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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자전거
운동이 내 몸을 망친다(나영무) 본문
서명 : 운동이 내 몸을 망친다.
저자 : 나영무
출판 : 담소(2011.05.20.초판1쇄/ 2011.11.25.초판4쇄/ 336쪽)
책이 팔리기 위해서는 역시 시쳇말로 제목을 잘 따야 한다. 아마 저자가 처음 이 책을 기획했을 때보다 출판사와의 협의 과정에서 정해졌을지도 모른다. 운동이 몸을 망치다니 잘못하면 다칠 우려가 있다는 말로 독자들을 현혹시키고 관심을 끌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 운동은 새해 다짐하는 것 중의 하나이다. 사람들은 운동을 통해 건강을 원하고, 건강을 통해 행복하기를 원한다. 운동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체력 증진, 몸짱 만들기, 비만, 당뇨 혈압 예방 및 치료 등이다.
그러나 원칙과 방법을 잘 모르고 운동하다보면 몸의 부상이 따르고 오히려 병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운동하는 방법에서 조심해야 하는 방법으로 접근하면서 운동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1장의 제목은 ‘골병든 몸으로 운동하지 마라.’이다.
<한꺼번에 많이 하면 장땡이다?>에서는 운동을 한번에 많이, 세게, 빨리 하지 말고, 천천히 조금씩 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어김없이 부상이 온다 말하고,
<스트레칭, 얕보면 큰 코 다칠 수 있다.>에서는 스트레칭이란 조직을 강하게 늘려서 유연성을 완성하는 마지막 동작이지 몸을 유연하게 만드는 첫 번째 동작이 아니다.
스트레칭은 몸을 부드럽게 하고 굳은 근육을 풀어주는 매우 중요한 운동이지만 근육이 굳어 있을 경우에는 어느 정도 부드럽게 푼 후에 실시해야 한다. 한 동작을 30초 이상 지속한다. 준비운동은 몸을 따듯하게 하는 Warm-Up, 정리운동은 Cool Down으로 몸을 차겝게 한다는 뜻이다.
<나쁜 자세로 운동하면 몸이 고장난다.>에서는 피트니트 센터에서 음악을 들으며 아무 생각없이 운동하거나, 운동에 익숙해지면서 매너리즘에 빠져 대충 하기 쉬운데, 자세가 나빠 몸의 균형이 깨지면 몸을 더 피로하게 만들고 원하지 않는 조직이나 관절 부위에 과부하를 주어 결국 부상을 일으킨다.
<하나에만 치우친 운동은 몸에 무리를 준다.>에서는 하나에만 치우친 운동은 몸에 무리를 주는데, 헬스 클럽에서 장비나 기구를 이용하고, 실제 스포츠를 통해 운동하고, 자신의 신체를 통해 운동하는 등 복합적이고 기능적으로 해야 한다. 비만 감소를 목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더라도 자전거나 달리기에만 매달리지 말고 근력운동도 해 주어야 한다. 체력 증진이 목적이라면 근력 강화 이외에도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강화를 위한 유산소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이 밖에도 <근육 배런스가 없으면 다친다>, <배가 나오면 운동하다 다칠 수 있다.>, <반대쪽 운동으로 평서 틀어져 있는 몸을 바로 잡아야 한다.>등이 있다.
또한 <내가 가지고 있는 정체불명의 운동상식8>에서는 운동은 아파야 효과가 있다?, 근육통은 운동으로 풀어야 한다?, 눌러서 아픈 곳은 아픈게 아니다?, 딴딴한 근육이 건강한 근육이다?, 여자가 근력운동을 하면 몸매를 망친다?, 배고파야 운동이 잘된다? 등의 잘못된 운동 상식을 풀어주기도 한다.
운동은 편하고 여유롭게 해야 함에도 급한 마음과 강박관념으로 억지 운동을 하게되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부상을 입는다. 경험에 의하면 일반인들은 물론 운동 선수까지도 운동의 상식이 너무 부족하고, 제대로 배우지 못했을 뿐더러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잘 모르는 것은 안타운 일이다.
운동도 인생과 같아 무리하거나 빨리해도 안되며, 적절하게 서서히, 정확하게, 정성을 들여 과학적으로 해야 한다.
모든 운동은 항상 좋은 자세를 유지하고 천천히 해야함을 유념해야 한다.
모든 운동은 척추가 가장 기본으로 움직이고 그 다음 단계인 관절이 차례로 움직이는 형태가 되어야 제대로 힘을 쓰는 운동이 되며 부상도 막을 수 있다.
모든 운동 후에는 충분한 휴식과 영영 섭취가 필요하다. 비만 해결을 위한 운동도 평소 식사량의 2/3정도로 영양분은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우리 몸은 적응과 보상이라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운동 중에는 물을 충분히 마신다. 단 위의 부담 예방을 위해 한번에 100cc 이하가 좋다. 탄수화물은 근육 수축의 연료 역할을 한다. 탄수화물이 부족한 상태로 운동을 하면 근육이 빠져나가 몸이 마른다.
운동을 할 때 아프다는 것은 좋은 징조일까? 통증은 몸에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뿐이다. 통증이 있는 운동은 잘못된 운동이다. 통증 없이 운동해야 한다.
운동은 항상 매일 같은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것이 좋다. 새벽운동은 잠을 깬 후 몸이 풀리지 않아 유연성 부족으로 부상을 일으키기 쉽다. 밥을 먹고 2~3시간 후가 가장 적당하다.
운동은 한꺼번에 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몸이 버틸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오전에 조금, 점심에 조금, 오후에 조금씩 나눠해도 운동량은 동일하며 오히려 부상을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건강을 위한 운동 시간은 건강한 성인의 경우 주당 1000 Kcal 정도 수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근거들이 있다. 중강도 운동을 주5일 이상 하루 30분씩 150분하거나, 고강도 운동을 주당 3일 이상 하루 20~25분씩 75분 정도, 중강도와 고강도 복합운동은 주당 5일 동안 하루 50~60분씩 250~300분정도 하는 것이다.
(학바위, 2012)
나영무
재활치료 전문의, 연세대 의대 재활의학 전공, 의학박사
재활·스포츠 의학 전문 ‘솔병원’ 원장
2002 한일월드컴 국가대표 주치의
2010 김연아 선수 주치의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 부위원장으로 국가대표 축구선수 치료 담당
2003 국내최초로 의사와 물리치료사 운동처방사, 심리치료사 등의 처방을 통합하여 전문화된 스포츠재횔 치료 전문 병원 개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여러 가지 운동 부상 치료, 근육과 관절 부상 등 근골격계 재활, 스프츠 재활 분야 경험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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