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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자전거
팔만대장경의 비밀 본문
서명 : (나무에 새겨진) 팔만대장경의 비밀
저자 : 박상진
출판 : 김영사(2007.5.15.초판1쇄/ 2009.2.11.초판2쇄/ 255쪽)
대장경大藏經의 장藏이란 산스크리트어 '피타카'pitaka(바구니)에서 연유한 말로 많은 과일로 채운다는 의미가 변형되어 경전을 담은다는 뜻이 되었다. 대장경이란 한마디로 중국사람들이 읽을 수 있게 번역한 불교 경전의 총서이다.
대장경은 경장(經藏) 율장(律藏) 논장(論藏)의 삼장을 집대성한 것으로, 경장이란 석가모니가 제자와 중생을 상대로 설파한 내용인 경을 담은 바구니이고, 율장은 제자들이 지켜야 할 논리 조항과 공동생활에 필요한 규범인 경을 담은 바구니이며, 논장은 경과 율에 관해 읽기 쉽게 누석한 논을 담은 바구니라는 뜻이다.
불경을 설파한 석가모니는 석가, 부처 등으로 불리며 석존이라고도 하는데, 석가는 민족의 명칭이고 모니는 성자라는 의미로 석가(사카야)족 출신의 성자라는 의미이다.
그는 기원전 544년에 태어나 464년에 입적하여 80년을 살다 돌아가셨는데, 29세에 가족과 왕자의 지위를 버리고 출가하여 35세에 깨달음을 얻었다. 깨달음이란 "인간의 수많은 번뇌와 이로인한 옥죄임에서 벗어나 아무런 근심이 없는 편안한 심경에 이름'을 의미한다.
그러나 45년간의 석가모니의 설법은 살아있을 때에 기록으로 만들어지지 않아 기억에 의해 전달되면서 사람마다 들은 내용이 조금씩 달랐고 또한 엉뚱하게 변질되기도 하였다.
제자들이 '결집'이라는 모임을 결성하고 수제자 '가섭'이 중심이 되어 야자나무잎을 가공한 곳에 기록하기 시작한 것이 비로 '패업경'이다. 당시 기록의 필요성을 잘 느끼지 못하고 또한 기록할만한 마땅한 재료가 없었던 것이 주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인도의 불교가 히말라야를 넘어 실크로드를 딸 중국으로 들어오면서 산스크리트어로 된 불경을 중국어로 번약하는 것이시급한 과제가 되었다. 대체로 2~11세기에 이르는 900여년동안 불경 번역 작업이 진행되다가 서유기의 현장에 이르러 꽃을 피웠으나 안타깝게도 산스크리트어 원본의 대부분은 없어지고 중국어 불경인 대장경만 남아 불교 신앙의 지주가 되고 있다.
번역이 활발해지면서 번역자가 불경을 옮겨 쓸 수 있는 죽간, 목간, 나무껍질, 비단, 동물가죽 등 여러 지료가 이용되었는데, 종이는 당시 너무 귀하여 일부 사람들의 전유물인 때문이었다.석판대장경이나 금속판대장경을 만들기도 하고, 불경은 그 양이 방대하여 베껴쓰는 사경은 1본씩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불교 대중화에는 큰 걸림돌이었다. 목판 대장경이 나오게 된 연유이고, 송나라 태조가 10녀년간 장인들과 헌신적인 노력을 울인 결실이 바로 '북송칙판대장경'(972-983)이었다.
고려는 거란족, 여진족, 몽고족 등의 거득뵌 침략으로 수없는 괴롭힘을 당하던 중 1007년 현종 즉위 이후 군비확충과 함께 현화사라는 절을 창건하고 대장경판을 새겨 부처의 힘과 외적을 물리치는 안타까운 노력을 기울인바, <동국이상국집>에 의하면 "임금이 신하와 함께 께 소원을 빌고 대장경판을 만들겠다 맹세하니 거란군이 물러갔다"라는 내용이 있다. 570개 함 6천여권에 이르는 방대한 양이었으나, 1232년(고종19년) 몽고 2차침입대 의천의 교장과 함께 불타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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