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자전거

중국 그리고 서안 西安 본문

생활나눔

중국 그리고 서안 西安

haagam 2010. 8. 17. 22:53

모두 잘 아는듯 하면서 사실은 잘 모르는 나라,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역사와 규모가 대단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인구가 많아 장사 대상으로 좋고,

아주 막연하게 우리의 앞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과, 북한을 함께 연상시키는 나라.

그러나 산업화 중의 중국은 모두에게 기회의 나라이고, 외적으로 자유롭고 개방적이다.

 

중국은 지구 면적의 1/15로 세계 3위의 국토를 갖고 있는 광활한 국가이다.

자신들은 수탉의 모양을 닮았다 말하는 중국은 14개국과 국경에 인접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와도 살을 맞대고 있다.

서고동저(西高東底)의 나라.

 

67%가 산지로, 7천미터 이상의 고산이 19좌나 된다.

장강과 황하의 양강을 보유한 6300리 강줄기를 갖고 있다.

인구가 경쟁력인 이 시대에 중국 인구는 13억으로 56개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합을 통해 하나가 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대표적인 인물은 역시 공자이다.

 

우상모서리에서 좌하모서리로 대각선을 그어보면

좌측면은 면적으로는 64% 인구 비율로는 4%이며, 우하측 삼각형은 면적으로 36%이고 인구비율로는 96%이다

인구밀도로 보면 좌측은 1명도 안되지만, 우측은 400여명이 된다.

 

남쪽 사람들은 신체가 왜소하나 두뇌가 명석한 편인데 비해, 북쪽 사람들은 기골이 장대하나 주로 신체 활동적인 경향이 있다.

 

중국 화폐에는 모두 모택동 사진만 있으며, 우상단에는 여러 민족들의 언어가 적혀있다.

다양성화 화합의 상징이다.

 

자원이 많아 보이지만, 인구대비로 보면 하나도 넉넉한 것이 없는 나라이다. 중국의 고민이다.

 



위 그림은 산시성, 그리고 성도 시안( Xi'an, 西安)의 지도이다.

시안은 주(周)나라 무왕(武王)이 세운 호경(鎬京)에서 비롯되며, 그뒤 한(漢)나라에서 당(唐)나라에 이르기까지 약 1,000여 년 동안 국도(國都)로 번영한 역사적 도시로, 그 동안 장안(長安)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왔다.

 

가장 번영했던 당대(唐代)에는 동서 9.5km, 남북 8.5km의 규모에 인구 100만이 넘는 계획적인 대성곽 도시를 이루어 멀리 서방에도 그 이름이 알려졌다. 그러나 당나라의 쇠퇴와 그에 따른 병란으로 장안도 파괴되어 쇠퇴하였다.

 

역사적 도시로 사적이 풍부하다.

남쪽 교외에 있는 쯔언사[慈恩寺]의 다옌탑[大雁塔]은 우리에게 서유기로 잘 알려진 삼장법사 현장(玄奘)이 창건한 45m의 7층 전탑(塼塔)으로 그 위에서 조망하는 관중분지의 풍경이 뛰어나다.

 

그밖에 북서쪽에 있는 젠푸사[薦福寺]의 샤오옌탑[小雁塔]과 양귀비(楊貴妃)가 목욕을 했다고 전해지는 화칭못[華淸池]·우러우사[無漏寺] 등이 유명하다.

또 성내에 있는 역사박물관(옛 孔子廟)에는 부근에서 출토된 유물이 진열되어 있고, 북쪽의 비림(碑林)에는 당·송(宋)나라의 고비(古碑)가 많이 보존되어 있다.

'생활나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요하우 낭요가인 天要下雨 娘要嫁人  (0) 2010.09.03
2010 지리산 종주 순례기  (0) 2010.09.01
소록도의 여름  (0) 2010.08.05
선운사 가는 길  (1) 2010.08.05
죽마고우와 함께 오른 덕유산  (0) 2010.08.01