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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커피 본문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커피
Ethiopia Yargacheffe Coffee
예가체프 커피Yargacheffe Coffee는 에티오피아 남부 시다모 현안의 예가체프 지역 고지대에서 재배하는 커피이다. 에티오피아 커피 중 가장 세련된 커피라 평가된다.
예가체프의 향기는 제대로 맡아본 사람이 아니면 도저히 상상만으로 떠올릴 수 없을 정도이다. 향 때문에 유명해진 것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부드러우면서 짙은 꽃향기, 목넘김 이후에 남는 아련한 향, 부드러운 바디, 달콤한 신맛 등 예가체프를 최고의 커피라 부르는 이유는 많다.
일반적으로 과실의 상쾌한 신맛과 초콜릿의 달콤함, 그리고 와인에 비유되는 향미와 깊은 맛을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향aroma은 4, 산도acidity는 5, 단맛Sweetness는 3, 쓴맛Bitterness는 3, 바디Body는 4로 평가된다.
신맛이 강하고 향과 바디감이 있는 커피라는 의미이다.
에티오피아는 아라비카Araibica 커피의 원산지로 '커피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프리카 최대의 커피 생산국이다. 중요한 생산지로서 하라Harrar, 이르파체페(예가체페)Yirgacheffe, 시다모Sidamo, 짐마Djimmah 등이 있고, 재배품종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아라비카Arabica이다.
이 지역의 커피는 보통 10~3월 사이에 수확하는데, 생산량이 367,980톤으로 국제커피협회 2008 crop year기준에 의하면 세계 4위이다. 열악한 자본과 낙후된 시설로 전통적인 유기농법과 그늘경작법Shading, 건식법Dry Method 으로 커피를 재배한다.
이중 예가체프 커피는 부드러운 신맛, 과실향, 꽃향기 등으로 에티오피아 커피 중 가장 세련된 커피, 커피의 귀부인이라는 칭호를 얻는다.
(여행 탐방기 일부)
수도 아디스아바바 Adis Ababa를 출발하여 중남부 고원도시, 예가체프까지 이틀이라는 시간이 걸린다. 솔직히 아디스아바바를 출발하며 커피의 본고장이라는 예가체프 Yirga Chefe의 존재 조차도 실감하지 못했다. 해발 고도 2,500m까지 끝없이 이어진 산길을 달렸다. 무언가 다른 기운이 감지되는 순간, 이곳이 커피의 본고장 이르가체페(현지인 발음)란다.
커피의 본고장 에티오피아는 커피가 처음 발견된 곳이며, 야생 커피의 본산지로 에티오피아 전체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며 커피는 이 나라 경제의 근간이 되고 있다. 2만 여 개에 가까운 국영 농장과 30만개의 지역 소규모 농장이 전국에 분포하고 있다. 커피의 대국답게 깊은 자연의 품속엔 푸른 커피콩이 천지로 자라고 있으며, 커피나무는 다른 야생의 나무들과 함께 자연 속에 섞여서 자라나고 있다.
이름도 근사한 이르가 체페, 차분하고 신비로운 도시 분위기를 뒤로하고 산길로 접어 들었다. 커피 농장을 찾기 위한 본능적인 시도였다. 당연히 농장이 존재하리라 믿었던 터였다. 그러나 깊은 산속 원주민을 찾아 커피 농장의 존재를 물으니, 모두 고개를 갸우뚱한다. 이곳 예가체프 커피는 모두 야성의 커피로 생산되는 까닭이다.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00&contents_id=7755)
"높고 가파른 산속에 길은 아스라이 이어진다. 산중턱 도로는 예가체프 아이들의 터전이며 놀이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