을 위한 시크릿; 시간관리 펀>(공저) 등이 있다.

www.yangcoach.com

bolt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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