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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쟁(최윤식, 정우석)

haagam 2011. 6. 13. 15:26

10년

10년 전쟁<최윤식>,<정우석> 공저출판사 : 알키
출판일 : 2011년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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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 10년 전쟁

- 누가비즈니스 패권을 차지할 것인가,

- 비즈니스의 새판을예고하는 10년 전쟁이 시작됐다.

- 삼성/애플/ 구글... 최후의 승자는?

저자 : 최윤식, 정우석

출판 : 알키

오늘 아침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애플의 컨텐츠 시장 장악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동안 IT 기반으로 한 한국의 앞날에 대한 우려를 감출 수 없었다.

비즈니스의 부침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전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3위를 달리던 LG전자는 단 한번 스마트폰 시대의 도래을 읽지 못함으로 2010 한 해에만 6,587억원의 적자를 내며 나락으로 떨어졌다.

무서운 결과이다. LG가 대기업이 아니었으면 파산했을 수 있다. 급히 옵티머스원을 개발해 저가 공세를 하며 시장을 공략했지만 한마디로 한방을 세게 얻어맞은 것이다.

전세계 휴대전화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던 노키아도 마찬가지다.

목재 펄프 고무회사였던 노키아는 미래예측을 통해 세계적인 휴대전화업체로 변신하는데 성공했지만, 한 순간의 방심으로 최악의 경영 실적을 내며 곤두박질치고 있다.

그나마 이건희 회장을 필두로 한 삼상의 존속이 우리를 안도하게 한다.

만약 삼성이 무너진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설마 삼성이 무너지랴하지만, 천하의 노키아가 한순간에 무너지고, 애플의 주가가 스티브잡스의 병가로 곤두박질치는 것이 현실임을 간과할 수 없다.

삼성전자의 매출이 그룹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에서 삼성은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미래의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고나심을 가지면서 다양한 가능성을 연구해야 한다. 미래로 가는 길을 스스로 확보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맥락에서 향후 10년간의 IT정보통신산업을 전망한 책이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책이 나온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며, 책에서는 저자 최윤식을 아시아와 한국을 대표하는 미래학자로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기업의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으로 프로파일링 기법을 활용하였다.

프로파일링은 다양한 방면에서 이용되는데, 범죄 프로라일러는 인간에 대한 심오한 지식을 바탕으로 범죄자의 흔적, 말, 글, 필체 등을 분석하여 보통사람들과 뚜렷이 구분되는 심리학적인 특성과 행동상의 특성 그리고 지리적 특성을 파악하는 사람으로, '인간의 행동은 자신도 모르게 이미 습관화되어 있다.'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미래 예측에서의 프로파일링은 과거와 비교하여 미래에도 병하지 않는 것과 변하는 것을 구분하고, 이 둘 간의 동적 연관관계를 통해 나타느는 결과를 연구하는 일이다. 기업에서의 이러한 방법을 비즈니스 프로파일링이라 한다.그 사람이나 그 기업이 과거에 했던 행동, 말, 생각 가운데 변하지 않는 것읅 찾아내고, 여기에 몇 가지 중요한 가능성을 축다하므로써 발생할 수 있는 변화를 분석하는 일이다.

이 책은 1)비스니스 미래 전쟁의 서막, 2)미래를 간파하는 기술, 3)거인들의 심장을 꿰뚫업다, 4)사업의 판을 뒤집을 혁명적인 기회, 5)최후의 승자는 누구인가의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터넷의 구글, 컴퓨텅 운영체제의 마이크로소프트, 휴대전화의 노키아, 가전과 반도체의 삼성이 천하를 호령하지만, 이들이 군림하는 시기가 순식간에 소용돌이로 빠져들면, 이기는 자는 새로운 세계의 주인이 되겠지만, 지는 자는 모든 것을 잃고 역사 속에 영원히 사라질 것이다.

우리는 삼성과 LG가 스마트폰 개발이 늦어져 세계 시장에 제때 대응하지 못하여 휴대전화 수출실적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런 실책은 비단 IT분야에 국한된 것만이 아니어서, 우리나라는 선진국에는 기술과 품질 면에서, 개발도상국에게는 가격경쟁면에서 밀리는 넛크래커NUT CRACKER 효과로 인해, 향후 3-4년안에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후발국가들로 부터 극심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표면화되고 있다.

시장에 안주하다가 힘을 잃고, 종신고용의 붕괴, 저출산 후폭풍, 고령화로 인한 급격한 소비감소, 개인과 정부의 버거운 부채부담, 부동산 버블 등으로 한강의 기적은 점차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

안타까운 것은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게임체인져로 부상하기 보다 현실에 안주한 대가로 태풍과 함께 사그러질 처지라는 것이다.

향후 10년이내 IT분야는 제2차혁신이 일어날 것이다. 스마트모바일, 증강현실, 홀로그램, 3D, 위치추적기술, 인공지능, 가상현실, 클라우드 기술, 유비쿼터스 기술 등이 급속히 융복합되면서 현실과 가상의 벽이 무너지는 새로운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이 저자는21세기 정보연금술사 구글, 숨겨진 욕구 사냥꾼 애플, 그리고 최고의 추격자 삼성 등 세 기업을 프로파일링 기법을 통해 기업을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하였다.

구글은 가치있는 정보나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제공해야 누구나 평긍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검색을 통한 소통을 더욱 촉진시며 전 인류에게 다양한 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고자 한다. 돈 없이 부를 창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다.

삼성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위험을 피해 다소 후행적이지만 핵심 인재, 기술 혁신을 통한 추격자 전략, 유통 경쟁력을 통한 글로벌 세 확장이라는 세 가지 축을 활용해서 초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려는 패턴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은 향후 10년이 우리의 미래를 가늠할 큰 변혁의 시기라는 점을 강조하고, 10년후의 상황을 예측하며, IT로 인해 변화된 생활을 제시한다.

바이오침대는 밤새 몸상태와 수면 패턴을 분석해서 적절한 시간을 택해 스마트 알람을 울리고, 화장실 거울은 그날의 뉴스와 날씨정보를 알려준다.

자동차는 전기자동차가 일반화되고, 내비게이션이 인공지능화되어 안전운행에 길라잡이가 되며, 3D 홀로그램으로 화상회의를 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3G보다 40배의 전송속도를 자랑하는 4G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유전자 분석을 통한 의료 기술의 발전, 라스베가스 무대를 연상시킬 시뮬레이션 노래방, 접는 모니터 그래핀의 상용화 등 겨우 10년인데도 불구하고 매우 혁신적인 변화를 말하고 있다.

10년전쟁에서 우리가 정말 살아남기를 희망한다.

( 글 : 학바위 )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상, 아시아미래학회 회장

전문 미래학자, 세계미래학회 정회원

전경련 국제경영원 최고위과정 주임교수(미래 창조 혁신)

저출산고령사회 정책실무위원 민선위원

베이비부머세대를 위한 미래구성포럼 민선위원

정우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부소장

한국외대 경영대학원 졸/ 한국3M, (주)인터하우스를 거쳐 현재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에서 글로벌 미래예측실장, 미래예측전문가 아카데미 과정 수석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