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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자전거
북 배틀(김명철) 본문
서명 : 지루한 책읽기를 재미있게 만드는 새로운 방법
"북 배틀"book battle
지은이 : 김명철
출판 : 바른번역(2009.10.30. 초판1쇄/ 240p/ 12,000원)
저자 김명철은 출판 컨설팅 및 번역기업 '바른번역(주)'의 대표이다. 연간 수백권의 해외서적을 검토해서 출판사에 컨설팅하는 업채의 대표로 수년째 출판번역 및 도서검토 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북배틀의 개념을 도입한 독서강연은 매회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http://www.bookbattle.co.kr 참고
독서의목적은 '생각의 힘'을 키우는 일이다.
생각의 힘이란 의사결정을 위한 판단능력을 의미하는 것이며, 그를 키우는 것이 독서의 본래 목적이라 할 수 있다.
당신의 오늘은 모두 지난 날 당신의 결정에 따른 결과의 누적이니까.
대한민국은 미국에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유학생을 보내지만, 중도탈락율 또한 44%로 세계 1위이다.
이 비율은 중국이나 인도의 2~3배, 유태인의 4배에 해당되는 수치이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한국 학생들은 책읽는 방법을 익히지 못하고, 글읽는 방법이나 익힌 때문이다.
주어진 교과서와 참고서의 답을 외우는 공부만 하고, 스스로 관련된 책과 자료를 찾아 읽어 정리하고, 이해하고 토론하고 비평하며 자기 견해를 발전시키는 힘을 기르지 못했다. 토론이나 자기 주장을 펴는데 약하다.
그것이 가장 큰 원인이며, 바로 올바른 독서,즉 생각의 힘을 키우지 못한 탓이다.
독서의 양보다 중요한 것은 무슨 책을 읽었는가, 어떻게 읽었는가가 훨씬 중요하다.
정독, 다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
독서, 즉 지식을 습득하고 나름대로 비판하기 위한 1차 관문은 읽은 책을 기억하는 일이지만, 사실 읽은 책을 기억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기억이란 기록이 아니라 그에 대한 해석이다.
기억이란 단순한 사실을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실에 대한 각자의 해석을 기억할 뿐이다. 독서한 내용을 기억하는 것도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자신의 느낌이 다르고 사람들은 그 해석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재미없는 책, 지루한 책
자신의 이해도를 넘는 내용이 지속되면 두뇌가 생각을 멈추게 되고, 결국 흥미를 잃어 잠이 온다.
영화가 덜 지루한 것은 story형식을 잘 받아들였기 때문이며, 사람은 story를 기억한다.
팀 하드포드의 '경제학 콘서트'는 성공한 책이지만 일기 어려운 것은 그 책이 경제지 기고한 내용을 흥미 중심으로 나열하여 논리를 읽었기 때문이다.
내용전개가 서투르거나, 출판사가 흥미 목적으로 독자를 현혹하는 경우, 잘못된 번역 등의 이유로 독자는 책이 지루할 수 있다.
올바른 대안은 나름대로 목차와 키워드를 재구성하여 리하면서 읽는 것이 바람직하다.
좋은 책 고르기
우선 주제가 있는 독서, 그물치기 독서를 권장한다.
독서의 주제를 정하고, 온라인서점 검색, 서평 등을 살피고 사는 것이 좋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 서로 상반된 주장을 담근 책, 보완이 되는 책, 학술적인 책과 대중적인 책을 함께 고르면 몰입도 쉬워지고, 책을 읽는 재미도 느끼게 된다.
좋은 책의 선정기준은 1)주제가 참신성, 2)증거의 적절성과 타당성이다.
시크릿은 두 기준을 모두 만족하지 못한 책이고, 아웃라이어는 참신한 주제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적절한 증거와 사례를 수집하여 가치를 인정받았다. 저자의 기준이다.
베스트셀러보다 스테디셀러를 선택하라.
책의 순서를 넘나들며 락을 찾아 정리하며 읽어라.
랜덤 엑세스의 디지털 독서법이 효과적이다. 빨리 읽을 수 있고, 오래 기억할 수 있다.
읽으면서 밑줄긋기, 별표달기, 메모하기 등의 태그 등록은 필수이다.
결론부터 읽으면 빨리 기억에 남는 독서를 할 수 있다.
목차를 수정하여 나름대로 자신의 목차를 만들면서 읽으면 상업성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독서를 할 수 있다.
베스트 드라이버란 속도의 완급 조절을 잘 하는 사람이다. 독서의 속도도 완급이 필요하다.
독서노트 작성하기
독서노트는 미래의 자신에게 프리젠테이션하기 위함이다.
최대한짧고 간단하게 만들수록 좋다.
1차 독서에서 발견한 키워드 중심으로 간단하게 해야 나중에 필요할 때 즉시 내용을 회상할 수 있다.
짧게 끊어서 길지않게 정리한다.
출력하는 방법 : 북 배틀
독서의 목적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데 있다면, 북배틀은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북배틀이란 책과 책의 결투를 벌이는 방법으로, 동일한 주제에 서로 대립되는 책을 읽고 저자의 지혜를 바탕으로 자신의 견해를 발전시키는 방법으로 한 사안에 대한 두 주장을 서로 대립시켜보는 일이다.
생각의 힘이란 의사결정을 위한 판단력과 직관력을 얻는 일인데, 저자의 견해를 비판하고 자신의 견핵를 발전시키는 독서가 발전적인 독서이다.
생각의 힘이 커지면 독서의 속도는 자연 빨라진다.
북 배틀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1)주장의 참신성, 2)주장(가설)의 효용성(가치), 3)증거나 사례의 적절성, 4)가독성
기타
-독서의 속도의 완급을 적용하는 사례가 문장을 사례로 잘 설명하고 있다.
-북배틀의 사례를 다양하게 예시하고 있다. 성공/자기계발영영에서 시크릿 vs 아웃라이어를, 경제 영역에서 경제학콘서트vs나쁜 사마리아인들, 종교영역에서 만들어진 신 vs 도킨스의 망상, 역사영역에서 로마인이야기vs먼나라 이웃나라, 신의 나라, 인간의 나라, 심리영역에서 설득의 심리학/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vs 죽음의 수용소에서/ 스키너의 심리상자 닫기 등이다.
<스크랩>
-두번 읽을 가치가 없는 책은 한 번 읽을 가치도 없다.(막스 베버)
-사람이 책을 읽지 않는 이유는 단훈히 인문학의 몰락에 있는 것이 아니라, 물질 문화가 정신 문화를 압도하는 사회적인 변화에 있다.(롤랑 바르트, 프랑스 기호학자)
-나이키는 자신의 상대는 닌텐도라 말했다. 통섭의 시대, 다른 분야의 통합, 스토리가 담겨 있어야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수단이 있어야 한다. 하드웨어만이 아니라 콘텐츠로 승부하는 시대이다.
-독서란 작가의 말이 끝나는 싯점에서 독자의 지혜가 시작되는 행위이다.(메리언 울프, 인지신경과학자)
-왜 단 하나의 기회에만 매달려 성공의 기회를 스스로 좁히려 하는가? 마음을 열어라. 무수한 가능성들이 기다리고 있다.(잭 스트라우스, "호스센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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