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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자전거
몸의 이해(EBS) 본문
서명: EBS지식채널 건강_01 몸의 이해
저자: EBS 지식채널
출판: 2009.03.09. 초판, 2010.04.05 4쇄
지식채널은 EBS 방송 컨텐츠의 가치를 밝혀내고 영상물로 소화하지 못한 지식적 효용가치가 높은 자료를 확장적 사고를 통해 출판물로 내고 있는데 이 책은 2008.6.방송된 "다큐 프라임 감기 편"의 방송 일부를 책으로 재가공 출판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5 Part, 1) 몸이 변하였다. 2)몸은 모른다. 3)몸은 말한다. 4)몸이 뿔났다. 5)몸이 살아난다로 되어있다.
현대인들이 5만년전 조상들과 비교하여 물질적 풍요와 편의를 이루었지만 몸의 건강이 진보하지 못했다. 과식이나 운동부족으로 생기는 병은 조상들에게 상상조차 어려운 일이었다. 유아사망율은 현저하게 감소했지만 암, 고혈압, 당뇨, 심장병, 노혈관계질환, 류머티스 관절염 등 생활습관에서 유래하는 질병과 감기, 독감, 간염, 에이즈, 괴질 등은 오히려 증가하고있다.
병을 낫게 하는 것은 결국 자연이라는 말은 결국인체의 질병은 조화의 상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질병을 낫게 하는 힘도인체의 조화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라도 아픈 몸과 약해지는 체력에 대한 일시적인 효과보다 몸의 변화에 근본적인 성찰을 통해 몸의 생명력을 되살려야 한다.
우리나라는 감기공화국이다. 병원마다 감기 환자가 넘쳐나고 조금만 아프면 약을 먹는 것이 통념화되었다. 가벼운 초기감기 증상을 대상으로 병원 모의진료 시험 결과 병원 7곳에서 2.2~10개의 약을 처방했고, 모든 병원에서 주사약을 처방했다고 한다. 그러나 미, 네, 독, 영 등의 병원에서는 단 한개의 약도 처방받지 못했다. 그곳에서는 약 처방 대신 담배를 줄이고, 휴식과 비타민 섭취를 권했다. 바이러스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 병인데 뭣하러 부작용 위험이 있는 약을 복용하느냐 반문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2008 상반기 암 입원진료비는 8,330억원인데 비해 감기외래진료비는 8,652억으로 암보다 더 많은 치료비가 들었다. 2007 1/4분기 감기환자는 19.7%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건강보험 출급여비용도 3,945억으로 12.0%를 차지하였다.
감기가 동네 병원을 먹여살리고 있다.
감기 진료비를 줄이면 중증환자의 고통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거담제, 진통제, 진해제, 항생제, 해열제, 항히스타민제 등이 대한민국 감기 환자들이 주로 먹는 약으로 서양 의사들이 80세 심장병 할머니에게 처방하는 약보다 더 많은 약들을 처방하고 있다 말한다.
'3장 몸은 말한다'에서는 뇌, 심장, 폐, 소화기관, 간, 혈관, 뼈, 근육을 영역별로 순리에 맞춰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설명하고 있는데, 하나같이 약으로 치료한다는 것은 치료의 매우 작은 영역일 뿐 평소 본인이 잘 관리해야 가능한 일임을 주장하고 있으며, 4장에서는 아토피, 비만, 고혈압, 심혈관계질환, 당뇨, 암, 우울증, 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 5장의 제목은 '몸이 살아난다.'로 건강은 올바른 생활에서 나온다, 거친 음식이 몸을 살린다, 움직인 만큼 굵고 길어지는 생명선, 마음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하다. 통증을 두려워말라, 지혜로운 자가 건강하다.라는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규칙적인 생활과 바른 의식주가 중요하다. 병을 이겨내는 힘은 첨단 의학이 아니라 올바른 생활습관에 있다. 1무(금연), 2소(소식, 소주), 3다(다동, 다휴, 다접)이 좋다. 음식에 대해서는 모든 질병이 음식에서 비롯되며 치료 또한 음식으로 가능하다. 배부른 영양실조에 걸린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연에 순응하는 거친 음식이다. 운동에 대해서는 1주 5번씩 하루 30분을 걸어라. 하루 30분씩만 운동하면 당노, 심장마비, 골다공증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 영국에서는 심장병 환자들에게 약이 아닌 걷기와 만보계를 제공한다. 마음건강을 위해서는 매사를 긍정으로 바라보라. 말과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그 습관이 결국 인생을 바꾼다.
통증을 두려워마라. 피곤하다는 것은 쉬고싶다는 신호이고, 설사는 잘못된 음식물을 밖으로 밀어내는 몸의 작용이다. 구역질은 음식물을 위에 넣고 싶지 않은 몸의 저항이다.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이는 것이야 말로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모두 평범하고 오래 전부터 들어온 얘기들이지만, 어려울수록 기본에 충실하라는 말처럼 건강도 기본을 무시하고는 얻을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겸손하게 말하고 있다.
글: 81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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