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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자전거
협업으로 창조하라(윤은기) 본문
서명: 협업으로 창조하라
- 융복합 창조시대, 대한민국이 사는 길
저자: 윤은기
출판: 올림
시대는 나름대로 문화를 갖게되고, 그를 흔히 사조 또는 트렌드라고 일컫는다. 그러한 문화를 기반으로 다양하게 시대를 구분하곤 한다. 농경시대-산업시대-정보시대 등으로 구분하는 일은 매우 대중적인 방법이다. 그런데 저자는 이제 새로운 시대문화로 협업을 주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에 살면서 윤은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1951년생이다. 지금 그는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이라는 직함으로 우리 곁에 있지만, 그는 한동안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 한국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을 역임하였고, 시테크 이론을 창시하고 학게, 재계, 관계, 언론계, 문화예술계, 시민단체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고대 심리학과, 연세대 경영대학원MBA 석사, 인하대 경영학박사를 했다.
하늘아래 전지전능한 존재는 없고, 대신 하늘은 인간에게 협업할 능력을 주셨다. 무한경쟁의 승자독식을 당연시하던 신자유주의 시대가 저물고 상생과 동반성장을 강조하는 신인류주의 시대가 왔다. 서로다른 전문성, 강점, 장점을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줄 아는 개인과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 융복합 창조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가 2013.4.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의 임기를 마치고 남은 인생동안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대한민국 미래를 새롭게 바꿀만한 의제가 무엇일까 탐구하다 운명적으로 협업Collaboration을 만났다. 그는 곧바로 부인에게 가서 '여보! 나 찾았어. 드디어 찾았더. 협업이야!'라고 외쳤는데, 아내는 제3의 물결보다 중요한 것이냐고 묻고 저자는 융복합 창조의 물결이 바로 제4의 물결이라 답했다 한다.
그동안 무한경쟁은 부의 창출, 기술혁신, 기아 해결, 보건 향상, 수명 연장, 생활 편의 등의 빛을 주었으나, 극심한 양극화, 분노사회, 고용없는 성장, 노인 인구 증가, 사회적 갈등, 대기업 위주의 성장 등의 그늘과 그림자를 같이 안게 되었다. 이런 어려움에 대한 대안으로 나타난 개념이 자본주의 4.0, 경제민주화, 동반성장, 지속가능경영, CSR Corporate Social Responsbility, CSV Creating Shared Valed 등이다. 신자유주의 시대가 저물고 신인본주의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경쟁과 차등보상을 기반으로 하는 성장보다, 협업과 상생을 기반으로 한 성장이 훨씬 건강하고 지속가능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된 것이다.
협업의 가치는 크게 2가지인데 첫째는 융복합 창조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융복합의 대가이지만, 에디슨은 원천창조자이다. 창조1.0이다. 2.0은 모방, 3.0은 융복합장조이다. 이제 수직의 시대에서 수평사회로, 한 우물만 파던 시대에서 융복합창조시대, 같음同의 시대에서 異다름의 시대로 변한 것이다.
협업의 또다른 가치는 사회적 가치이다. 협업은 창조경제, 동반성장, 사회통합, 투명경영, 지속가능경영, 신인본주의이다.
사회문화가 변하고, 기업문화가 변하여 이윤 창출 방법이 변한다면 개인의 생활문화에도 콜라보레이션이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개인도 요즘은 인맥이 넓은 사람이 능력자라 한다. 조금씩 도와주면 개인의 힘과 비교할 수 없는 큰 힘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여론이 사회를 주도하는 시대도 독불장군을 살아남지 못하게 한다. 지금 경남지사의 학교급식비를 둘러싼 화제가 그렇다. 비록 도지사의 의견에도 일견 타당한 면이 있지만, 여론의 뭇매를 이길 수 없고, 결국 협력과 상생이 화두가 되는 시대이다.
개인이든 조직이던간에 협력을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무엇인가 분명한 능력이 있어야 합할 일이 생긴다. 아무 능력도 없으면 화합이 아니라 종속 변화가 일어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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