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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따뜻해야 몸이 산다(이시하라 유미)

haagam 2010. 7. 12. 10:26

서명: 몸이 따뜻해야 몸이 산다.

저자: 이시하라 유미

역자: 김정환

풀판: 삼호미디어, 2007.8.10.1쇄, 2010.4.27. 1판12쇄

일전에 읽은 책과 비슷한 내용의 책을 우연히 다시 만나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의로 양의학을 전공하고 혈액내과에서 의사로 근무하던 중 만성병을 치료하지 못하는 현대의학에 회의를 품고 난치병치료를 연구했다 한다. 그는 그 대안으로 스위스의 벤너병원에서 식사를 통한 자연치유요법 그리고 한방지식을 결합해서 독자적인 식사요법을 개발했다. 이 책은 3년간 우리나라에서 12쇄를 한 책이다.

저자는 건강서적을 많이 저술하였는데, 체온 1도 올리면 면역력이 5배 높아진다, 내몸을 살리는 하루 단식, 하루 세끼가 내 몸을 망친다, 전조증상만 알아도 병을 고칠 수 있다. 내몸 독소 내보내기, 몸에 좋은 아삭아삭 양파 등 우리나라에 번역된 책도 부지기수이다.

이 책의 속표지에는 책의 제목과 더불어 부제로 "인간 최고의 명의는 바로 단식과 발열이다." 씌여 있으며, 책의 전체적인 내용이 단식과 발열을 설명하고 있다.

1부에는 고질병에 걸려 고생하던 환자들이 단식과 발열을 통해 거뜬하게 건강을 회복한 4개의 사례를 설명하고 있으며, 2부에서는 저체온이 병을 부른다는 내용으로 만병의 근원인 혈액의 오염이 사실 저체온에서 비롯된 것으로 체온이 낮으면 만병의 근원이 되고, 그 병을 치료하는 방법도 역시 몸을 덥히는 일로 시작한다고 말한다.

병을 고치려면 약으로만 고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병을 만든 생활습관과 생각을 바꾸면서 약을 복용해야만 가능한 일이라는 것은 당연한 일로 일상생활에서 위기일수록 근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말과 상통한다.

특이한 것은 체중을 줄이고 체력을 놓아지게 하는 아침 간이 단식으로 생강홍자 당근사과주스 등을 권하고 있으며, 점심에는 메일국수에 시치미나 파를 얹어 먹고, 저녁에는 너무 배부르지 않는 범위에서 전통식을 자유롭게 먹고 술도 좋다고 말하고 있다.

체온을 높이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으로 근육을 키우는 운동을 추천하고 있으며, 종합병원이던 저자가 독서를 통해 새로운 건강방법을 배우고 꾸준히 실천한바, 저녀는 57세가 된 지금도 건강식단을 바탕으로 매일 꾸준한 운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그는 특히 하반신의 근육을 많이 움직이도록 권하고 있다. 시코나 스쿼트 등을 꾸준히 하도록 권하고 있으며, 필자의 경우는 매일 4킬로 조깅을 하는등 체온을 높이는 기본이 운동임을 강하게 주장하기도 한다.

아울러 소식과 함께 마음을 따듯하게 하는 것이 근본적인 건강의 지름길임을 주장하는 것은 역시 나이들면서 내게 공감을 자아내는 문구이다. 신체적인병도결국 마음에서 비롯된다.

( 글: 8113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