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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자전거
서명 :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 행복한 인간관계를 우한 셀프 리모델링 25 저자 : 심리학 박사 이민규 출판 : 더난출판(2005.11) 저자는 심라학 박사, 임상심리 전문가로 단국대 특수교육 졸업, 서울대 대학원 심리학과에서 임상심리학으로 삭사, 박사, 공군에서 장병선발 심리검사 담당 장교 등. 1%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 생각을 바꾸면 공부가 즐겁다, 네 꿈과 행복은 10대에 결정된다. 심리장애 인재행동적 접근 등의 저서가 있다. 인터넷 도서검색 주제 분류에 ‘자기계발‘항목의 책들은 나를 비롯한 요즘 사람들에게 매우 관심있는 영역이다. 지식기반사회를 맞아 모든 사람들이 사는 모습이 결국 관계 속의 인간으로 존재를 증명하게 되고, 또한 과거 불교나 유학이 지배하던 고려, 조선 시대를 거쳐..
서명 : 고수기행 저자 : 조용헌 출판 : 랜덤하우스 코리아(2006) 요즘같이 제 앞 가리고 살기도 어려운 세상에 고수(高手)를 찾아 기행(紀行)하는 글을 적은 다는 것도 참 예사스런 일이 아니다. 저자 조용현은 그런 면에서 예사스런 사람이라 할 수 없다. 그는 사회의 고정된 틀을 벗어나 한 분야에서 깊이를 내린 사람을 고수라 하고, 이 좁은 남한땅을 강호(江湖), 중원(中原)라 하면서 사회적 틀을 벗어나 나름대로 중원에서 깊이를 내린 고수를 만난 이야기를 적고 있다. 저자의 고수기행도 고수에 대한 기대 수준은 저자의 수준에서 출발한다고 보면 고수의 취향이나 수준도 저자에 의해 결정되기 마련이고 그 고수를 만나 묻거나 보고 적은 내용도 저자의 색깔을 드러내게 마련이다. 저자는 동양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
서명 : 마음을 움직이는 힘 배려 저자 : 한상복 지음, 출판 : 위즈덤하우스 * 이 책의 덧 제목인 '마음을 움직이는 힘'은 결국 배려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은 상대방의 마음을 스스로 움직이도록 하는 힘이 필요한 때문이다. 결국 그 움직임을 자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자신을 인내하면서 상대방의 입장에 서 주는 노력이다. 책의 깊이보다는 사람이 사회생활하는 입장에서 자신의 갈등을 동양적 가치관에 두어 인내와 관용의 미덕으로 풀어가는 노력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 제공하는 절대선(공자왈?)과 나머지 회사 조직들은 너무 상대적 비유를 들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그런 단순한 가치관의 갈등만으로 이루어지는 사례는 거의 없고, 현대인들은 이 글보다 더욱 영악하거나 복잡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정한..
Build me a son, 제 아이를 이런 사람으로 만들어 주소서, O Lord, who will be strong enough to know when he is weak, 자신의 약한 부분을 알 만큼 강하고, and brave enough to face himself when he is afraid; 두려울 때 두려워하는 자신에 맞설 만큼 용감하고; one who will be proud and unbending in honest defeat, 공정한 패배에 자랑을 느끼며 꿋꿋하고, and humble and gentle in victory. 승리를 얻었을 때는 겸허하고 너그러운 사람이 되게 하소서. Build me a son whose wishbone will not be where his back..
修者如虛而有實이요, 聞者如實而有虛라!수도하는 사람은 겉으로 볼 때 허전할 것 같지만 따져보면 실속 있게 살고 있고,밖에서 듣기만 하는 사람은 겉으로 뭘 많이 알아서 실속있는 것 같아도 막상 따져보면 허전한 삶이다.(동학)不然基然불연이란 알지 못하므로 말하지 못하는 부분이고, 기연이란 알수 있으며 기연을 믿는다. 우주의 기원은 인간이 알 수없는 부분이지만, 그 기원을 모른다고 해서 인간과 세계의 전개 과정이 혼돈인 것은 아니라는 뜻의 二重律을 말한다.豊雲大手 隨基器局탄도유심급(歎道儒心急)에 나오는 말로, 서두르지 말라, 자기 그릇대로 일이 된다. 정성을 다하면 자연스럽게 일이 이루어진다. '현기불로 물위심급'이란 말도 있는데 현묘한 기틀른 나타나지 않으니 마음을 조급히 하지 말라는 말로 비슷한 맥락의 표현..
늙은이가 되면 설치지 말고 미운 소리 우는 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릴랑 하지말고조심조심 일러주고 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척 어리숙 하소그렇게 사는 것이 편하다오.나이 들어 늙은이가 되면 상대방을 꼭 이기려 하지 마소. 적당히 저주구려.한 걸음 물러서서 앙보하는 것. 그것이 지혜롭게 살아가는비결이라오.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돈을 많이 가졌다 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것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같은 많은 덕(德)을 쌓으시구려 이 내 몸 대우 없음에 너무 슬퍼하지 마소 그렇지만 그것은 겉 이야기 정말로 돈은 놓치지 말고 죽을때까지 꼭 잡아야 하오 옛 친구를 만나거든 술 한 잔 하시고 불쌍한 사람 만나거든 베풀어 주고 손주 보면 ..
교사의 기도(오천석) 주여! 저로 하여금 교사의 길을 가게 하여 주심을 감사하옵니다. 저에게 이 세상의 하고 많은 일 가운데서, 교사의 임무를 택하는 지혜를 주심에 대하여 감사하옵니다. 언제나 햇빛없는 그늘에서 묵묵히 어린이의 존귀한 영을 기르고 역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대하여 감사하옵니다. 주여! 저는 이 길이 저에게 찬란한 영예나 높은 권좌나 뭇 사람의 찬사나 물질적 풍요를 가져오지 않을 것임을 잘 알고 있사옵니다. 이 길이 극히도 험난하고 지루하게도 단조로우며 뼈에 사무치도록 외로운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차지하는 사회적 지위를 천시하면서도, 제가 완전하기를 기대함은 지나친 것임도 잘 알고 있사옵니다. 때로는 찢어지게 가난한 낙도에서, 때로는 다 찌그러진 단칸 초가 밖에 없는 ..
설악산을 다녀왔다. 일정은 9.25.(금) 2300부터 9.26.(토)까지 무박2일 승용차 이동 산행이다. 보도에는 단풍 만개가 10.1.이라는 말을 얼핏들었지만그동안 여러차례 설악행에도 정작 산행을 한번도 못해본 처지에서 부담없는 이웃의 등산 권유는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하였다. 말도 거창한 무박2일 산행이다. 전날 밤11시에 출발하여 다음날 3시부터 약12시간 가량 산행을 하는 일이다. 출발 전에는 여러 바쁜 일들이 많고 동행하는 사람들이 적극적이라 산행코스가 어떻게 되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괘념치 않았다. 그져 일행 4명 중 3명이 대간을 종주할 정도로 전문가들이라 보조를 맞추는 일이 걱정이 될 뿐이었다. 이 글..
헛되게 장수를 염원하기보다는 가능한 한 오래토록 근력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살다가 짧게 앓고 평화롭게 소천하는 것이 참살이well-being이고 좋은 죽음well-dyeing일지 모릅니다. 그러자면 우선 나이듦을 부정하고 이를 막고자 할 것이 아니라 나이듦의 가치인 존재의 깊이, 평온, 지혜, 연륜을 함양함으로써 품위있는 노인이 되기를 바라야 할 것입니다. 한편 세계의 장수인들에대한 연구 결과는 오래도록 육체적으로 활발하고 즐겁게 살며 소식하는 것이 장수인들의 특징이라 하므로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건강한 노년을 위하여 노력해야 할 점으로 개인에게 맞는 운동과 합리적인 식생활의 실천, 정신적인 단련과 영적인 수련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운동으로는 유산소운동인 걷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을 들 수 있..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 박효종 서울대교수 ·윤리교육과 자신이 살아온 삶을 청문회 거울에 비추어 보았을 때 결과가 별로라고 해서 거울을 깨려고 한다면 어리석은 사람이다지난 며칠 동안 인사청문회를 바라보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물론 인사청문회가 도덕군자를 가리는 자리는 아니다. 그렇다고 해도 공직자에게 있어 윤리는 삼손의 '머리털'과 같은 것이다. 삼손의 거대한 힘이 그 머리털에서 나왔기에 머리털이 깎인 삼손은 힘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마찬가지로 도덕성이 부족하다면 공직자는 힘을 잃고 권위를 행사할 수 없게 된다. "도덕적 흠결을 가진 당신의 영(令)이 서겠는가" 하는 물음이야말로 공직자 윤리의 핵심이다. 왜 공직자에게 도덕성이 중요한가. 공직이란 능력만으로 가늠하기엔 너무나 엄숙한 자리다. '난사람' 못지않게 '된사람'만이..
산책과 같이 걷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사실이며, 이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다. 그러나 계단 오르기 역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나 이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이‘계단의 비밀’을 알고 실천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얼마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미식축구 코치들은 선수들이 완벽한 몸을 만들 수 있도록 계단 뛰기 운동을 시키며, 의사들은 환자가 얼마나 계단을 올라 갈 수 있는지를 통해 심폐기능을 확인하기도 한다. 또한 미국의 가정주부들이 남편들보다 5년 이상 장수하는 이유 중의 하나도 2, 3층짜리 집안을 청소하기 위해 계단을 많이 오르내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계단 오르기가 왜 특별할까? 캐나다의 연구진들은 평균연령이 64세..
HR트랜드월간지 ‘커리어매거진’에서 최근 ‘2010 유망직업 베스트 10에 한의사가 5년 후 최고의 유망직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유망직업 선정은 임금수준, 일자리 수요, 안정성, 전문성, 근무환경 등 5가지 기준을 평가요소로 삼았다. 한의사가 500점 만점에 339점을 얻어 ‘2010 유망직업’ 1위 한의사는 임금수준, 안정성, 전문성, 근무환경 등 4가지 항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생명과학연구원’과 ‘컴퓨터보안전문가’가 둘 다 308점을 얻어 공동 2위 4위에 오른 ‘물류관리전문가’(296점)는 일자리수요와 안정성에서, 5위를 차지한 ‘상담전문가’(288점)는 근무환경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6위 광고 및 홍보전문가(259점), 7위 통신공학기술자(233점), 8위 응용소..
변시연(邊時淵) 한학자/서예가,1922 ~ 2006년 12월 15일 경력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한국장서가회 부회장, 전라남도 문화재위원, 한국고문연구회 대표, 어문교육연구회 장성지부 지부장, 문화재보호협회 장성지부 지부장 수상경력 자랑스런 전남인상 (2000년), 문화공보부 향토문화공로상, 전라남도문화상, **서거정의 ‘동문선(東文選)’ 이래 가장 방대한 시문집으로 꼽히는 ‘문원(文苑)’을 완성한 한학자가 작년에 작고한 변시연(1922~2006) 선생이었다. 5년 전쯤에 이분이 살고 계셨던 손룡(巽龍)의 자택을 찾아 갔던 적이 있다. 방안에는 퇴계가 선조에게 올렸던 ‘성학십도(聖學十圖)’가 새겨진 병풍이 둘러쳐져 있었고, 여기에서 노학자의 경륜과 기품이 풍겨 나오고 있었다. “혹시 어르신의 좌우명..
어울린다는것은 서로 부대끼며 공존하는 것을 말하지만, 부대끼는 동안 서로의 특징으로 그 흔적이 남는 것도 당연한 일이지요. 위에 보이는 사진은 내가 근무하는 직장 내에 있는 수목의 일부입니다. 20년 이상된 프라타나스가 너무 웃자라고 관리되지 않아서 상단부를 잘라내었습니다. 나무를 자르고 보니근처에 있던 나무들이 프라타나스로 인해 한쪽에는 가지가 전혀 없는 채로 성장하고 있었던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진을 위에서 찍어서 키가 작아 보이기도 합니다. 옆의 나무는 그 어려운 속에서도 나머니 한 쪽가지를 통해 가지를 무성히 키우고 나름대로 올곧게 자라난 것입니다. 사랑하는 것은 상생을 전제로 하는 일이지만, 그곳에 있던 프라타나스에게 너로 인해 내가 이리 어려웠노라 말하기에는 플라타나스도 자신의 입장에서 어쩔 ..
김영랑 조두남 모란 동백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꾸기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아가씨 꿈속에 찾아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퍼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녘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아가씨 꿈속에 웃고 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덧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래 벌에 외로이, 외로이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동백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 어제 인터넷에서 "모란동백..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시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 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 노을을 품으려거든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몸이 달아 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굳이 지리산에 오시려 거든 불일 폭포의 물 방망이를 맞으러 벌 받는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의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오시라 그래도 지리산에 오려거든 세석 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고 최후의 처녀림 칠선 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 만 오시라 진실로 진실로 지리산에 오시려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