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수불석권
- 중국 소수민족
- 멘토
- 칼레의 시민
- 김용택
- 위즈덤하우스
- 베트남
- 논어
- 대전맛집
- 오블완
- 지방분권
- 첼로 불릿 xc30
- 창비
- 호두까기 인형 이해하기
- 시민주권
- 전기자전거
- 사천성
- 주민자치회
- 겨울 라이딩
- 티스토리챌린지
- 도종환
- 책읽기의 달인
- 불렛 xc30
- 공자
- 주민자치
- 류시화
- 은퇴준비
- 정호승
- 마더 데레사
- 이해인
- Today
- Total
노란 자전거
수학선생님이 된 CEO(코머스 M.블로크) 본문
서명: 수학선생님이 된 CEO
저자: 토머스 M. 블로크
이 책은 캔자스시티의 유태인 가정에서 미국의 선도적인 세무회사인 H&R블록의 창업자의 아들로 태어난 저자가 대를 이어 회사를 발전시키며 오른 CEO의 자리를 포기하고 캔자스시티 빈민가에 위치한 SFX라는 카톨릭 학교의 임시 수학 교사가 되는 일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렇게 시작한 그는 2000년, 5년간 재직했던 SFX를 또나 공립 학교이면서 자율성이 보장된 차터스쿨인 유니버시티 아카데미를 공동 설립하고 수학도 가르친다. 저자는 이곳에서 빈민지역 학교로서의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첫 졸업생 중 1명을 제외하고 모두 대학에 진학하는 기적을 이루었으며, 이 학교에 입학희망자가 매년 1000명이나 될 정도로 지역사회에서 신뢰를 얻었다.
그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의 월든Walden에서 ‘좋은 직업이란 종국에는 좋은 인생을 낭비하는 것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수많은 인간들이 말 없는 절망의 삶을 살고 있다.’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가문의 역사와 열망이 녹아있는 회사의 CEO로서의 삶에 점차 자신이 살고 있는포위당한다는 강박증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무자격 수학교사로서의 새 인생을 결심한다.
그는좌충우돌하며 새내기 교사로서의 여러 난관을 겪으면서 느꼈던 다양한 경험들을진솔하게 이야기하면서 교육자로서 느낀 보람을 말하였다. "학생들이 처음부터 항상 그의 편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라는윌리엄 아더Willian Arthur의 글에서지혜를 구하면서 실수를 극복하려 노력하였다.
“평범한 교사는 말만 하고, 좋은 교사는 설명하며, 뛰어난 교사는 실제로 보여주며demonstrate, 위대한 교사는 영감을 준다inspire."
또한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설득하였다.
아프리카 속담에 “모르는 것은 나쁘다. 그러나 알려 하지 않는 것은 더 나쁘다.”
그는 지역 학교에서 일반적 관행이었던 자동 진급 문화를 반대하고 F학점을 주어 학력에 책임감을 갖도록 하였다.
그는 빈민가 도시학교의 학생들에 대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학생들의 부정행위, 습관적인 거짓말 등에 대처하는 경험을 통해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일반화시키키도 하였다.
그는 SFX를 나와 차터스쿨인 유니버시티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학업을 통해 자신의 처지를 극복하는 대입전문학교로서 입학대기자가 1천명에 달하는 그가 생각하던 교육의 꿈을 일구는데 성공하였다.
이 책은 세간에서 가장 가치있다고 인정받는 돈과 명예를 마다하고 자신이 가치있다고 여기지만 연봉이 전 직장의 1주일 연봉에 지나지 않는 수학교사의 직을 선택한 용기와, 빈민지역의 공립학교가 지역사회에서 교육의 순기능을 다하여 우수한 학생을 길러내므로써 학부모와 국가에 교육의 대안을 제시한 점에서 여러 사람들의 관심을 갖게 한다.
그의 아버지는 어느 기도회 조찬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윤리적인 결정에는 항상 두려움이 수반됩니다. 어떤 일이 그 결과를 두려워할 정도로 중대할 때, 심지어 명예로운 선택마져도 피해나 손실 또는 슬픔을 초래할 수 있을 때, 그때가 바로윤리가 개입되는 순간입니다. 마틴 루터 킹은 이 주제와 관련하여 우리에게 행동을 촉구하였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외쳤습니다.
비겁함은 “그것은 안전한가?‘를 묻습니다.
편의주의는 “그것은 적절한가?”를 묻습니다.
허영심은 “그것은 인기있는가?”를 묻습니다.
그러나 양심은 “그것은 옳은가?”를 묻습니다.
사람은 안전하지도 적절하지도 인기 있지도 않은 입장을 취해야 할 때가 옵니다. 그러메도 인간은 그런 입장을 취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양심이 그게 옳다고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제가 오늘 이 자리에서 기도를 한다면 그것은 아주 간단한 내용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넘어질까 가장 두려워 하는 곳에 설 수 있게 하소서.
어떤 희생이 닥치더라도 최선의 삶을 위해 떨쳐 일어나게 하소서.
모두 일어나 서로를 더 강건하게 할 수 있게 하소서.“
'책 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막걸리 넌 누구냐(허시명) (0) | 2010.07.05 |
---|---|
따뜻하면 살고 차가워지면 죽는다(김종수) (0) | 2010.07.04 |
책읽는 엄마 책먹는 아이(한복희) (0) | 2010.06.18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안철수) (0) | 2010.06.07 |
산이 좋아 산에 사네(박원식) (0) | 2010.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