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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자전거
마하트마간디(Mahatma Gandhi·1869∼1948)는 인도사회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쳤다. 그를 추모하는 공원에는 연중 1000만명이 넘는 추모객이 다녀간다. 1948년 인도 극우파 청년에게 암살당한 마하트마간디의 장례는 인도의 관습에 따라 화장으로 치러졌다. 그 화장한 장소이자 추모공원이 야무나 강변에 위치한 ‘라즈 가트(Raj Ghat)’다. 라즈는 ‘주권·지배·통치’라는 뜻이며 가트는 ‘강가와 맞닿아 있는 계단’을 뜻하는 말이지만 계단의 의미보다 화장터를뜻하는 말로 통용되고 있다.그 화장한 자리에 검은 대리석의 제단을 만들어 놓았다. 그 제단에는간디가 마지막으로 남겼다는 ‘헤이람(라마신이여!)’이라는 말이 새겨져 있다. 또한 라즈 가트 앞의 화강암 벽에는간디가 1925년 라는 신문매체에 기고한..
대개의 경우 사람들은 사랑에 빠지면 그 순간부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해줄까 골몰하기 마련입니다.그래서 우선 그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지요. 무슨 색깔의 옷을 좋아하고, 어떤 종류의 음식을 즐겨 먹는지, 또 어느 배우가 나오는 영화를 특히 좋아하며, 주로 어떤 경향의 책을 읽는지 깊은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러한 것들에 대해 일단 알고 나면, 그때부터는 그 사람의 사랑을 얻기 위해 그 순간을 상상하며 깜짝 선물도 준비하고 우연을 가장한 감동의 이벤트를연출하기 위해 바빠집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사랑하는 사람의 미소 띤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 행복하다는 믿음으로 모든 피곤함을 이겨내는거죠.하지만 무엇을 해줄까 하는 마음으로 일관되는 사랑은 생각보다 오래가지 못합니다. 종종 지친 ..
물총새는 그 아름다운 비취 빛의 깃털로 인해 많은 시인과 화가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물총새는 고독을 즐기는 새다. 물가의 나뭇가지 위에 앉아 수면 가까이로 올라오는 작은 물고기를 노리며 몇 시간이고 같은 곳에서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보통 물총새는 자기 구역 몇 곳에 감시소를 마련해 둔다. 중국 시인들도 당나라 때 육구몽(陸龜蒙)을 비롯하여 후한 때 채옹(蔡邕)·전기(錢起)·최덕부(崔德符)·한악(韓 )·육유(陸游) 등 유명한 시인들이 모두 이 새를 노래한 작품을 남겼다. 육구몽의시는 다음과 같다. 紅襟翠翰兩參差 홍금취한양참치 붉은 옷깃 푸른 깃 알록달록 고운데 徑拂煙花上細枝 경불연화상세지 안개 꽃길 떨쳐와 가는 가지 올랐네. 春水漸生魚易得 춘수점생어이득 봄물이 불어나 고기 잡기 쉬우니 不辭風雨多坐時..
Biz. Paradigm Shift1970년대 : QC1980년대 : TQC1990년대 :BPR2000년대 :Best Practice with KM->고객 서비스 중심 조직,Reengineering, RestructuringIT ParadigM Shift 1960 19701980 1990 2000 2010--------------------------------------------------------------------------------ClericalBatch to Online Productivity WorkFlow & Supply Chain,Autonony Transition and KMSMobile Computing, DistributiveE-Commerce Computing지식경영기업내 핵..
인도 산트크리트어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천수경의 한 구절- 입으로 지은 죄를 참회하는 진언으로 "- (입을)깨끗이하고 깨끗이 하고 크게 깨끗이 하면 (몸이)좋아지니 모든 것이 원만 성취케 되리라"말많은 집은 장맛도 쓰다.입찬 소리는 무덤 앞에 가서 하라발없는 말이 천리간다.가는 말이 오와야 오는 말이 곱다말이 씨가 된다.
제환공齊桓公은 춘주오패春秋五覇의 첫 번째 인물로 지혜로운 군주였다. 당시 충신이었던 관중管仲은 임종 직전 자신을 찾아온 환공에게 마지막으로 간언을 했다. “신은 폐하께서 역아易牙와 수조竪?, 계방啓方을 멀리하셨으면 합니다.” 환공이 물었다. “역아는 자기 아들을 삶아 과인에게 바쳤는데 충신이 아니더냐?” 그러자 관중이 대답했다. “자식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자식도 죽이는 사람이 폐하께 독한 마음을 먹지 말란 법이 있겠습니까?” 환공이 다시 물었다. “수조는 과인을 보필하기 위해 환관을 자처했는데 더 이상 무엇을 의심하겠느냐?” 관중이 대답했다. “자기 몸을 귀하게 여기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자신의 신체 일부를 잘라낼 수 있을 정도로 잔혹한 사람이 폐하께도 그러지 않으리란 보장이 어디 있..
기업이 ‘승리’하기 위해 적합한 인재를 찾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 아무리 훌륭한 전략과 첨단 기술이라 할지라도 이를 실행할만한 능력이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유능한 직원을 찾는 일은 그래서 중요하고 도전적인 일이다. 잭 웰치는 그가 쓴 경영지침서 『Winning, 잭 웰치의 위대한 승리』에서 인재를 평가할 때의 기준을 다음과 같이 첫 번째 단계인 ‘세 가지 테스트’와 두 번째 단계인 ‘4E와 1P'로 나누어 제시했다.#. 세 가지 테스트 첫 번째는 도덕성의 검증으로, 신규 채용의 경우 그 사람의 명성이나 추천서를 참고해야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직감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생활의 지혜가 쌓이면서 사람을 알아보는 능력도 생기기 마련이다. 두 번째는 지적 능력의 검증으로, 복잡다단..
누군가에게 ‘사랑한다’라는 말을 들었던 순간을 기억하는가. 그 말은 우리 가슴 밑바닥 속에 잠자고 있는 어떤 열망을 깨워 놓는다. 스탕달의 말에 따르면,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우선 경탄과 환상 그리고 적어도 한 가닥의 희망이 일어나고 곧 의심이 뒤따르게 되는 과정이다. 그래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만은 아니다. 애석하게도 사랑은 모순덩어리인 두 사람이 만나 사랑을 시험하는 수많은 난관을 헤쳐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에게 나를 여는 작업이며, 나에게 다가오는 상대를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가까워진다는 것은 서로의 내면에 좀더 깊이 다가가는 것을 뜻한다. 그런데 가까워지면 자신의 경계를 잃어버리고 상대에게 속할 것 같은 두려움과 함께..
修者如虛而有實이요, 聞者如實而有虛라!수도하는 사람은 겉으로 볼 때 허전할 것 같지만 따져보면 실속 있게 살고 있고,밖에서 듣기만 하는 사람은 겉으로 뭘 많이 알아서 실속있는 것 같아도 막상 따져보면 허전한 삶이다.(동학)不然基然불연이란 알지 못하므로 말하지 못하는 부분이고, 기연이란 알수 있으며 기연을 믿는다. 우주의 기원은 인간이 알 수없는 부분이지만, 그 기원을 모른다고 해서 인간과 세계의 전개 과정이 혼돈인 것은 아니라는 뜻의 二重律을 말한다.豊雲大手 隨基器局탄도유심급(歎道儒心急)에 나오는 말로, 서두르지 말라, 자기 그릇대로 일이 된다. 정성을 다하면 자연스럽게 일이 이루어진다. '현기불로 물위심급'이란 말도 있는데 현묘한 기틀른 나타나지 않으니 마음을 조급히 하지 말라는 말로 비슷한 맥락의 표현..
설악산을 다녀왔다. 일정은 9.25.(금) 2300부터 9.26.(토)까지 무박2일 승용차 이동 산행이다. 보도에는 단풍 만개가 10.1.이라는 말을 얼핏들었지만그동안 여러차례 설악행에도 정작 산행을 한번도 못해본 처지에서 부담없는 이웃의 등산 권유는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하였다. 말도 거창한 무박2일 산행이다. 전날 밤11시에 출발하여 다음날 3시부터 약12시간 가량 산행을 하는 일이다. 출발 전에는 여러 바쁜 일들이 많고 동행하는 사람들이 적극적이라 산행코스가 어떻게 되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괘념치 않았다. 그져 일행 4명 중 3명이 대간을 종주할 정도로 전문가들이라 보조를 맞추는 일이 걱정이 될 뿐이었다. 이 글..
헛되게 장수를 염원하기보다는 가능한 한 오래토록 근력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살다가 짧게 앓고 평화롭게 소천하는 것이 참살이well-being이고 좋은 죽음well-dyeing일지 모릅니다. 그러자면 우선 나이듦을 부정하고 이를 막고자 할 것이 아니라 나이듦의 가치인 존재의 깊이, 평온, 지혜, 연륜을 함양함으로써 품위있는 노인이 되기를 바라야 할 것입니다. 한편 세계의 장수인들에대한 연구 결과는 오래도록 육체적으로 활발하고 즐겁게 살며 소식하는 것이 장수인들의 특징이라 하므로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한 노년을 위하여 노력해야 할 점으로 개인에게 맞는 운동과 합리적인 식생활의 실천, 정신적인 단련과 영적인 수련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운동으로는 유산소운동인 걷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을 들 수 있..
▲ 박효종 서울대교수 ·윤리교육과 자신이 살아온 삶을 청문회 거울에 비추어 보았을 때 결과가 별로라고 해서 거울을 깨려고 한다면 어리석은 사람이다지난 며칠 동안 인사청문회를 바라보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물론 인사청문회가 도덕군자를 가리는 자리는 아니다. 그렇다고 해도 공직자에게 있어 윤리는 삼손의 '머리털'과 같은 것이다. 삼손의 거대한 힘이 그 머리털에서 나왔기에 머리털이 깎인 삼손은 힘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마찬가지로 도덕성이 부족하다면 공직자는 힘을 잃고 권위를 행사할 수 없게 된다. "도덕적 흠결을 가진 당신의 영(令)이 서겠는가" 하는 물음이야말로 공직자 윤리의 핵심이다. 왜 공직자에게 도덕성이 중요한가. 공직이란 능력만으로 가늠하기엔 너무나 엄숙한 자리다. '난사람' 못지않게 '된사람'만이..
산책과 같이 걷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사실이며, 이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다. 그러나 계단 오르기 역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나 이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이‘계단의 비밀’을 알고 실천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얼마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미식축구 코치들은 선수들이 완벽한 몸을 만들 수 있도록 계단 뛰기 운동을 시키며, 의사들은 환자가 얼마나 계단을 올라 갈 수 있는지를 통해 심폐기능을 확인하기도 한다. 또한 미국의 가정주부들이 남편들보다 5년 이상 장수하는 이유 중의 하나도 2, 3층짜리 집안을 청소하기 위해 계단을 많이 오르내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계단 오르기가 왜 특별할까? 캐나다의 연구진들은 평균연령이 64세..
HR트랜드월간지 ‘커리어매거진’에서 최근 ‘2010 유망직업 베스트 10에 한의사가 5년 후 최고의 유망직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유망직업 선정은 임금수준, 일자리 수요, 안정성, 전문성, 근무환경 등 5가지 기준을 평가요소로 삼았다. 한의사가 500점 만점에 339점을 얻어 ‘2010 유망직업’ 1위 한의사는 임금수준, 안정성, 전문성, 근무환경 등 4가지 항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생명과학연구원’과 ‘컴퓨터보안전문가’가 둘 다 308점을 얻어 공동 2위 4위에 오른 ‘물류관리전문가’(296점)는 일자리수요와 안정성에서, 5위를 차지한 ‘상담전문가’(288점)는 근무환경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6위 광고 및 홍보전문가(259점), 7위 통신공학기술자(233점), 8위 응용소..
변시연(邊時淵) 한학자/서예가,1922 ~ 2006년 12월 15일 경력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한국장서가회 부회장, 전라남도 문화재위원, 한국고문연구회 대표, 어문교육연구회 장성지부 지부장, 문화재보호협회 장성지부 지부장 수상경력 자랑스런 전남인상 (2000년), 문화공보부 향토문화공로상, 전라남도문화상, **서거정의 ‘동문선(東文選)’ 이래 가장 방대한 시문집으로 꼽히는 ‘문원(文苑)’을 완성한 한학자가 작년에 작고한 변시연(1922~2006) 선생이었다. 5년 전쯤에 이분이 살고 계셨던 손룡(巽龍)의 자택을 찾아 갔던 적이 있다. 방안에는 퇴계가 선조에게 올렸던 ‘성학십도(聖學十圖)’가 새겨진 병풍이 둘러쳐져 있었고, 여기에서 노학자의 경륜과 기품이 풍겨 나오고 있었다. “혹시 어르신의 좌우명..
어울린다는것은 서로 부대끼며 공존하는 것을 말하지만, 부대끼는 동안 서로의 특징으로 그 흔적이 남는 것도 당연한 일이지요. 위에 보이는 사진은 내가 근무하는 직장 내에 있는 수목의 일부입니다. 20년 이상된 프라타나스가 너무 웃자라고 관리되지 않아서 상단부를 잘라내었습니다. 나무를 자르고 보니근처에 있던 나무들이 프라타나스로 인해 한쪽에는 가지가 전혀 없는 채로 성장하고 있었던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진을 위에서 찍어서 키가 작아 보이기도 합니다. 옆의 나무는 그 어려운 속에서도 나머니 한 쪽가지를 통해 가지를 무성히 키우고 나름대로 올곧게 자라난 것입니다. 사랑하는 것은 상생을 전제로 하는 일이지만, 그곳에 있던 프라타나스에게 너로 인해 내가 이리 어려웠노라 말하기에는 플라타나스도 자신의 입장에서 어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