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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100명의 힘, Who (밥 보딘 Bob Beaudine) 본문
서명 : THE POWER OF WHO, 내 안의 100명의 힘
저자 : 밥 보딘 Bob Beaudine(김명철, 조혜연 역)
출판 : 웅진 지식 하우스(2009.7.20.초판1쇄/ 2010.3.6.5쇄/ 269쪽)
요즘 내 생활에 깊이 자리한 새로운 친구사귐터은 페이스북이다. 가까이 한다 하는사람도 정기적인 모임이 아니면 소원해지기 일수이고, 또한 그렇게 소원해졌던 과거의 절친들을 찾아주는 일 또한 페이스북이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모든 친구들이 페이스북에 다 올라오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친구로 등록해 놓고 난 후, 내 일상을 올려놓으면 언젠가 그 친구들이 보아주겠지 하는 마음에 그들과 교분을 나누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페이스북에 대한 한국적 정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밥 보딘의 '내안의 100명의 힘'의 원제는 'The Power of WHO'이다.
저자는 프랭크 시나트라의 힛트작 My Way를 예로 들면서, 노래는 그랬지만 그 곡은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비로서 성공했으며, 혼자는 절대 살 수 없고, 이웃의 힘이 성공의 필수적이며, 성공한 사람일수록 이웃에게 도움 청하는데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면 누구를 의지하면서 살아가야 할까?
저자는 여기에 만고의 진리를 말하고 있다. 객지 벗 오다가다 만난 뜨내기 사귐이 인생이 도움이 되기 어려우며 자신을 도와줄 사람들은 자신과 지금 가까이하는 사람들이니, 결국 당신이 알아야 할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다 말하고 있다. 내가 도움을 필요로 할 때 나에게 도움을 줄 사람들을 충분히 알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은 사실이 아닌 것이다. 자꾸 새로운 것을 추구하지 말고, 이미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다시 한번 깊이 살펴 볼 일이다.
저자는 이들을 자신만의 who라 칭하고, 이들과의 신뢰를 통해 비로서 who의 who가 나를 도와줄 수 있는 인맥이 된다는 것이다. 가까운 사람을 무시하지 말라!
who는 나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은 이야기를 들러주고,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나를 도와줄 수 있는 누군가이다. 우리에게는 우리가 그간 너무나도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왔고, 다음 성공 역시 바로 코앞에 있음을 일깨워줄 진정한 관계가 필요한 것이다. 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바로 그 한 사람이 사실은 가장 가까운 친구였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저자는 삶의 과정을 두 상황을 분류한다. 그것은 1) 나를 도와줄 사람과, 2)내가 추구하는 꿈과목표를 이루는데 필요한 사람/조직으로 구분하고, 나를 도와줄 사람을 1~100명으로, 내 목표를 이루는데 필요한 사람/조직을 1~40으로 정하여, 두 점의 연결점이 성공점으로, 이 세가지 공식을 '100/40전략'이라 칭한다. 그는 처음의 숫자 1~100의 사람을 WHO라 부른다.
이 숫자는 사람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모두 달라지지만, 그 수치가 어떠하든지간에 WHO부분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간에 그 안에는 항상 인간관계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중의 대부분은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는데 우리의 가장 친한 사람들이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우릴 도와줄 WHO는 어쩌면 몇년동안 연락못하던 대학 룸메이트일 수도 있고, 오래 전에 함께 일하면서당신에게 좋은 인상을 받아서 지금도 당신을 높이 평가하는 옛 직장동료일 수도 있다. 당신은 이들을 오랫동안 잊고 지냈지만, 그들도 항상 당신을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들은 당신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중요한 네트워크를 중첩시키는 것에 당신의 전략이 달려있고, 이를 통해 100이라는 숫자가 탄생하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의 인간관계는 몇 개의 서로 다른 관계들로 구분된다. 각각의 관계는 조건에 따라 1)절친한 친구(1-3-12), 2)WHO친구, 3)동맹자, 4)지지자, 5)지인, 6)팬의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WHO는 절친한 친구관계가 조금 확장된 상태로 서로의 감정과 겸험을 공유하기 위해 적당한 만남 기회와 시간이 투자되어야 하며, 살다보면 내 맘속에 들어와 내게 특별한 존재가 되는 사람들이 바로 WHO이다. 진정한 우정은 사랑과 믿음, 그리고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무슨 일을 한다는 것은 결국 많은 가능성 중에서 특저한 그 행동을 선택하는 일이고,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숱한 가능성들을 정리하는 선행작업이 필요하게 된다.
결국 목표를 이룬다는 것이나, 어떤 선택을 한다는 것은 사전에 많은 리스트LIST들을 정리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하고, 달리 말하면 세상은 list의 집합일 수도 있다.
자신의 꿈과 목표를 이루는데 도움이 될, 꿈의 목표 40명을적어보라. 그리고 당신의 Who들 중에서 이들과 연결될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조사해보라. 우리 삶의 마술은 우리 네트웍킹에서 조직과 인물의 숫자이다. 당신의 40리스트에 있는 명단을 전혀 모른대도 걱정할 일이 아니다. Who들은 그 사실에 안타까와하며 뭔가 다른 방법으로 당신을 도와주려 할 것이다. 그들은 당신의 Who이기 때문이고, 결국은 그 누군가와 연관된 인물을 적어도 한 명은 알게 될 것이다. 만일 단 한명도 알지 못한 경우에도 그친구의 말에 항상 귀 기울이고 그의 생각과 제안을 받아들여라. 항상 레이더를 켜 두어야 한다.
좋은 리스트를 만드는 일은 상당히 어려우며, 상상력이 있어야 한다. 원하는 것을 위한 사람이나 조직을 조사해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기록하는 것이다. 본능에 귀를 기울이고 이에 대한 믿음을 가져라. 공상은 중요하다. 다음으로는 그 리스트를 믿어야 한다. 그 리스트를 만들었으면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삶의 균형이 중요하다 말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그것은 원래 불가능한 말로, 그 명목이 오히려 사람을 힘들게 한다. 균형은 잠시일 뿐이다.
멕시코에서 콘도 이용권을 판매하는 친구가 있었다. 그는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100/40전략을 실현해 보기로 하였다. 우선 100명의 고객을 확보하기로 하였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그들에게 봉사했으며 그들도 훌륭한 서비스에 만족했고 신뢰가 더 커갔다. 그는 새로운 고객을 만나기보다 이들 100명의 who를 관리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왜냐하면 글은 이 특별한 100명이 결국 자신들의 성공을 보장하는 열쇄가 될 것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목표를 이루는데 기억해야 할 불변의 황금율은 무슨 일을 하든 항상 인간관계가 이루려는 대상보다 우선이라는 사실이다. 이루려는 대상보다 인간관계를 먼저 시작하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 그리고 진정으로 중요한 일에 촛점을 맞추며 살 수 있다.
who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사람을 사귀는 일은 동일하다. 은근하게 느껴지는 자신감, 믿음이 가게 만드는 리더십, 전염성을 가진 열성,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한도 내에서의 유머감각, 속임수를 쓰지 않는 정직함, 책임감있는 성격, 변하지 않는 충성심, 언제나 꿈꾸고자 하는 욕망, 지식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 등, 평범한 삶의 원칙들이다. 진실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지게 될 뿐이다.
이 책은 나름대로 여러 사례나 전략을 제시하고 있지만, 눈을 끄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이 억지로 되는 일이 없으며, 가까이 있는 가족과 이웃들과의 진실한 만남이 삶의 근본이 된다는 것, 내가 성공하는데 필요한 모든 사람들은 결국 내가 지금 알고 있는 사람들의 지지과 도움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는 평범한 이야기들을 디지털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는 방법은 역시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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